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프로바이오틱스는 섭취 후 2주 정도면 대변에서 거의 검출되지 않습니다. 그것도 일시적으로 존재한다고 봐야 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말 그대로 나그네, 여행자입니다." 몸에 유익한 세균은 신체에 오래 머물수록 좋습니다. 프리바이오틱스가 그렇습니다. hy는 50년 넘게 발효유를 만들어 온 전문 기업입니다. 이제 프로바이오틱스의 몸속 여행이 단기 체류에 머물지 않고 신체 전반을 이롭게 하는 데까지 시선을 넓힙니다. 세계에서 통하는 'K-프로바이오틱스'가 목표입니다. hy는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엠서더 아카데미에서 '프로바이오틱스 클래스'를 개최했습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어렵다는 인식을 깨고 정확한 개념을 쉽게 전달하기 위한 마련한 자리입니다. 소비자들이 헷갈려하는 용어 정리와 함께 hy가 꿈꾸는 프로바이오틱스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유산균은 비슷하지만 같진 않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인체에 이로움을 주는 모든 미생물을 말합니다. 유산균은 탄수화물 당성분을 이용해 유산을 생산하는 미생물의 총칭입니다. 쉽게 말해 인체에 이로운 역할을 하는 유산균을 '프로바이오틱스'라고 부릅니다. 몸에 좋은 세균이라고 모두 프로바이오틱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이뮤노바이옴은 유산균 전문기업 hy와 균주 발굴 및 건강기능식품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운 프로바이오틱스 스타 균주 발굴을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발굴된 균주를 활용한 과학적 근거 기반 기능성 식품 개발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뮤노바이옴은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아바티옴'을 이용해 hy가 보유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들의 면역 및 대사 기능을 포함하는 새로운 기능성 발굴 연구를 공동 수행한다. 회사 측은 향후 2년 동안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이후 연구개발 성과를 평가해 생균기반의약품(LBP) 등으로 협력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기반 치료제 및 기능성 식품 개발뿐만 아니라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부분에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 2021년 프로바이오틱스 기반 건기식, 의약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최근에는 프로바이오틱스 복합균주 'MPRO(개발코드명)'의 항염증 효과와 관련된 공동 연구 결과를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인 '뉴트리언츠'에 게재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뮤노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hy가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하 윌)' 브랜드 모델로 월드클래스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발탁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hy 측은 국내 기능성 발효유 시장을 개척한 윌의 아이덴티티와 한국 축구의 역사를 쓰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이미지가 일치한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향후 hy는 손흥민의 영향력을 적극 활용해 시장 확대의 교두보로 삼을 방침입니다. 2000년 출시한 윌은 일 판매량 70만개, 연간 매출액 3300억원에 이르는 hy 주력 브랜드입니다. 올해 1월 기준, 누적 판매량은 50억개를 돌파했습니다. 손흥민과 함께한 신규 광고는 'NO.1의 만남' 콘셉트로 5월 초 선보입니다. 윌은 손흥민과 함께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내용을 표현할 계획입니다. 손흥민은 지난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리그 23골을 넣어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바 있습니다. 김일곤 hy 유제품CM팀장은 "글로벌 축구스타인 손흥민과 시너지를 통해 윌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한다"며 "국내 1등 발효유 윌의 도전은 멈추지 않고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y는 총 10차례에 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전문기업 hy가 겨울을 맞아 '젤리 4종'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는 젤리 제품을 활용,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대상 제품은 4종(▲야쿠르트 구미젤리 ▲야쿠르트 젤리스틱 ▲브이푸드 알로에 트리플케어 ▲발휘 녹용보감 젤리스틱)입니다. 먼저, 이벤트 기간 동안 대상 제품 중 1개 이상 구매 고객 50명을 추첨, 신세계 상품권(3만원)과 프레딧 적립금(1만원)을 증정합니다. 구매 고객 중 최다 구매자 1명에게는 80만원 상당의 ‘에어팟 맥스’를 사은품으로 지급합니다. 소비자 참여 유도를 위한 댓글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hy 온라인 몰 프레딧 이벤트 페이지에 '젤리를 맛있게 먹는 나만의 Tip'을 댓글로 남기면 됩니다.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 3만7000원 상당 야쿠르트 젤리스틱을 사은품으로 지급합니다. hy 건강기능식품CM팀 관계자는 "겨울을 맞아 간편 간식으로 인기가 많은 hy 젤리 제품으로 구매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추운 겨울, 맛있는 hy의 젤리 제품과 함께 달콤하고 따뜻하게 보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젤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hy는 신임 대표이사로 변경구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신임 변경구 대표는 영업전략을 시작으로 영업부문장, 마케팅부문장, 투자관리부문장을 역임하며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았습니다. hy에 따르면 2015년 영업부문장을 맡아 영업 현장을 총괄하며 판매 채널 경쟁력 향상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2018년부터는 마케팅부문장으로서 ‘장케어 프로젝트 MPRO3’ 등 다수의 전략 제품 론칭에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hy는 논산 물류센터 공사를 마치고 가동에 나선다고 13일 밝혔습니다. hy는 이날 오전 김병진 hy 대표이사 사장, 백성현 논산시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산시 연무읍 동산산업단지에서 논산 물류센터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논산 물류센터는 hy 신사업 ‘배송 서비스’가 본격화됨에 따라 늘어날 물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했습니다. 지난해 5월 공사를 시작해 1년 5개월 만에 완공했습니다. 총 투자금액은 550억원입니다. 논산 물류센터는 1만3571평(4만4863㎡) 부지에 연면적 8310평, 3층 규모입니다. 연간 최대 처리 가능 수량은 2000만건입니다. 저장부터 출고에 이르는 전 과정에 최신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업무 효율을 높였고 냉장 저장창고를 구축해 상온부터 신선물류까지 처리 가능합니다. hy는 신규 물류 거점 확보에 따라 화주사 유치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익일 배송이 가능하고 물류소에서 냉장 전동카트 코코로 이어지는 콜드체인 시스템이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김병진 사장은 "논산 물류센터는 hy가 그려온 미래 청사진을 구체적 비지니스로 연결하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hy(대표 김병진)는 국탕류 매출이 전년 대비 92.3% 증가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무더위와 함께 외식물가 상승으로 인한 수요가 판매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hy에 따르면 지난달 선보인 여름 보양식 3종(잇츠온 오복삼계탕, 시래기 사골추어탕, 뼈없는 사골갈비탕)은 출시 1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25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2배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잇츠온 오복삼계탕은 7월에만 14만개가 판매됐습니다. 3종 모두 개그맨 박수홍 씨가 개발에 참여했으며 냄비나 전자레인지로 데우면 10분 이내 준비할 수 있습니다. 주문한 제품은 프레시 매니저가 지정한 날짜에 냉장 상태로 전달하며 별도 배송비는 없습니다. 이지은 hy 플랫폼CM 팀장은 "유례없는 폭염과 고물가에 간편식 제품들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hy 국탕류는 맛에 배송의 편리함까지 갖춰 구매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hy(대표 김병진)는 지난 2일 선보인 ‘NK7714 하이퍼 부스팅 앰플’이 출시 2주 만에 판매량 1만개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제품은 hy가 자체 개발한 화장품 원료 '피부유산균7714'로 만든 제품입니다. 자사 특허 유산균을 배양한 발효물로 10여년 연구 끝에 상용화했습니다. 이중구조 앰플로 사용 직전 뚜껑을 누르면 주요 성분이 섞이는 방식입니다. 프랑스산 쪽잎추출물이 함유돼 혼합 시 핑크빛을 냅니다. NK7714는 배우 강소라가 제품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강소라 앰플’로 불립니다. 상단에는 피부유산균7714·NK세포 배양액, 아래에는 글루타치온 등이 담겼습니다. NK7714는 임상전문기관을 통한 인체 피부 일차자극 시험 결과 무자극 판정을 받았고, 98.9% EWG Green 성분으로 만들었다는 설명입니다. hy에 따르면 미백, 주름 개선 이중 기능성 제품으로 4주 사용 후 보습 70%, 광채 36%, 미세주름 12%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피부장벽 개선 및 진정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아침, 저녁 세안 후 적당량을 피부에 골고루 펴 바르면 됩니다. 서일원 hy플랫폼소싱팀장은 "자체 화장품 원료인 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hy(대표 김병진)는 앰플형 화장품 'NK7714 하이퍼 부스팅 앰플'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신제품은 hy 자체 개발 화장품 원료 '피부유산균7714'로 만든 첫 스킨케어 제품입니다. 자사 특허 유산균을 배양한 발효물로 10여년의 연구 끝에 상용화했습니다. NK7714는 피부 자극 테스트를 마쳤으며 이중구조로 사용 직전 뚜껑의 캡을 누르면 각 성분이 섞이는 방식입니다. 상단에는 ‘피부유산균7714’와 ‘NK세포 배양액’, ‘제그펩타이드’, 아래에는 ‘글루타치온’, ‘나이아신아마이드’ 등이 담겨있습니다. hy 임상실험 결과에 따르면 NK7714는 사용 한 달 후 수분 개선 70%, 광채 개선 36%의 효과를 보였습니다.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피부 장벽 개선 22%, 기미(잡티) 면적 감소 13% 등 안티에이징 효과도 확인했다는 설명입니다. 브랜드 모델로는 배우 강소라를 발탁했습니다. 서일원 hy플랫폼소싱 팀장은 "NK7714 하이퍼 부스팅 앰플은 hy의 새로운 도전을 상징하는 제품"이라며 "최근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로 피부 관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NK7714로 피부 밸런스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y가 '발휘 발효녹용 녹용보감 젤리스틱(이하 녹용보감)'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발효녹용은 hy가 자체 개발한 천연물 소재 원료입니다. 뉴질랜드산 녹용을 유산균으로 발효해 만듭니다. 이를 통해 유효성분인 시알산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녹용보감은 ▲발휘 발효녹용 녹용천고 ▲발휘 발효녹용 녹용천 듀얼진을 잇는 세 번째 녹용 제품입니다. 녹용보감은 젤리형 녹용제품으로 오렌지추출액을 첨가해 상큼한 맛을 냈습니다. 덕분에 녹용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나 수험생들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스틱형 포장으로 휴대가 간편해 학교, 학원, 카페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복용이 가능합니다. 발효녹용 외에 타우린, 비오틴 등도 함께 담았습니다. hy는 가정의달을 맞아 5월 31일까지 '프레딧 건강선물'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발효녹용 제품군을 포함한 모든 건강식품에 대해 최대 47% 할인과 선물하기 추가적립, 댓글이벤트 등을 진행합니다. 주문 시 상품은 무료로 배송합니다.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녹용 제품 ‘발휘 발효녹용 녹용천고’는 출시 8개월 만에 2만 개가 판매되며 누적 매출 60억원을 달성.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