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나이벡은 폐섬유증치료제 ‘NP-201’의 호주 임상1상에서 첫번째 환자군인 '코호트1'을 대상으로 투약 임상을 진행한 결과 이상 반응 없이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코호트1 안전성이 확보됐기 때문에 임상 다음 단계인 코호트2(두번째 환자군) 투약도 곧바로 개시됐다. 코호트1에서는 임상참여 환자들을 대상으로 폐섬유증 치료제 ‘NP-201’을 100mg씩 투여해 안전성 위주의 검증을 진행해 성공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코호트2에서는 투여 용량을 1차 대비 2배 증가한 200mg을 투여해 고용량에 대한 안전성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에서 진행된 안전성 테스트는 글로벌 기준을 적용했다. 이미 기존 치료제와 효능비교실험으로 NP-201이 섬유증 유발 단백질 발현을 기존 치료제 대비 큰 폭으로 감소시킨다는 사실도 입증됐기 때문에 글로벌제약사들이 임상결과에 주목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나이벡은 지난 7월 호주에서 폐섬유증 치료제 NP-201에 대한 임상1상을 승인받았고, 현지 임상전문기관인 ‘CMAX 임상시험 센터’에서 지난달부터 코호트1 투약 실험을 진행해왔다. 코호트2의 투약결과는 이르면 다음달 중으로 확인할 수 있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나이벡은 전날 주요 경영진이 1억원 규모의 보통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분 취득으로 해당 경영진의 지분율은 3.60%에서 3.65%로 증가했다. 앞서 나이벡의 주요 경영진은 장내 매수를 통해 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수한 바 있다. 최근 K-RAS 등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 순항과 더불어 바이오 소재 사업의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회사 성장의 자신감을 대외적으로 표명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항암제 등 기존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유럽 최대 임플란트 박람회에 참가해 기존 고객사로부터의 대규모 물량 수주와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는 등 하반기 실적 성장세가 가팔라질 전망”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지분 추가 취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나이벡은 유럽 최대 글로벌 임플란트 박람회 ‘EAO GENEVA 2022’에 참가해 ‘스트라우만’, ‘노벨바이오케어’ 등 기존 고객사로부터 하반기 대량 발주를 확약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동시에 바이오소재 분야 제품에 대해 복수의 신규 업체들과 미팅을 진행하며 업무제휴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신규 업체 중 가장 주목할만한 회사는 골이식재 분야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인 G사로 영국, 독일, 이탈리아, 중국, 북미 지역 등을 포함한 전 세계 90여개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업무제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나이벡은 이번 박람회에서 미국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신규 계약 요청 업체인 Z사와 미팅을 통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나이벡은 해당 업체와 미국 시장 내 물량 확정을 위해 이달 말 미국 현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나이벡은 이번 박람회에서 골재생 바이오소재 분야 핵심 제품인 ‘OCS-B’, ‘OCS-B 콜라겐’, ‘리제노머(Regenomer)’ 등을 선보였고 펩타이드 기반 조직재생 유도제 ‘펩티콜 이지그라프트’ 시제품도 최초 공개했다고 전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나이벡은 회사 주요 경영진이 장내 매수를 통한 지분 확대에 나서고 있고 일차적으로 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분 취득은 향후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대외적으로 표명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주요 경영진은 추가 지분 취득을 고려 중으로 연내 지분 확대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나이벡은 주요 신약개발 파이프라인들이 모두 순항 중에 있다고 전했다. 나이벡의 K-RAS 치료제는 ‘G12C’를 비롯해 ‘G12D’, ‘G12V’ 등 다양한 종류의 변이에 효과가 있음을 검증한 데 이어 ‘G12X’ 신규 변이에 대해서도 변이 저해가 가능함을 확인하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에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추가 연구개발자금 30억원을 확보해 K-RAS 치료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폐섬유증 치료제 ‘NP-201’은 호주에서 첫 주사제 투여를 시작하며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NP-201은 주요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폐섬유화 진행 억제는 물론 섬유증 발생으로 손상된 폐조직을 정상 조직과 유사하게 회복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글로벌 제약사의 관심을 받아왔다. 전임상 단계에서 폐섬유증 외에도 ‘폐동맥’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나이벡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 글로벌 임플란트 박람회인 골융합학회 ‘EAO GENEVA 2022’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EAO GENEVA 2022는 스트라우만, 노벨바이어케어 등 글로벌 선두 임플란트 기업들과 세계 각국의 치과 전문의가 참석하는 국제행사다. 이번 박람회에서 나이벡은 골재생 바이오소재 분야의 주력 제품인 ‘OCS-B’와 ‘OCS-B 콜라겐’, ‘리제노머’ 등의 판매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들은 이미 유럽에서 ‘시판 후 임상시험(PMCF)’을 진행 중으로 대부분의 환자들에게서 부작용 없이 뛰어난 골재생 효과를 검증받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나이벡은 이번 박람회에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단’ 지원으로 개발중인 펩타이드 기반 조직재생 유도제 ‘펩티콜 이지그라프트’의 시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펩티콜 이지그라프트는 자체 펩타이드와 고순도 콜라겐 기능활성 물질을 융·복합한 기능성 바이오소재로 빛을 촉매로 펩타이드 방출성과 구조 안정성을 증가시켜 적용범위가 광범위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지난 2013년도부터 EAO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나이벡은 금융기관으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나이벡은 차입을 통해 조달한 자금 대부분을 K-RAS 치료제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RAS 유전자는 세포의 분화와 증식에 필수적인 신호를 전달하는 유전자다. H-Ras, N-Ras, K-Ras 세 종류가 존재하며, 폐암을 포함해 다양한 암종에서 발견되는 K-RAS 유전자는 가장 높은 빈도로 변이가 발생해 발암 유전자로 평가받고 있다. K-RAS 유전자는 높은 변이율과 함께 세포 내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접근 또한 어렵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현재까지 상용화된 치료제가 없으며 나이벡은 자체 약물전달플랫폼 ‘NIPEP-TPP’를 적용해 K-RAS 변이 유전자 정밀 타겟이 가능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나이벡은 개발 중인 치료제에 대해 다양한 K-RAS 변이에서도 RAS 하위 신호전달 타겟인 RAF 단백질 변이를 억제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저용량 투여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최근 진행 중인 연구 과정에서 K-RAS와 RAS의 단백질 기능을 저해할 수 있는 ‘G12X’ 변이의 저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나이벡은 호주 ‘인체 연구 윤리위원회(HREC)’로부터 폐섬유증 치료제 ‘NIPEP-PF(임상시험 코드명 NP-201)’에 대한 임상 1상 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임상 1상을 승인받은 폐섬유증 치료제 NP-201은 기존 치료제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폐 섬유화 진행을 멈추고 섬유증이 발생한 손상된 폐 조직을 정상 조직과 유사한 형태로 회복시킬 수 있어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이벡은 NP-201이 우수 실험관리기준(GLP) 수준의 안전성 시험을 완료했고 기존 치료제와 효능 비교실험에서 섬유증 유발 단백질 발현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켰다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 1상에서는 안전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NP-201은 폐동맥고혈압에서도 효능이 확인된 바 있어 임상 1상 시험 승인으로 이와 관련된 기술적 논의들도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라며 “이번 임상시험 프로토콜은 기술이전 관련해 논의 중인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나이벡이 KRAS 타겟 항암제와 관련해 미국암연구학회(AACR) 특별 컨퍼런스인 ‘RAS 타겟팅 학회’에 초청받아 KRAS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20일 밝혔다. 나이벡은 이번 학회에서 KRAS 타겟 표적항암제인 ‘NIPEP-TPP-KRAS’ 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NIPEP-TPP-KRAS는 서울대학교와 공동연구를 진행 중으로 선택적 표적기능이 탑재돼 세포 및 조직 투과기능을 하는 약물전달플랫폼 ‘NIPEP-TPP’를 기반으로 한다. KRAS는 인체 종양 형성에 관여하는 RAS 유전자 중 세포 성장을 조절하는 신호를 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암세포 증식에 가장 위험한 변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나이벡은 변이된 KRAS를 표적으로 하는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 다양한 암종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폐암을 발생시킨 마우스 실험(동소동물모델)에서는 치료받지 않은 군 대비 종양 크기가 90% 감소함을 확인했으며 40일 가량 생명이 연장되는 등의 효능을 입증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KRAS 타겟팅 항암치료제는 글로벌 개발업체와 비교해도 개발이 늦지 않기 때문에 글로벌 빅파마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 특별 컨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나이벡이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일본 다이치산쿄로부터 유전자 약물을 전달받아 신약 개발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나이벡은 다이치산쿄와 정식 킥오프 미팅을 진행하고 다이치 산쿄의 후보물질 유전자 약물을 수령했다. 이번 공동 연구는 나이벡의 'NIPEP-TPP 기반 표적 조직 투과 약물전달시스템'에 다이치산쿄의 유전자 후보물질을 접목해 신약 개발을 진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NIPEP-TPP에 다이치산쿄의 후보물질을 접합해 안정성과 세포 투과 등 시험관 실험(in-vitro) 단계의 검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다이치산쿄와의 킥오프 미팅은 성공리에 진행됐으며 다이치산쿄 뿐 아니라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도 미팅을 함께 진행하며 전략협의를 했다"며 “나이벡은 다이치산쿄에서 곧 1차 연구개발비를 수령할 예정으로 최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나이벡은 글로벌 빅파마와 공동 연구를 통해 진행 중인 항암치료제의 동소이식 동물모델 실험 결과 뛰어난 효능과 높은 안정성을 검증했다고 13일 밝혔다. 나이벡은 펩타이드 융합기술 바이오 전문기업으로 앞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빅파마와 개발 중인 항암치료제가 암의 크기가 90% 이상 감소하는 등 탁월한 효능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 발표를 기점으로 나이벡이 글로벌 빅파마와 진행 중인 항암치료제 공동 연구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나이벡은 약물전달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에 성공한 ‘펩타이드 융합 K-RAS 억제치료제’에 대해 동소이식 동물모델을 적용해 효능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치료제를 적용하지 않은 동물 대조군과 비교할 때 암의 크기가 90% 이상 감소했으며 생존률 대조군이 40일만에 사망한 것에 대비 최대 35일 가량 연장되는 등 뛰어난 항암 효과가 검증됐다. 또한 1회 정맥주사로 약 48시간까지 효능이 장기간 지속되며 투여 약물에 의한 부작용도 관찰되지 않았다. 이는 효과적인 약물 전달 능력으로 다른 신체 기관으로 약물이 들어가지 않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