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20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넘쳐나는 호재로 탄력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3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곧 주가가 안 오르는 게 이상할 것”이라며 “이동전화매출액 증가 폭이 커지는 가운데 마케팅 비용 증가 폭이 줄어들고 잇어 3분기 통신부문에서 이익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높은 주주이익환원 규모가 예상되며 자사주 매입과 동시에 자회사 IPO가 이뤄질 전망이어서 지배구조개편 스토리 전개와 함께 자회사 가치 부각이 기대된다”며 “또 정부와 국회 규제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양호하다”고 진단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20일 LG전자(066570)에 대해 내년부터 전장사업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전장부품 사업이 수주 증가와 제품믹스 개선으로 내년 2분기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또 코로나19의 비대면 홈 이코노미 확산이 가전, TV의 온라인 구매 확대로 이어져 원가구조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내년 전장부품 사업부는 최대 2000~3000억원의 영업익이 추정된다”며 “올해 4분기 이후 저가 수주된 전장부품의 매출인식이 종료되고 내년부터 북미, 유럽 전기차 업체 중심의 고객기반 확대와 제품믹스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특히 LG화학이 2분기 전기차 배터리 실적 흑자전환 영향으로 내년 전장부품 흑자전환 가능성 확대는 LG전자의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으로 직결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안타증권은 18일 농심(00437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해외 수익성이 급증함에 따라 이익 체력이 상승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 4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18% 오른 6680억원, 405% 오른 414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익 378억원을 10% 상회했다”며 “매출은 대체로 예상 수준이었으나 해외 수익성이 급증함에 따라 이익 체력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마진은 다소 아쉬웠는데, 특별상여 등의 일회성 비용에 기인한다”며 “2분기 영업익은 전년동기대비 330억원 증가됐는데 해외에서 170억원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로나19로 농심의 해외 확장이 속도가 나고 있다. 해외 합상 매출 성장률은 올해 2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자 저변 확대로 향후 연평균 하이 싱글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이투자증권은 14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코로나19 여파로 일반용·산업용 전력 판매량은 감소했음에도 불구, 주택용의 큰 폭 증가와 연료비·구입전력비 감소로 인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3분기에도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수준인 13조 725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3898억원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며 “코로나에 따른 주택용 전력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며 전체 전력 판매량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고 석탄·국제유가 가격 하락에 따른 석탄·LNG 연료비단가 하락이 연료비·구입전력비 감소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원 연구원은 “3분기는 전력 판매 성수기인데다 연료비단가 하락분까지 반영되며 전년동기대비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에 이어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이 이어진다면 연간 실적 흑자전환을 기반으로 배당도 재개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3분기 실적 개선세 지속과 2020년 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코로나19 여파로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3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2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33% 감소한 1조 100억원을, 영업적자는 431억원을 기록했다”며 “백화점 매출액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었으나 고정비 부담이 컸고 면세점과 연결 자회사들 실적이 크게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나 연구원은 “가장 중요한 것은 면세점 턴어라운드 가능성”이라며 “우선 면세 매출이 2분기를 저점으로 증가할 전망. 7월부터 규제 완화로 인한 매출 증가가 감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화점은 3분기부터 매출성장과 큰 폭의 감익폭 축소가 예상된다. 이에 면세 부문은 매출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비용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며 “3분기부터는 흑자 전환, 내년은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170% 이상 증가가 예상된다. 가장 큰 면세 불확실성이 해소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점진적인 매수 관점으로 접근할 것을 권유한다”고 평가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금융투자는 12일 한섬(020000)에 대해 2분기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3분기에도 유사한 성장 흐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4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익은 각 2.5% 감소한 2766억원, 5.5% 감소한 141억원으로 당사 추정치화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백화점 등 내수 유통채널의 트래픽 회복 추세에 힘입어 자체, 수입 브랜드들이 매출 감소폭을 줄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또한 온라인 채널의 강화 노력으로 언택트 소비 시장 내 적극적 대응을 보이고 있는데 각기 다른 컨셉을 가진 3개의 자체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D2C 매출 비중이 20% 이상으로 상승했다”며 “중장기 고정비용 부담을 점차 낮추고 있다고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3분기에도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 회복을 기대한다”며 “타임과 마인의 온라인 채널 매출 증가와 수입 브랜드들의 오프라인 트래픽 개선이 실적 개선의 핵심 포인트”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의 일환으로서 내년 화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6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하반기 반도체 부문 감익이 전망되는 가운데 세트(스마트폰, TV/가전)판매 호조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7만 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재고고정, 중저가 폰 출하 확대에 따른 제한적 bit growth로 가격하락이 전망돼 반도체 부문은 감익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전날 삼성전자는 온라인 언팩 행사를 통해 갤노트20과 2세대 폴더블 폰을 공개했다”며 “3분기 IM부문 스마트폰 출하량은 신제품 출시와 유럽, 인디야 수요 증가 등으로 전분기보다 43.6% 증가한 7900만대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삼성전자 CE 실적도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환경이 가전, TV의 온라인 구매를 자극하고 바이러스 예방차원의 위생가전 수요증가로 직결돼 제품믹스 향상에 따른 개선 추세가 확실시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은 IM, CE 수요증가로 9조 4000억원으로 추정돼 2018년 4분기 이후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안타증권은 5일 나스미디어(089600)에 대해 3분기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실적은 영업수익 255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해 영업익 기준으로 컨센서스를 9% 하회했다”며 “본사 실적 중 핵심사업인 미디어렙 매출은 103억원으로 감소했는데 코로나 피해업종의 광고집행이 대폭 축소된 점과 전년도 게임 관련 기고효과 등을 감안하면 선방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고마진 미디어렙의 선방과 IPTV의 순매출 전환이 영업이익단의 방어효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국내 디지털 광고업황은 3분기 들어 확연한 회복세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나스미디어 본사는 3분기 들어 플러스(+) 성장 전환이 확실시되는데, 이는 ‘바람의 나라: 연’을 필두로 게임 광고물량이 증가하면서 미디어렙과 모바일플랫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점과 IPTV 관련 기저효과 등에 기인한 것”이라며 “올해 예상 PER 10.8배에 불과한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할 때 관심을 기울일 시점이 도래했다는 판단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SK증권은 4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목표주가 2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전년보다 5.1% 감소한 1055억원, 영업손실은 적자전환해 23억원을 기록해 SK증권과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다”며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와 북미향 공급 물량 축소에 따른 영향. 특히 2분기 북미의 LCD 기반 라인업 판매가 상대적으로 좋았기 때문에 비에이치 낙수 효과는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5G폰 눈높이가 지속 상향 추세. 코로나19 이전 2억대에서 현재 2억 5000만원대까지 컨센서스가 높아졌다”며 “내년부터는 mmWave 기반의 5G폰 출시도 15%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비에이치와 디케이티가 공동 개발한 5G 안테나 케이블이 퀄컴으로부터 승인받았다. 하반기부터 채용 동향 확인이 필수적이며 내년 핵심 관전 포인트”라며 “이밖에 디지타이저, 폴더블 등 모멘텀이 다수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tb투자증권은 4일 NAVER(035420)에 대해 Z홀딩스 경영통합 관련 구체적 일정에 착수하면서 소프트뱅크-NAVER 간 상호 전략이 고도화되는 등 일본향 사업 확대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며 목표주가 4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부터 라인 주식 6900만주 중 50%에 대한 공개매수를 일본과 미국에서 개시 예정”이라며 “이를 감안할 때 주요 국가에서 실질적 독점금지법이 통과된 것으로 판단. 통과 이후부터는 Z홀딩스와 라인 두 회사 간 향후 중장기 사업전략에 대한 논의가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실질적 경영통합 일정이 착수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영통합 완료 일정은 기존 홀해 10월경에서 내년 3월경으로 5개월 순연, 하지만 현시점 이후 전략 고도화와 일정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돼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Z홀딩스 통합법인 일정 구체화로 향후 Z홀딩스-라인, 소프트뱅크-NAVER 간 상호 전략이 고도화될 것”이라며 “이는 국내 이외 NAVER의 일본향 사업 확대에 대한 잠재력을 높일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 현 시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