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2021년형 무풍에어컨 신제품을 24일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가구 같은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은 ‘무풍갤러리’ 신제품을 24일, ‘비스포크(BESPOKE)’ 디자인을 적용한 ‘무풍클래식’ 신제품을 2월 5일 각각 출시합니다. 무풍클래식은 삼성 독자의 무풍냉방 등 탁월한 냉방 성능을 구현하는 무풍에어컨의 기본 라인업입니다. 비스포크 디자인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해 주는 삼성 가전의 차별화된 장점으로 냉장고에서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공기청정기 등에 적용돼 시장 트렌드를 주도해 왔습니다. ◇ 2021년형 ‘무풍갤러리’, 고품격 디자인과 AI 기반 위생관리 강화 삼성전자는 2021년형 무풍에어컨 중 가장 먼저 출시되는 무풍갤러리에 새로운 디자인과 인공지능(AI) 기반 위생·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무풍갤러리는 전면부에 ‘V’자 형태의 격자 무늬가 돋보이는 ‘쉐브론 메탈 아트 패널’을 도입했습니다. 이 패널은 ‘쉐브론 다크’와 ‘쉐브론 라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조해 줍니다. 또한 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나흘 일정으로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1’에 참가해 ‘삼성 프레스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프레스컨퍼런스에서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Better Normal for All)’이라는 주제로 혁신 제품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승현준 삼성리서치 사장은 “COVID-19가 언택트 시대로의 전환 등 ‘새로운 일상(New Normal)’과 위기를 가져왔지만, 이를 극복하고 ‘보다 나은 일상(Better Normal)’으로 나아가고자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며 “여기에 삼성전자가 사람 중심의 기술과 혁신을 통해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승 사장은 새로운 시대를 맞아 점점 더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는 ‘홈(Home)’을 중심으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까지 고려하는 삼성의 혁신 제품과 AI·IoT 기반 서비스를 대거 소개했습니다. ◇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취향까지 반영한 맞춤형 가전 확대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술발전이 각 개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의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가전 ‘비스포크(BESPOKE)’의 누적 출하량이 100만대(2019년 5월~2020년 12월 기준)를 돌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6월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자유로운 조합이 가능한 모듈러 타입의 ‘비스포크 냉장고’를 처음 선보인 뒤 전자레인지, 인덕션, 식기세척기, 상업용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에 비스포크 콘셉트를 적용했습니다. 이 같은 콘셉트가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으면서 비스포크 가전은 누적 출하량이 100만대를 넘어섰으며, 이는 20개월 간 월 평균 5만대씩 생산된 셈입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비스포크 냉장고로 전체 비스포크 가전 출하량의 75% 이상을 차지합니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출시 6개월 만에 삼성전자 국내 냉장고 매출의 50%를 넘어섰고, 작년 말 기준 약 67%를 차지하며 대세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냉장고는 유럽, 중국, 중앙아시아 등에 진출해 호평을 받고 있으며, 향후 북미를 포함 판매 지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 ‘비스포크(BESPOKE)’ 시리즈가 최대 가전시장인 미국 공략에 나섭니다. 5일 삼성전자(대표 김현석)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잡은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와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를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인 CES 2021에 선보입니다.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라는 명칭은 한국에서 사용되는 명칭으로 다른 국가 도입 시 각기 시장에 맞는 이름 사용 예정입니다. 지난 2019년 6월에 국내서 첫 선을 보인 비스포크 냉장고는 작년 한해 동안 삼성전자 국내 냉장고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끈 제품으로, 올 3월 미국 시장에도 전격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인 CES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혁신상을 수상했는데요.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0’에서 은상과 특별상(Best in Show)을 수상하는 등 차별화된 디자인과 혁신 기술로 인정받아왔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 비스포크 식기세척기가 3분기 판매량이 지난해 보다 4배 증가했습니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11월 2주차까지 전 세계 시장에 판매한 식기세척기 수량이 1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시장별로 최적화된 라인업 확대와 차별화된 제품력을 기반으로 미국·유럽 등 식기세척기 주요 시장에서 크게 성장했습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냉장고에 이어 자신의 취향에 따라 패널을 교체할 수 있는 ‘비스포크(BESPOKE) 식기세척기’를 도입한 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고압의 물살을 뿜어내는 바(Bar)가 물을 윗쪽으로 반사시켜 구석구석 세척해주는 ‘리니어 워시(Linear Wash)’ ▲맨 아래 단에 놓인 식기까지 잘 세척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물살을 쏘아주는 ‘존 부스터(Zone Booster)’ ▲기름기가 많이 묻은 식기를 애벌 세척없이 강력하게 닦아 주는 회전 물살 ‘스톰 워시(Storm Wash)’ ▲자동문열림 기능 등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현지 시장 조사업체인 JD파워가 발표한 ‘2020 생활가전 소비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강력한 냉∙난방 성능에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비스포크(BESPOKE)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을 1일 선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보인 이후 직화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인덕션 등 다양한 가전에 비스포크 콘셉트를 적용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상업용 제품으로는 처음 비스포크 콘셉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의 획일적인 백색 디자인에서 벗어나 ‘프라임 핑크’, ’콰이어트 그레이’, ’세이지 블루’ 등 세련된 파스텔톤 색상 3가지를 적용해 카페나 식당, 사무실 등 상업 공간에 맞춰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조작부에는 히든 디스플레이(hidden display) 디자인과 직관적인 버튼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비스포크 상업용 에어컨은 한대로 냉∙난방이 모두 가능해 여름에는 시원한 에어컨으로, 겨울에는 따뜻한 온풍기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입니다. 최대 20미터까지 강력한 바람을 내보내 실내 구석구석까지 빈틈없는 냉∙난방이 가능하고, 특히 난방의 경우 영하 25도부터 영상 24도까지, 냉방의 경우 영하 15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 대표(사장)가 ‘프로젝트 프리즘’ 1주년을 맞이해 사업 현황 점검차 판매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은 15일 서울 논현동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방문해 판매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이날 김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미니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한종희 사장(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이재승 부사장(생활가전사업부장), 강봉구 부사장(한국총괄) 등 관련 임원들도 동행했습니다. 가장 먼저 김 사장은 최근 잠정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그는 “(코로나19로 인한)락다운이 풀리면서 5월 중순부터 미국이나 선진국 중심으로 보복소비로 소비심리가 갑자기 폭발했다”며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잘 나와 천만다행이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프로젝트 프리즘’ 일환으로 개인 맞춤형 제품인 비스포크 냉장고를 처음 선보였는데요. 비스포크 냉장고는 색깔부터 구성까지 소비자가 직접 고를 수 있는 제품으로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했습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이제는 가전을 나답게’라는 슬로건을 가전 제품 마케팅 전반에 적용하면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삼성전자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가성비’ 제품을 롯데하이마트에서 국내 단독으로 선보입니다. 기존 제품에서 사물인터넷(IoT) 등 편의기능이 빠지고 빌트인 전용에 단일 색상이지만 가격이 저렴합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식기세척기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제품군을 확대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14일 삼성전자와 손잡고 ‘비스포크’ 12인용 식기세척기를 국내 단독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자주 쓰지 않는 기능을 제외하는 대신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제품입니다. '코타 화이트’ 단일 색상으로 나온 빌트인 제품입니다. ‘4단 입체 물살’과 ‘고온 직수 세척’ 등 식기세척기 본연의 기능은 강화했습니다. 전면부 디지털 디스플레이에서 작동 시간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식기세척기 판매량은 증가세입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1월 1일부터 7월 13일)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한 식기세척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42% 늘었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7월 13일까지 판매한 식기세척기 매출액도 직전해 같은 기간보다 약 167% 늘었습니다. 이번에 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차별화된 성능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전기레인지 ‘올 인덕션’ 신제품을 22일 출시합니다. 이번 신제품은 상판과 조작부에 서로 다른 색상∙재질이 적용된 듀얼 글라스 디자인과 비스포크 색상을 적용해 세련된 느낌을 더한 것이 특징입니다. 상판은 화이트 색상의 세라믹 글라스가 적용돼 밝은 색상의 싱크대에도 깔끔하게 어울리는데요. 조작부에는 상판과 조합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클린 화이트, 클린 그레이, 클린 핑크의 3가지 색상을 도입했습니다. 4면 테두리에 메탈 프레임을 적용해 충격으로 인한 측면 깨짐을 방지했습니다. 각 화구를 직관적으로 조작 가능한 개별 슬라이드 방식의 패널, 화이트 색상의 심플한 LED 디스플레이로 한층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와 식기세척기의 다채로운 색상을 직화오븐, 전자레인지에 이어 올 인덕션에까지 도입해 맞춤형 주방가전 풀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3개 화구에 모두 고화력 부스터를 적용해 많은 양의 음식도 빠른 시간 내 가열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화구의 경우 부스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작년 출시한 비스포크(BESPOKE) 라인업에 식기세척기가 추가됩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는 맞춤형 가전으로 작년 처음 냉장고와 김치 냉장고를 선보였습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12인용 제품(3~5인 가구에 적합)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주방 인테리어를 완성시켜줄 7가지 색상의 비스포크 패널을 적용했습니다. 이 제품은 비스포크 냉장고처럼 이사를 가거나 주방 리모델링 시 패널만 따로 교체하는 것이 가능해 주방 분위기에 맞춰 인테리어를 하는데 유용합니다. 삼성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한국인의 식생활에 최적화된 제품인데요. 가령 ▲ 국내 최초 4단 세척 날개로 ‘입체 물살’을 구현해 사각지대 없이 강력한 세척을 해 주고 ▲눌어 붙은 밥풀이나 양념도 깔끔하게 씻어내는 ‘스팀 불림’ 등 한국형 맞춤 옵션 ▲ 한식에서 자주 사용되는 오목한 그릇 수납에 용이한 ‘3단 한국형 선반 시스템’ 등을 적용해 한국인의 식생활에 최적화해 개발됐습니다. 또한 위생에 민감한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 세척할 때마다 신선한 물을 공급하는 직수 방식은 물론 ▲ 75도의 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