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 경영진이 안전 체험 교육을 통해 현장 안전의 중요성을 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롯데건설은 지난 1월 31일부터 이틀간 박현철 부회장을 비롯한 기업 경영진 전원이 경기도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내 '안전체험관 세이프티 온'에서 안전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경영진들의 직접적인 안전사고 상황 체험을 통해 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목적으로 교육이 마련됐습니다. 교육은 안전벨트 추락 체험, VR 기기를 통한 추락·낙하·장비 체험, 종합전기 체험 등의 안전관리 체험교육과 함께 심폐소생술 등 보건관리 체험교육 등으로 마련됐습니다.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은 교육 이후 "안전은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고는 불안전한 환경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번 교육을 통해 경영진들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모두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사고 예방 시스템과 개선 대책 마련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임직원 모두 빈틈없는 교육을 통한 안전의식 생활화로 안전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자"고 덧붙였습니다. 롯데건설의 '안전체험관 세이프티 온'은 10종의 안전관리 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아파트 리모델링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리모델링 특화 기술 연구 개발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개발에 들어간 리모델링 특화 기술은 '3D 스캔 역설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마트 계측', '충격하중 분석 시스템' 등으로 구분됩니다. '3D 스캔 역설계'는 3D 스캐너와 BIM 기술을 통해 기존 구조물 및 지반 형상을 실제와 가깝게 구현하고, 이를 리모델링에 활용하는 기술입니다.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 건물의 벽체, 기둥 등 구조 부재의 정확한 위치 및 크기를 파악해 리모델링 설계와 시공 계획에 반영 가능하며, 건물서 노후되거나 파손된 부재의 손상 정도를 파악해 보수 및 보강 계획 수립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롯데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마트 계측'은 리모델링 공사 중 주요 구조물에 발생하는 하중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위험상황 발생 시 관리자에게 경보를 전달하는 기술입니다. 기존 말뚝과 리모델링을 위해 추가 시공한 말뚝에 발생하는 하중을 측정하고 단계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구조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개발됩니다. '충격하중 분석 시스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설 명절을 앞두고 '사랑의 연탄 나눔'을 통해 지난 11일 서울연탄은행과 16일 부산연탄은행에 각각 연탄 4만장씩 총 8만장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사랑의 연탄 나눔은 독거어르신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 등 에너지 취약 세대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마련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했으며 13년동안 서울지역 32만장, 부산 지역 등 30만2000장 총 62만2000장의 연탄을 기부했습니다. 이번에 기부한 연탄은 롯데건설의 '1:3 매칭 그랜트 제도'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마련됐습니다. '1:3 매칭 그랜트 제도'는 전 임직원이 매달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금의 3배의 금액을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봉사 제도로 2011년부터 시행해오고 있습니다. 연탄은 서울 노원구, 성북구, 강남구 지역과 부산 동구, 서구, 사하구, 진구 남구 지역에 전달됐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한 연탄이 따뜻한 명절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이 지난 1년간 임직원이 수행한 혁신 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11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최근 서울 본사에서 개최한 '2022 혁신 Award 행사'를 통해 임직원이 혁신을 통해 성과창출 및 경영목표를 달성하고자 한 해동안 해온 활동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행사는 우수 혁신사례로 선정된 12건에 대한 발표와 전문가 특강 등으로 꾸며졌습니다. 우수 혁신사례의 경우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스마트 계측관리 시스템, AI를 통한 균열 관리 프로세스 등이 선정됐습니다. 롯데건설은 우수 사례를 현장에 적용해 객관적 수치로 업무 정확성을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롯데건설은 지난 2020년 선정된 우수사례 중 하나인 무게와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갱폼'의 단수를 축소하는 등 공법 변경 기술을 현재까지 16개 주택 현장에 적용하며 사전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전문가 특강은 '사용자 중심의 새로운 경험을 유도하는 혁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특강을 비롯한 행사는 사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돼 전 임직원이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공유하며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행사 전 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지난 6일 메리츠증권 주간으로 부동산 PF 채권을 매각해 1조5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에 들어섰다고 9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메리츠증권 등은 롯데건설의 브랜드 가치와 사업성이 뛰어난 우량 프로젝트 등에 주목해 채권 매입을 결정했습니다. 롯데건설이 매각한 채권은 롯데건설이 보증하는 PF 사업에서 ABCP(자산유동화 기업어음) 등의 채권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메리츠증권은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현재 마곡마이스 단지, 검단101역세권 개발사업 등을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롯데건설은 이번 PF 채권 매각 외에도, 지난달 30일 전환사채 2000억원, 지난 2일 공모사채 2500억 등 총 4500억원의 회사채를 완판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일시적으로 경색된 자금 시장에 선제 대비하고자 계열사로부터 자금을 대여했고, 이후 자금 안정화를 이뤄 지난해 12월부터 조기 상환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12월에는 롯데홈쇼핑과 롯데정밀화학에서 대여한 4000억원을 조기 상환했으며, 올해 1월 6일에는 롯데케미칼로부터 대여한 5000억원도 조기 상환했습니다. 롯데건설은 최근 3개월간 만기 도래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지속가능한 기업 성장을 위해 미래 성장 역량을 확보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3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 2일 시무식을 진행하고 새해 첫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시무식에서 박현철 부회장은 "올해는 미래 성장 역량을 확보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구조로 바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래 성장 역량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할 구체적인 사항도 제시했습니다. 박 부회장은 "사업구조 개편으로 운영사업 등 고정수익 창출과 우량자산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며 "건설업의 설계·조달·시공 단계에 있는 기술 연계사업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해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 상품 개발에 지속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오, 수소, 모빌리티, UAM 등 그룹 신성장 사업과 연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R&D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부회장은 "변화하는 대외환경에 상시 대응할 수 있는 내실 있는 경영 관리 체계를 운영해야 한다"며 "관행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효율성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도심항공교통(UAM) 인프라 시설의 핵심인 수직 이착륙장 ‘버티포트(Vertiport)’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UAM은 지상과 항공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이자 미래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버티포트의 경우 UAM 기체가 뜨고 내리는 이착륙장으로 UAM 인프라의 핵심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롯데건설은 롯데그룹이 보유한 유통, 관광 인프라 시설의 주요 거점과 연계해 UAM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기존 교통망와 연계한 UAM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롯데 계열사들과 협력해 롯데몰,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 도심 내 주요 거점 상부에 버티포트 설치 가능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또, 고속도로 휴게소, 복합환승센터 등에도 버티포트 설치를 위한 기술개발을 타 기관들과 협력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 5월 롯데정보통신, 롯데렌탈, 민트에어, 모비우스에너지와 UAM 통합 운용을 위한 국가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참여를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하고,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제안서를 공동 제출했습니다. 또한, 롯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나눔경영'의 일환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진구청과 협업해 서울 광진구에 자리한 '행복한지역아동센터'의 시설 개선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시설 개선은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도배, 장판, 창문, 난방, 화장실, 공부방 공간 등 전체적인 센터 시설의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시설 개선은 총 6000만원의 재원을 들여 진행됐습니다. 재원은 롯데건설 임직원이 급여의 일정 금액을 사회에 기부하면 해당 기부금의 3배의 금액을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1대 3 매칭 그랜트 제도'로 마련됐습니다. 롯데건설은 공사를 마무리하고 난 이후인 지난 20일 행복한지역아동센터에서 '꿈과 희망의 러브하우스 34호점' 기증판 전달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공성태 롯데건설 상무, 차동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나눔사업팀장, 강선경 광진구청 아동청소년과장, 김지연 행복한지역아동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재능 기부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지원하고자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 사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증하는 ‘우수 부동산서비스사업자 인증’ 심사에서 3회 연속 인증을 취득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우수 부동산서비스사업자 인증은 부동산 관련 서비스를 연계해 체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 사업자에게 한국부동산원의 심사를 통해 국토부 장관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롯데건설은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플랫폼 ‘Elyes(엘리스)’의 품질을 인정받아 지난 2018년 임대업계 최초로 우수 부동산서비스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후 2년마다 갱신 심사를 받아 5년간 인증을 유지 중입니다. 엘리스는 생활편의, 육아교육, 가사생활 등 롯데캐슬 민간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을 위한 주거 서비스입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엘리스를 통해 국내 최고의 서비스 제공사들과 고객의 생활편의를 높일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국토부에서 개발한 앱을 통해 임대차계약을 비대면 전자계약으로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로 고객에게 풍요로운 주거 문화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시멘트·콘크리트 분야 탄소 저감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탄소 저감 기술개발은 정부의 탄소중립 관련 국책 연구과제에 참여해 추진 중입니다. 참여 연구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시멘트 산업 발생 이산화탄소 활용 탄산화 기술 개발' 연구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이산화탄소 반응 경화 시멘트 개발' 연구입니다. '시멘트 산업 발생 이산화탄소 활용 탄산화 기술 개발' 연구는 산업 공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고농도로 포집한 후 레미콘 공장으로 운송해 레미콘 생산에 이용하는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진행되며, 유진기업,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서울대학교 등이 공동 참여합니다. 해당 기술은 이산화탄소를 레미콘 생산에 재활용해 탄소를 저감시키는 효과와 더불어 레미콘 강도도 향상시켜 레미콘의 원료가 되는 시멘트의 사용량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롯데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산화탄소 반응 경화 시멘트 개발' 연구는 이산화탄소와 반응해 굳어지는 시멘트를 개발하는 것이 골자로, 물 이외에 이산화탄소와도 시멘트가 반응해 굳어지는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