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오는 6월 넷째 주는 전국 23개 단지서 총 1만2564가구(일반분양 9444가구)의 청약 접수를 진행합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 청약은 ▲22일(월) 서울 종로구 구기동 ‘쌍용더플래티넘종로구 기동’(도시형생활주택) 등 5곳 ▲23일(화) 인천 부평구 부평동 ‘인천부평우미린’(1순위) 등 11곳 ▲24일(수) 경기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제일풍경채’(오피스텔) 등 2곳 ▲25일(목) 인천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3차’(1순위) 등 1곳 ▲26일(금) 대구 달서구 죽전동 ‘죽전역시티프라디움’(오피스텔) 등 3곳 ▲27일(토) 대구 달서구 진천동 ‘월배라온프라이빗디엘’(오피스텔) 등 1곳 순입니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푸르지오써밋’, 경기 양주시 옥정동 ‘양주옥정신도시제일풍경채레이크시티’, 울산 중구 성남동 ‘울산태화강아이파크(오피스텔)’ 등 16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입니다. ◇ 6월 넷째 주 주요 청약 접수 단지 23일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753-9번지 일대를 재개발해 공급하는 ‘래미안엘리니티’의 청약접수를 받습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오는 6월 셋째 주는 전국 21개 단지서 총 8994가구(일반분양 5096가구)의 청약 접수를 진행합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 청약은 ▲15일(월)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역롯데캐슬’(당해지역) 등 5곳 ▲16일(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힐스테이트청량리역’(오피스텔) 등 5곳 ▲17일(수) 인천 부평구 부평동 ‘인천부평우미린’(오피스텔) 등 4곳 ▲18일(목) 경기 여주시 교동 ‘여주역금호어울림베르티스’(1순위) 등 3곳 ▲19일(금) 충남 아산시 배방읍 ‘아산탕정2AZ’(영구임대) 등 4곳 순입니다. 견본주택은 경기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제일풍경채(오피스텔)’, 경기 평택시 서정동 ‘호반써밋고덕신도시2차’, 경기 수원시 인계동 ‘수원센트럴아이파크자이’ 경기 양주시 덕계동 ‘덕계역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 등 11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입니다. ◇ 6월 셋째 주 주요 청약 접수 단지 15일 롯데건설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 159-250번지에 공급하는 ‘상도역롯데캐슬’의 청약 접수를 진행합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 동, 전용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을 살펴본 결과 신축아파트는 기존 아파트보다 평당 평균 2억~5억원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초구는 몇몇 재건축 단지가 신축아파트로 탈바꿈하면서 일대 집값 시세를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신축 프리미엄이 준공 후 반영된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최근 100 대 1에 육박하는 청약경쟁률도 이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4일 부동산114는 서울 아파트 172만 가구의 지난 5월 실거래가를 조사한 통계자료를 공개했습니다. 표본은 아파트의 연식별로 준공 후 1~5년의 신축아파트 16만 가구, 준신축아파트(6~10년) 14만 가구, 구축아파트(10년 초과) 142만 가구였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가구 당 매매가격은 아파트의 연식에 따라 많게는 4억~5억원까지 벌어졌습니다. 신축 아파트의 평당 매매가는 평균 13.8억원인 반면 구축아파트는 9.1억원에 시세가 형성된 것. 준신축아파트는 11.8억원 수준이었습니다. 신축아파트만 놓고 보면 서초구에서 25억 7286만원에 가구 당 평균가격이 형성돼 가장 높았습니다. 서초구 반포동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오는 5월 셋째 주는 전국 13개 단지서 총 9418가구(일반분양 5654가구)의 청약 접수를 진행합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 청약은 ▲18일(월) 전북 김제시 검산동 ‘김제대검산1’(영구임대) 등 1곳 ▲19일(화) 경기 양주시 옥정동 ‘양주옥정제일풍경채레이크시티’(1순위) 등 5곳 ▲20일(수)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당해지역) 등 6곳 ▲21일(목) 경남 창원시 남양동 ‘창원진해비전시티우방아이유쉘’(1순위) 등 1곳 순입니다. 견본주택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힐스테이트청량리더퍼스트(오피스텔)’, 대전 유성구 구룡동 ‘대전둔곡우미린’, 광주 북구 문흥동 ‘더샵광주포레스트’ 등 9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입니다. ◇ 5월 셋째 주 주요 청약 접수 단지 19일 제일건설은 옥정신도시 동측인 A10-(1)·(2)블록에 공급하는 ‘양주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레이크시티’ 의 청약접수를 받습니다. 단지는 전용면적 74~101㎡, 총 2474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A10-(2)블록을 우선 공급하고 A10-(1)블록은 상반기 내 공급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오는 3월 마지막 주·4월 첫째 주는 전국 5개 단지서 총 2143가구(일반분양 1718가구)의 청약접수를 진행합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 청약은 ▲30일(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르엘신반포’ 등 2곳 ▲31일(화) 경기 시흥시 장현동 ‘시흥장현영무예다음’ 등 3곳 순입니다. 견본주택은 인천 중구 중산동 ‘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 부산 사상구 덕포동 ‘부산사상중흥S클래스그랜드센트럴’ 등 3개 사업장에서 개관할 예정입니다. ◇ 3월 마지막 주·4월 첫째 주 주요 청약 접수 단지 30일 롯데건설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4차를 재건축한 ‘르엘신반포’의 분양을 진행합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2~34층, 3개 동, 280가구(일반분양 67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지하철 3·7·9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과 가깝고 신세계백화점(강남점), 센트럴시티 등 상권과 인접해 있습니다. 교육시설로는 반원초등학교, 경원중학교, 세화고등학교 등과 가깝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국립중앙도서관, 반포 한강공원이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2·20 부동산 대책 이후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인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집값이 오르던 경기 남부 지역은 상승폭이 급격하게 꺾인 반면 이곳 수요가 다시 서울로 몰린 건데요. 특히 조정대상지역에 새로 지정된 수원과 의왕은 매매가 상승률이 전 주의 절반을 밑돌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 보다 0.03%p 증가한 0.06%,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3%, 0.12%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에서도 관악·노원·도봉·구로의 상승률이 높았고 강남은 마이너스 변동률은 면했습니다. 전세시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봄 이사 수요가 크게 늘진 않았지만 직주근접 지역 위주로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은 0.05%,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3%, 0.04%씩 상승했습니다. ◇ 2월 넷째 주 매매시장 서울은 9억원 이하의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 수요가 몰려 집값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지역별 변동률은 ▲관악(0.26%) ▲노원(0.25%) ▲도봉(0.23%) ▲구로(0.18%)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서울에서 입주 연차 구간별로 가장 많이 거래된 아파트는 입주 11~20년 이하 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부동산114가 국토교통부의 최근 3년간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입주 11년~20년 이하 아파트의 매매 거래 비중이 41.6%로 타 입주 연차 구간보다 높았다. 이어 ▲입주 21~30년 이하(24.5%) ▲10년 이하(22.3%) ▲30년 초과(11.6%)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입주 11~20년 이하 구축 아파트의 거래 비중이 높은 이유는 주택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된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며 “실수요 입장에서는 비싼 새 아파트나 투자성이 강한 재건축 아파트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준수한 품질을 갖춘 구축 아파트를 선택하는 편이 덜 부담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 9월 말까지 거래된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을 입주 연차 구간별로 살펴보면 10년 이하와 30년 초과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각각 9억 714만원, 10억 725만원으로 9억원을 초과했다. LTV 40%를 고려하면 대출금 외에 평균 6억원 정도의 자금이 있어야 살 수 있다는 의미다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와 지방산업 불황으로 지방 부동산 시장도 침체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일부 부동산 시장은 오히려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광주·대전·세종 등 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이 잇따라 1순위에서 마감되거나 억대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추세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18년 6월~2019년 6월) 수도권 외의 지방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18.46대 1이다. 이 중 대전(77.65대 1), 광주(45.12대 1), 세종(43.57대 1), 대구(40.5대 1) 등 4개 지역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을 웃돌았다. 또 올해 상반기 수도권을 제외한 청약경쟁률 상위 5개 단지는 ▲대구빌리브스카이(대구, 134.96대 1) ▲동대구역우방아이유쉘(대구, 126.71대 1) ▲남산자이하늘채(대구, 84.34대 1) ▲세종린스트라우스(세종, 78.74대 1) ▲광주화정아이파크(광주, 67.58대 1)로 집계됐다. 매매가도 남다른 양상이다. 지난 1년간 지방 14개 시도별 매매가 상승률을 비교한 결과 대다수 지역이 매매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광주(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 “인구 감소와 저성장의 영향으로 주택 매매가격은 중장기적으로 하락하고 변동률은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이수욱 국토연구원 주택·토지연구본부장) “매력적인 지역은 주거라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생활이라는 소프트웨어가 갖춰져야 탄생합니다.” (노무라 야스요 일본 오사카 시립대학교 교수) 부동산114가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부동산 포럼 2019’를 19일 개최했다. ‘10년 후 대한민국 부동산’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국내 주택·부동산 시장의 중장기 전망과 일본 사례를 통해 향후 직면할 현안을 짚어보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성용 부동산114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부동산114 창사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부동산 시장을 긴 안목에서 접근해 보고자 한다”며 “구조적인 변화 속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새로운 트렌드 등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부에서는 ‘10년 후 대한민국 부동산’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우선 이수욱 국토연구원 주택·토지연구본부장이 ‘주택시장 순환주기와 전망’을 주제로 발제를 맡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본격적인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EV6, EV9에 이은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3를 23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나옵니다. 이 중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1㎞(17인치 휠,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에 달합니다. 충전 시간은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80% 충전에 31분(기아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이 걸립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합니다. 전체 제원은 전장은 4300㎜, 전폭은 1850㎜, 전고(루프랙 기준) 1560㎜, 축거 2680㎜로 기아의 소형급 SUV인 셀토스보다 전장은 90㎜ 짧고 전폭은 50㎜ 넓고 전고는 40㎜ 정도 낮은 크기 입니다. 트렁크 크기는 460L로 앞부분에도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습니다. 실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120㎜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야외활동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기능도 적용했습니다.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EV3에는 17인치 공력 휠, 휠 갭 리듀서를 적용해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습니다. 또한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에서 기본모델 가격이 책정될 전망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국내 시장은 (전기차에) 인센티브가 있어서 이를 고려할 때 3000만원 중반대 정도에서 (차량 가격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본사양 모델일 경우 지자체 보조금 등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기아의 EV6 등의 기본모델이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쳐도 대략 4000만원 중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EV3는 국내 중형차 내지 중형 SUV 차량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송호성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1km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다음 달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받습니다. 이후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4분기 유럽 시장, 내년에는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진양곤 회장이 이끌고 있는 HLB그룹이 또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이번에도 항암 후보물질 리보세라닙발(發) 악재다. 회사 측이 신약 허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면서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터라 충격이 더 컸다. HLB 시가총액은 두달 전 16조원대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6조원대로 쪼그라들었다. 3개월간 공식 IR만 15차례..영업익 2조 제시 24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LB 주가는 이번 한주 간 2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주(-33%)에 이어 2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간 것. 특히 지난 17일과 20일 이틀 연속 하한가의 충격이 컸다. 주가 변동성이 극심해지자 하루 거래대금이 수천억원에 달할 정도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21일에는 하루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천하제일 단타 대회가 열렸다"는 우려 섞인 표현이 등장할 정도다. 진 회장을 비롯해 HLB 측은 올 들어 꾸준히 신약 허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주가 부양의 지렛대 역할을 해왔다. 임상에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투여 요법에 부작용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고, 3년 내 점유율 50% 이상과 영업이익 2조원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내놨다. 코스피 이전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회사 측은 올 들어 공식 기업설명회(IR)만 15차례를 가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두 차례에 불과했다. 이같은 배경 하에 HLB 주가는 올 들어서만 최대 150%대 급등세를 나타내며 한때 시총 16조원대의 공룡이 됐다. 주총까진 좋았는데..늘어난 대차거래 지난해 11월부터 전면 금지된 공매도도 주가 방향 전환의 모멘텀이 됐다. 하루 수십억원에 달하던 공매도 물량이 사라지자 주가에 탄력이 붙었다. 일부 손절매하는 숏커버(공매도 상환) 물량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졸지에 정반대 상황이 펼쳐지게 됐다. 현재도 HLB 공매도 잔고수량은 여전히 30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16일(하한가 직전일) 기준 공매도 잔고는 3000억원대에 달한다. 1년전 400만여주에 달했던 공매도 수량은 지난해 10월 들어 900만주를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며 HLB 주가를 짓눌렀다. 이에 진 회장은 적극적인 IR과 홍보 활동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주가를 떠받쳤고, 11월 공매도 전면 금지라는 천운이 따라주며 공매도는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롱포지션(주가 상승에 베팅)과 숏포지션(주가 하락에 베팅) 간 치열한 힘겨루기 상황에서 신규 공매도가 불가능해지자 롱포지션이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 11월 3만원 초반대였던 HLB 주가는 올해 3월말 12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이에 HLB에 투자한 개인들도 환호했다. 주가 급등으로 인해 지난 3월 주주총회장은 축제를 방불케 했다. 리보세라닙 FDA 승인은 기정 사실로 여겨졌고, 주주들은 "우리 고니 하고 싶은 거 다해"(고니=진양곤 회장)라는 플래카드를 내걸며 진 회장을 추켜세웠다. HLB 주가는 주총 직전 고점을 찍은 뒤 현재 반토막 이하로 추락한 상태다. HLB 공매도 잔고는 최근 주가 급락으로 축소됐음에도 여전히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 이어 세번째(코스닥)로 많다. 특히 최근 분위기 반전으로 '잠재적 공매도 물량'으로 불리는 대차잔고가 늘고 있다. HLB는 하한가 쇼크 직전일부터 이후 4거래일 동안 120만주가 넘는 신규 대차거래가 발생했다. 상환 수량은 하루 2만~8만 수준에 그친다. 이에 7% 후반대였던 대차잔고비율이 8.5%까지 높아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최근 일주일 간 대차거래 체결(주수) 1위 역시 HLB다. HLB생명과학은 74만여주로 3위에 올랐다. 1개월, 3개월 또는 6개월 기준으로 보면 에코프로가 부동의 1위이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에는 HLB그룹주가 상위에 랭크되는 모습이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지만 예외적으로 LP(유동성 공급자, 주로 증권사)에 대해서는 허용하고 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올해 6월 말까지 공매도 거래를 중단하는 조치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외국인 투자자의 차입 비중이 지난 3월을 기점으로 다시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주가 급등 후 쇼크'..5년 전과 닮은꼴 주요 신약 후보물질인 리보세라닙발 쇼크와 그에 따른 공매도 투자자의 환호는 5년 전과 유사한 패턴이다. 지난 2019년 6월 진 회장은 기업설명회를 열고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 발표로 HLB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로 내리꽂았다. 주가가 2017년 3배 가량, 2018년 2배 이상 오른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다. 당시에는 현재보다 공매도가 더욱 기승을 부리던 시기였다. 발표 전부터 대차거래가 증가세를 보이며 대차잔고비율이 30%를 넘어서기도 했다. 충격적인 발표 내용은 결과적으로 공매도 주체에게 큰 수익을 안겨다 줬다. 그 무렵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주목받던 바이오주들이 잇달아 실망스러운 임상 결과를 발표했고 공교롭게도 발표 직전 일제히 공매도가 급증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가총액 규모가 크고 대규모 공매도 거래가 이뤄지는 바이오주에는 임상 실패 등에 대한 사전 정보 유출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총이 커진 바이오주들의 경우 임상이나 승인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오면 주가가 급락해 공매도로 단기간 큰 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 바이오주들의 실패 발표 전 공매도 급증은 공교로운 측면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HLB는 지난해 1250억원의 영업손실과 20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누적 적자(연결 영업손익 기준)는 4100억원을 넘어선다. 운영비를 충당하고 자본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회사는 매년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같은 메자닌을 발행하거나, 3자배정 유상증자 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HLB는 리보세라닙에 대한 첫 투자 이후 16년째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오는 6월 서울과 인천의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6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2만5940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물량인 4만2306가구와 비교할 경우 1만6366가구 줄은 수치입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1만5029가구, 지방은 1만911가구인 것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월 예정물량이었던 2만4948가구, 1만7358가구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서울과 인천의 입주 예정물량이 크게 줄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은 1299가구, 인천은 3395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수치였던 4946가구, 1만2454가구 대비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입주 예정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총 1만335가구로 전년 동월(7548가구)보다 증가하며 서울, 인천과는 대조되는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남부권을 중심으로 입주 예정물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요 입주 예정 단지는 안양시 비산동 '평촌 엘프라우드(2739가구)', 광주시 초월읍 '힐스테이트 초월역 1·2BL(1097가구)', 화성시 장지동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공공분양, 1227가구) 등입니다. 서울의 경우 강동구 길동 '강동 헤리티지 자이(1299가구)'에서만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1503가구)', 미추홀구 주안동 '더샵 아르테(1146가구)', 남동구 간석동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746가구)' 등 정비사업 단지를 포함해 총 3개 단지에서 집들이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방은 대구(2540가구), 부산(2128가구), 충북(1945가구), 전남(1431가구), 경남(1053가구), 울산(967가구), 경북(703가구), 광주(144가구) 순으로 입주 예정물량이 많았습니다. 대전, 강원, 전북, 충남, 제주, 세종은 입주 예정물량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통 아파트 입주물량이 줄을 경우 전세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공급규모가 물량이 어느 정도 있을 때와 비교해 한정적이기 때문에 임대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주거공간 마련에 있어 선택의 폭이 줄게 되고 결국 수요세가 늘 수 밖에 없어 가격 흐름의 변화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1개 단지에서만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는 서울의 경우 전세가 변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부동산R114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R-One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전세가격 상승률은 0.30%로 11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치구 별로 세분화했을 경우 보합을 기록한 강동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가격이 모두 올랐습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재고아파트 매물 소진과 입주 물량 감소로 서울 전셋값은 계속해서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6월까지 누적 입주물량이 1만가구 이상을 기록한 경상남·북도 등은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입주가 몰림에 따라 전세가격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동북권 대형 개발사업으로 주목받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릅니다. 사업을 시행하는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본사를 광운대역 물류부지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22일 서울시와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청에서 노원구와 함께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광운대역 물류 부지를 동북권 신생활·지역경제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와 기관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시설 용지에 미래도시 비전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4조5000억원 규모의 복합개발프로젝트입니다. 사업지는 업무·상업·주거 복합개발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 동북권 신경제 거점으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상업‧업무시설(1만9675㎡)을 비롯해 주거, 공공기숙사, 생활SOC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자족기능 확보, 기반시설 확충, 열린공간 조성을 목표로 조성됩니다. 서울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상업‧업무시설부지에 대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또, 노원구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028년까지 본사 이전을 추진하고 개발사업 일부 보유 및 운영의 적극적 추진과 공공기여 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할 방침입니다. 특히, 개발사업의 일부는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보유하고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거와 업무, 판매, 문화 등 기능별 HDC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개발사업 부지에 들어설 프라임 오피스, 고급호텔, 주거단지와 쇼핑몰 가운데 일정부분은 분양이나 매각하지 않고 직접 보유하고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과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공공기여 등 사전협상 결과에 대해서도 성실히 이행한다는 계획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부지 내에 공공기숙사와 도서관, 청년커리어센터, 문화체육센터 등을 조성합니다. 철도시설로 인해 동서가 단절된 광운대역 주변을 연결할 수 있도록 과선교와 입체 보행교를 조성하고 경춘선 숲길 공원 등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은 오는 2028년으로 목표시기를 잡았습니다. 일자리 및 산업기반이 약한 강북지역의 경제활성화는 물론 기반시설 정비 등 접근성 개선을 앞당겨 고용창출력 높은 신산업 유치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서울시는 전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광운대 물류부지 내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을 비롯한 신생활·지역 경제거점 조성을 통해 지난 50년간 도시발전에서 소외되었던 강북권을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일자리 중심의 신경제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며 "이번 협약은 강북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서울시와 노원구 그리고 현대산업개발이 동북권 지역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손을 맞잡게 된 아주 큰 의미가 있는 날"이라며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미래형 복합개발의 모델을 제시하고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동북권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광운대역 물류부지 내 상업과 주거시설이 함께 들어가는 복합용지(7만7722㎡)에는 8개동 지하4층‧지상49층 규모, 공동주택 3072가구가 들어섭니다. 지난 4월 건축심의를 마치고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본사가 이전할 상업업무용지(1만9675㎡)와 공공용지(1만916㎡)은 각각 건축심의와 설계공모를 준비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