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서울 관악구 봉천 제4-1-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분양에 나섭니다. 5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달 중으로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습니다.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은 지하 3층~지상 28층, 9개동,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전용 58~59㎡ 101가구가 나옵니다. 일반분양 물량을 전용 타입 별로 살펴볼 경우 ▲58㎡A 2가구 ▲58㎡B 17가구 ▲59㎡A 1가구 ▲59㎡B 43가구 ▲59㎡C 38가구 등으로 구성됩니다. 단지는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인근으로 9000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타운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현대건설 분양 측은 설명했습니다. 우선 서울 지하철 2호선 봉천역과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단지와 가깝게 자리하고 있어 강남권 등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새절역~여의도~서울대입구를 잇는 총 연장 15.8km의 서부선 경전철도 사업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교육시설과 공원 등 녹지시설, 상업시설 등 주요 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1순위 청약자 4만1344명으로 올해 서울 최다 청약접수 건수를 기록한 '롯데캐슬 이스트폴'이 100% 완판에 성공했습니다. 롯데건설은 롯데캐슬 이스트폴의 일반분양 물량 631가구가 정당 계약 및 예비입주자 계약에서 모든 계약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앞서 올해 서울 1순위 최다 청약접수 건수를 기록했으며, 정당 계약 기간 동안에는 90% 이상의 계약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단지가 서울 한강변에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초역세권으로 우수한 입지를 갖춘 데다 최고 48층, 총 1063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돼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에서 희소성 높은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면적의 공급 물량이 많았던 점과 100% 추첨제로 공급돼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서울 한강변 새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데다 우수한 상품성과 높은 미래가치 등이 눈길을 끌면서 계약이 원활하게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보내주신 성원에 성실한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지하 7층~지상 최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의 청약 경쟁률이 상승하는 가운데 오는 9월 1만가구의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를 비롯해 부동산 업계의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서울 분양 예정물량은 1만95가구입니다. 전월인 8월 예정물량인 7352가구 대비 37.3% 증가한 동시에 올해 예정된 월별 물량 중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서울은 최근 분양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상황입니다. 8월 평균 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근 2년 만에 서울에 공급된 '래미안' 브랜드의 경우 3만7024명의 1순위 청약자를 배출하는 등 청약 열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9월 분양 예정물량 가운데 가장 주목해 볼 만한 단지는 이문3구역 재개발을 통해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4321가구의 초대형 규모로 공급하는 '이문 아이파크 자이'입니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 초역세권에 공급돼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각종 인프라도 풍부해 생활 편의도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1265가구), 관악구 봉천동 힐스테이트관악센트씨엘(997가구) 등도 9월 서울서 분양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서울 동부권 분양 대어로 꼽힌 이문1구역 재개발 단지 '래미안 라그란데'가 일반청약서 3만7024명의 청약자를 배출하며 '서울=청약 흥행 보증수표' 공식을 이어갔습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6일 1순위 청약에 나선 '래미안 라그란데'는 468가구 모집에 3만7024명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7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일반청약을 넣은 인원의 경우 이달 초 일반청약이 진행된 '롯데캐슬 이스트폴(4만1344명 청약)'에 이어 두 번째 많은 수치입니다. 전용 타입 별 최고 경쟁률은 257.1대 1(9가구 모집 2314명 청약)을 기록한 99㎡ 타입이 차지했습니다. 청약인원이 가장 많은 타입은 59㎡A로 133가구 모집에 1만778명(경쟁률 81.04대 1)이 청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 99㎡를 비롯해 144.4대 1(70가구 모집 1만114명 청약)의 경쟁률을 나타낸 84㎡A 등 공급된 13개 타입 가운데 5개 타입은 경쟁률 100대 1을 넘으며 수요자들의 인기가 높았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청약 진입 문턱 완화로 서울 분양시장 분위기가 2년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강변에 자리한 서울 마포구와 성동구가 '강남 4구'와 함께 지난 달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 확대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월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값은 0.27% 상승했습니다. 가격 변동률은 지난 2021년 12월(0.25%)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오름폭입니다. 25개 자치구로 구분할 경우 보합을 기록한 노원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5월부터 큰 폭으로 가격이 상승한 강남 4구(서초, 강남, 송파, 강동)는 3개월 연속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송파구가 0.87%로 전월에 이어 자치구 중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으며 강남구(0.47%), 강동구(0.44%), 서초구(0.28%)의 상승 흐름도 이어졌습니다. 여기에 한강 이북권 강변에 나란히 자리해 있는 '마용성' 또한 동남권에 맞먹는 두드러진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마포구는 0.60%의 상승률로 전월 대비 상승폭이 2배 가량 증가했으며, 성동구와 용산구도 각각 0.44%, 0.31%로 큰 오름폭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용산구가 보통 강남권과 묶여 서울서 아파트 값이 가장 비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영국 자동차회사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차봇모터스는 지난 4일 서울 성수동에 SUV·픽업 상품인 그레나디어의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인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은 성수역에서 300m 인근에 위치하며 1446.9㎡(약 438평) 규모의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342.7㎡(약 407평)의 건물에 차량 전시장과 커뮤니티 라운지, 사무실을 비롯해 6대의 워크베이와 2개의 도장부스가 있는 서비스센터를 갖췄습니다. 차봇모터스에 따르면,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은 영국 디자인과 독일 엔지니어링의 조화로운 결합을 특징으로 하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전시장 내·외부 디스플레이는 그레나디어 브랜드의 명료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현대적 편안함을 갖춘 오프로더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꾸며졌습니다. 내부는 클럽하우스, 스튜디오, 아뜰리에 등 특징을 지닌 공간으로 구성해 그레나디어 브랜드의 성격을 강조했습니다. 나무, 금속, 블랙 스틸 및 새들 레더와 같은 천연 소재가 곳곳에 적용돼 그레나디어의 명확한 목적과 진정성을 전달하는데도 초점을 맞췄습니다. 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동부권 주요 분양단지로 주목받은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에 4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청약을 넣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낮지 않은 분양가로 책정됐음에도 서울 청약흐름이 상승세를 타는데다 탁월한 입지조건이라는 이점을 갖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일 1순위 청약에 나선 '롯데캐슬 이스트폴'이 420가구 모집에 4만1344명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98.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청약 인원으로만 봤을 경우 올해 서울서 진행된 분양 단지 중 최대 숫자입니다. 전용 타입 별 최고 경쟁률은 303.2대 1(45가구 모집 1만3644명 접수)을 기록한 74㎡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청약인원이 가장 많은 타입은 84㎡A타입으로 98가구 모집에 1만3681명이 청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쟁률로 환산할 경우 139.60대 1입니다. 이와 더불어, 146.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84㎡ C타입(8가구 모집 1171명 접수)과 107.13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된 84㎡ D타입(8가구 모집 857명 접수) 등도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달 서울서 올해 가장 많은 월 단위 분양 물량이 나올 예정입니다. 분양규제 완화로 서울 내 청약시장에 온기가 돌며 각 사업지에서 신속히 분양 일정에 돌입하는 모양새입니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서울의 분양 예정물량은 8개 단지, 7352가구입니다. 예정 물량이 이달 그대로 소화할 경우 올해 월별 물량 중 최다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서울에서 올해 가장 많이 공급된 달은 지난 3월(2310가구)이었습니다. 서울은 지난해 부동산 시장 분위기 저하로 인해 평균 청약 경쟁률이 10.9대 1에 그쳤으나 올해 정부가 청약자격 완화 등 분양시장 진입문턱을 낮추며 다시 살아나는 모양새입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119.3대 1을 기록하며 분양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2021년 평균 경쟁률(164.1대 1)에 가까워진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지난달 분양이 진행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242.29대 1의 평균 경쟁률로 올해 서울 내 단지 중 가장 경쟁이 치열했으며, '호반써밋 에이디션'의 경우 규제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용산이라는 탁월한 입지조건과 합리적 분양가로 1만명이 넘는 청약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오는 9월 서울 강동구 천호3구역 재건축을 통해 공급하는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면적 44~115㎡ 총 53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 44~84㎡ 263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됩니다. 일반분양 공급량의 타입 별 가구 수는 ▲44㎡ 17가구 ▲47㎡A 28가구 ▲47㎡B 21가구 ▲59㎡A 4가구 ▲59㎡B 33가구 ▲59㎡C 22가구 ▲74㎡A 11가구 ▲74㎡B 50가구 ▲74㎡C 29가구 ▲84㎡A 39가구 ▲84㎡B 9가구입니다. 단지는 천호역세권에 자리해 교통을 비롯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하철 5호선과 8호선이 지나는 천호역을 통해 서울 주요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며 상업시설, 문화시설, 한강공원 등도 단지와 가깝게 이용 가능합니다. 내년 8호선 별내연장선이 완공될 경우 구리, 남양주 지역으로 이동여건도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천호1~3·4·8구역과 성내3·5구역 등 단지 주변으로 정비사업이 다수 추진되고 있는 것도 이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서울 규제지역 첫 분양 단지로 주목받은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에 1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습니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5일 1순위 청약에 나선 '호반써밋 에이디션'이 65가구 모집에 1만575명이 넘는 청약자를 배출하며 평균 162.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타입별 최고 경쟁률은 11가구 모집에 5771명의 청약 통장이 접수된 전용 84㎡ A타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쟁률로 환산할 경우 524.64대 1입니다. 84㎡ B타입 또한 11가구 모집에 3127명의 청약자가 접수하며 284.2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형으로 공급된 105㎡A는 51.33대 1(15가구 모집 770명 접수), 105㎡B는 27대 1(18가구 모집 486명 접수), 122㎡는 42.10대 1(10가구 모집 421명 접수)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해당 단지는 올해 첫 서울 도심권 분양 공급 단지임과 동시에 첫 규제지역 단지로 부동산 업계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용산구가 강남 3구(서초, 강남, 송파)와 함께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어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청약통장 납입 2년 이상의 성인 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