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최근 "여성전문보험사로 시장내 경쟁우위를 확보하면서 고객에 진정한 보험의 가치를 전하는 톱티어(Top-tier) 보험사로 우뚝 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5일 한화손해보험에 따르면 나채범 대표는 전날 여의도 63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지난해 급변하는 시장상황에서도 열정과 헌신으로 최고의 성과를 거둔 영업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축하를 전한다"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연도대상 시상식 최고 영예인 보험왕 타이틀은 중앙지역단 (주)토탈보험대리점 이정우 대표가 차지했습니다. 지난 1년간 장기보장성보험 초회보험료 기준 6188만원, 자동차보험 3억5690만원, 일반보험 1억264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 대표는 앞서 2014·2021보험왕에 오른 바 있습니다. 이밖에도 제주영업단 김태완 대리점 대표와 창원지역단 문명옥 대리점 대표가 나란히 대상을 받는 등 총 206명의 FP와 영업관리자가 부문별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은 여성운전자에 발생할 수 있는 주요부위 상해진단비 담보를 탑재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운전자상해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복부·등·발목·발·손목·손 등 상해부위를 담보하는 여성주요상해진단비(상해부위별 연간 1회한)를 신설하고 여성생애 1~5종 상해수술비 특약을 탑재해 여성운전자에 발생할 수 있는 상해사고 보장에 집중했습니다. 차대차사고 반려동물케어 비용특약은 장기보험 최초로 운전자 상해보험 상품을 특화해 마련했습니다. 차대차 사고시 차량에 동승한 반려동물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경우 고객이 실제 부담하는 비용을 가입금액 한도로 보장합니다. 고객은 반려견 배상책임, 반려견·묘 장례지원비, 반려견·묘 실손의료비 등 특약을 선택 가입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 고유위험인 비용담보도 강화했습니다. 여성운전자가 운전중 과실로 일반교통사고를 냈을 때 피해자 중상해(1~7급)시 담보하던 대인형사합의실손비와 자동차사고변호사선임비 보상범위를 상해급수 14급까지 확대했습니다. 대인형사합의실손비는 기존 3000만원에서 최대 7000만원까지 보장금액을 높였습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회사 대표상품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은 30·40대 여성으로 이뤄진 '16기 소비자평가단'이 출범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전날 여의도 한화손해보험 사옥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나채범 대표이사와 고객패널 8명이 참석했습니다. 소비자평가단은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활동 중단한 15기 이후 4년만에 다시 구성됐습니다. 16기 소비자평가단은 앞으로 3개월간 한화손해보험 서비스를 체험하면서 고객의 시선으로 알림톡을 활용한 안내자료 개선방안, 여성향 온·오프라인 캠페인 아이디어 제언 등 소비자보호 프로세스를 재점검할 예정입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여성 웰니스를 선도하도록 고객패널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건강한 삶과 생활의 만족을 위한 상품·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아이디어를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차별화된 브랜드로 고객서비스 품질을 한단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은 최근 출시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2.0'의 유방암(수용체타입) 진단비 특약과 출산장려 가임력 보존서비스가 손해보험협회로부터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임신·출산과 연계해 보장영역을 개척하고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독창성과 유용성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한화손해보험은 설명합니다. 한화손해보험이 차병원과 협업해 만든 유방암 특약은 여성의 대표적 다빈도 암인 유방암 종류를 4가지로 구분하고 수용체에 따라 후속 항암치료 방식이 달라진다는 연구결과에서 착안했습니다. 유방암으로 진단 확정되면 세부보장별로 보험금을 최대 4회까지 지급합니다. 업계 최초로 선보인 난소기능검사와 난자동결시술 우대서비스는 임신을 준비하는 가임기 여성이 난소예비력, 배란유도 반응, 난소기능 예측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검사서비스를 제공하고 난자동결 시술시 우대합니다. 난자동결 보존시술비 선지급 특약을 통해 가임력 손상이 예상되는 고객이 자궁·난소 특정질환이나 암으로 치료를 앞두고 난자동결시술을 하는 경우 치료비 담보 중 보험가입금액의 50%를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선지급합니다. 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이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2.0'에 여성특화 헬스케어서비스를 탑재해 선보였습니다. 4일 한화손해보험에 따르면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고객의 난소기능검사(AMH Anti-mullierian hormone) 검사를 지원합니다. 임신 가능성을 알고 싶거나 폐경시기를 추측하고 싶을 때 1만원을 부담하면 차병원을 비롯한 제휴병원에서 검사가 가능합니다. 추가로 난임센터 검진예약과 전문가 심리상담, 난자동결 시술, 보관비 우대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AMH검사를 통해 난소 예비력, 배란유도 반응, 난소 기능 예측,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혼자도 가입 가능합니다. 난자동결보존 시술비 선지급 특별약관은 가임력 손상이 예상되는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등 자궁·난소 특정질환이나 암으로 치료를 앞두고 있는 고객이 난자동결 시술을 하는 경우 치료비 담보 중 보험가입금액의 50%(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보험금을 선지급합니다. 여성에 발생할 수 있는 유방, 갑상선, 자궁 관련된 질환을 검사, 진단, 치료, 재발 단계까지 보장하는 패키지 담보도 신설했습니다. 이밖에도 '민생안정 보험료 납입유예' 제도는 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은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동절기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한화손해보험 대졸공채 신입사원 30명은 전날 서울 상계동을 찾아 연탄 2000장을 전달했습니다. 한화손해보험은 지역주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 총 1만장과 등유 2000리터를 후원했습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개인영업1본부 마케팅지원파트 양승호 사원은 "좁은 골목길을 오르내리며 연탄을 전달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마음을 더할 수 있다는 생각에 힘을 냈다"며 "물가상승으로 연탄 구입마저 부담스러워하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화손해보험은 매년 동절기 안전벽화 그리기, 김장나눔, 연탄배달 등 신입사원이 참여하는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손해보험은 4일 세종시청사에서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민호 세종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사회공헌을 위한 '함께 같이, 아름다운 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금융사기 피해예방, 개인정보 보안강화, 저출산 위기극복에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세부적으로 한화손해보험은 지역 소상공인·고령층을 위해 금융사기 피해예방 교육과 보이스피싱 보험 무료가입을 지원합니다. 세종시와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안시스템 점검·진단·컨설팅도 해줍니다. 특히 저출산 위기극복을 목표로 세종시내 가임여성을 대상으로 난자동결 시술비용을 일부 지원할 예정입니다. 앞서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는 여성전용 보험상품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에 난임과 출산후 어려움을 고려한 특약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출산후 5년간 중대질환 2배 확대보장과 출산·육아 휴직기간 보험료 납입유예 특약은 지난 6월 금감원 상생·협력금융 신상품 1호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취약·소외계층이나 소상공인, 저출산 문제 등에서 '사회안전망'으로서 보험회사가 할 수 있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은 31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3 한국 금융소비자보호지수(KCPI)' 조사에서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화손해보험은 '함께 멀리'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디지털서비스를 확대하고 소비자보호를 위한 내부통제활동을 강화하는 등 전사적인 '소비자중심경영'에서 호평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대표이사 직속 소비자보호 독립기구를 신설해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에 임원을 임명하는 한편 고객요청업무 및 불만전담 처리부서를 본사에 신설, 전문성 있는 고객 응대를 해왔습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업 선정은 최고경영자와 모든 임직원이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고객중심경영의 결과"라며 "고객 권익을 보호하고 금융을 통해 고객에 더 나은 삶의 가치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는 여성 헬스케어 기술사업화를 선도하기 위해 이화의료원 펨테크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 마곡동 이화여대 보구녀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정선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장,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김영주 이화의생명연구원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펨테크 시장 관련 공동연구, 펨테크 스타트업 공동 지원·투자, ESG경영을 위한 공동 기획·실행 등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정선 펨테크연구소장은 "여성 헬스케어 연구를 통해 여성이 신체·사회적으로 직면한 여러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한화손해보험이 여성 니즈에 대응한 상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펨테크(Femtech)는 여성(Female)과 기술(Technology) 합성어로 여성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기술·상품·서비스를 통칭합니다. 한화손해보험은 올해 6월 '보다 나은 여성의 삶과 여성 건강을 위한 여성전문연구기관'을 전면에 내세운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은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장으로 한정선 전 비자(VISA) 마케팅총괄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한정선 신임 펨테크연구소장(부사장)은 연세대 영문학(학사), 고려대 대학원(국제학 석사)을 졸업하고 미 위스콘신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맥킨지 마케팅 담당, 현대카드 브랜드 총괄 등으로 일했습니다. 한 연구소장은 앞으로 한화손해보험 브랜딩을 포함한 전반적인 마케팅을 총괄합니다. 여성 생애주기를 고려한 상품·서비스를 기획하고 펨테크 생태계를 선도하는 파트너십 설계 및 투자 등 역할도 수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한화손해보험은 올해 6월 '보다 나은 여성의 삶과 여성 건강을 위한 여성전문연구기관'을 전면에 내세운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펨테크(Femtech)는 여성(Female)과 기술(Technology) 합성어로 여성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기술·상품·서비스를 통칭합니다. 펨테크연구소는 1호상품으로 여성 전용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을 지난 7월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