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 새 수장에 송호섭 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가 내정됐습니다. bhc는 23일 임원 선임 관련 내부위원회 심의를 거쳐 송호섭 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를 bhc의 신임 전문경영인(CEO) 및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송호섭 신임 bhc CEO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스타벅스 코리아를 이끈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 10여년 동안 국내에서 식음료, 소비재, 라이프스타일 기업의 CEO를 역임했습니다. 중장기적 관점의 경영 전략 수립과 비즈니스 운영 및 실행면에서 높은 성과를 보여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bhc 관계자는 "불투명한 경영환경에 대비하고 브랜드 명성 강화와 지속성장성 추구, 글로벌 수준의 거버넌스 및 컴플라이언스 체계 확립을 위해 업계 최고의 전문가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송호섭 대표를 신임 CEO로 내정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송호섭 CEO가 내정됨에 따라 그동안 CEO 역할을 수행해오던 이훈종 사내이사는 12월 초로 예정돼 있는 송 신임 CEO의 취임 후 본연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그룹은 본격 겨울철을 앞두고 서울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bhc그룹은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강동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관내 어르신들에게 김장김치 약 2000포기(3250㎏)를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후원된 김장김치는 복지관을 통해 관내 어르신 가정 650곳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bhc그룹은 생필품과 식음료 등 물가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겨울철 김장김치 마련에 어려움을 느끼는 저소득층 어르신들 위해 이번 후원을 결정했습니다. 지난해보다 후원 규모를 확대해 총 650가정에 김장김치를 전했습니다. 임인엽 bhc그룹 이사는 "어르신들이 김장김치와 함께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bhc그룹은 지역사회 내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살펴 나눔과 상생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bhc그룹은 폭염철 삼계탕 나눔과 같은 지역 복지관 후원을 비롯해 2017년부터 지속해온 대학생 봉사단체 ‘해바라기 봉사단’ 운영 및 ‘bhc 히어로 캠페인’, 아동청소년 환우를 위한 삼성병원 후원과 아웃백의 ‘러브백 캠페인’ 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외식기업 bhc는 신임 대표이사로 이훈종 bhc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사장을 선임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bhc 이사회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를 임금옥에서 이훈종으로 변경하는 안을 결의했습니다. 앞서 지난 6일 bhc 지주사인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GGS)는 박현종 대표이사를 해임하고 차영수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으며 임금옥 bhc 대표이사 해임과 이종훈 사내이사 선임안도 의결했습니다. 이훈종 사내이사는 현재 bhc의 임원 선임 관련 내부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전문경영인(CEO) 선임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대표이사직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이날 bhc 이사회는 박현종 이사와 임금옥 이사를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 및 bhc 산하 자회사들에서 해임하고 각 신임이사 및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안건도 함께 결의했습니다. 박현종 전 GSS 대표는 아웃백 대표도 맡아왔습니다. bhc 이사회는 "과거의 성공 방식에서 벗어나 회사의 많은 부분에서 경영쇄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신임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bhc 브랜드 명성 강화와 지속성장성 추구, 글로벌 수준의 거버넌스 및 컴플라이언스 체계 확립을 위해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 지주사인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GGS)는 박현종 대표이사를 해임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GGS 이사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박 대표이사를 제외한 출석 이사 만장일치로 GGS 대표이사 변경을 의결했습니다. 신임 GGS 대표이사로는 등기임원인 차영수 사내이사가 선임됐습니다. 차 신임 대표는 MBK파트너스의 운영 파트너입니다. 이사회는 임금옥 bhc 대표이사 해임과 이훈종 사내이사의 대표이사 선임안도 의결했습니다. bhc 대표이사 변경은 오는 8일 bhc 이사회에서 확정됩니다. GGS 이사회 관계자는 "악화하는 외부 경영환경에 맞서 GGS와 자회사 bhc의 기업 명성과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지속성장성을 추구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bhc 지분 100%를 소유한 지주회사인 GGS는 MBK파트너스와 다른 투자사가 45%씩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그룹은 대학생 봉사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이 추석 명절을 맞아 요양 시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해바라기 봉사단 7기 2조 봉사단원은 지난 24일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마추미실비케어를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사전에 양갱과 약과 등 어르신들이 좋아할 만한 간식을 복주머니에 포장해 120여개의 추석 선물 꾸러미를 준비했습니다. 단원들은 주요 생활공간과 주변 환경에 대한 청소와 정리를 진행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일손을 보탰고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기도 했습니다. 해바라기 봉사단은 준비해 간 추석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면서 봉사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bhc그룹 관계자는 "7년째 이어지는 해바라기 봉사단 활동이 많은 청년들에게 봉사의 의미와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해바라기 봉사단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9월 23일~10월 8일) 개막이 코앞입니다. 애초 대회 일정보다 1년 늦게 개최되는 만큼 국민의 관심과 열기가 더 커진 가운데 유통업계가 다양한 응원 이벤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합니다. 스포츠축제 효과는 덤입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10월 8일까지 온라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파이팅 코리아’ 이벤트를 선보입니다. 행사 기간 프리미엄 피자(L) 주문을 완료한 온라인 회원에게 배달 6000원, 포장 7000원 쿠폰을 지급합니다. 주문 다음 날 지급되며 쿠폰은 발급일로부터 3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교촌치킨은 다음달 3일까지 교촌치킨 앱을 통해 축구(남·여), 야구 3개 종목에서 경기의 결과를 예측하고 응원 메시지를 작성한 고객에게 치킨(허니콤보, 레드콤보, 반반콤보) 교환권을 증정합니다. 응원 메시지를 남긴 회원 중 ‘응원왕’ 20명을 추첨해 허니순살 제품 교환권도 증정합니다. bhc치킨은 지난 19일 저녁에 열렸던 남자 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 ‘이스타TV’와 함께 신메뉴 마법클과 뿌링클, 맛초킹 등 경품 이벤트를 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그룹이 운영하는 수제버거 브랜드 슈퍼두퍼는 대표 메뉴 4종(슈퍼 싱글&슈퍼 더블 버거, 트러플버거, 베이컨 에그 온 버거) 누적 판매량이 22만개를 넘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강남에 국내 첫 슈퍼두퍼 매장을 연지 9개월 만입니다. 이 중 슈퍼 싱글 버거와 슈퍼 더블 버거는 약 14만개 이상 팔렸으며 매달 평균 1만5000명 이상이 구매한 셈입니다. 두 제품은 비프패티에 체다치즈와 토마토, 적양파를 토핑하고 시그니처 소스로 맛을 더한 버거입니다. 트러플 버거와 베이컨 에그 온 버거도 각각 4만개 이상 판매됐습니다. 슈퍼두퍼 관계자는 "슈퍼두퍼는 새로운 문화와 음식의 경험을 원하는 MZ세대부터 기존 햄버거와는 차별화된 수제버거에 대한 호기심으로 방문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 입맛을 충족시키고자 한다"며 "미국 본토의 맛은 물론 한국 현지화 메뉴를 개발하고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슈퍼두퍼는 지난 4월 bhc그룹 R&D 센터에서 직접 개발한 치킨 패티 속에 이탈리아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를 채운 ‘꼬르동 블루 버거’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한정 메뉴로 출시됐으나 단기간 내 1만개가 팔리며 정식 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대표 임금옥)은 신메뉴 ‘마법클’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날 공개된 마법클은 치킨 위에 ‘마법클 소스’를 바른 후 갈릭 브레드를 활용한 ‘마법클 후레이크’를 뿌려 만든 메뉴입니다. bhc치킨은 특히 소스와 후레이크에 모두 마늘을 사용한 점을 강조했습니다. 마늘과 버터의 조합으로 만든 마법클 소스는 국산 마늘과 전통 방식으로 만든 조청을 넣어 만든 소스에 버터를 가미했습니다. 마법클 후레이크는 다진 마늘과 빵가루를 함께 직화솥에 볶아 식감을 높였습니다. 이번 신메뉴 마법클은 한 마리 메뉴를 비롯해 콤보·윙·스틱·순살 메뉴 등 총 5종으로 선보입니다. 마법클은 bhc그룹의 통합 R&D센터 개소 이후 탄생한 첫 번째 치킨 메뉴입니다. bhc치킨은 신메뉴 마법클로 자사 대표 메뉴 뿌링클 아성에 도전하는 동시에 스테디셀러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마법클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3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댓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LG 시네빔(1명), 마법클 세트 모바일 기프티콘,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오는 8월 11일 발표됩니다. bhc치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식품업계에 해외 현지 맛을 살린 신메뉴가 출시되거나 글로벌 맛집을 국내에 론칭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코로나19 규제 완화로 막혀 있던 하늘길이 뚫리면서 해외 여행객이 증가한 만큼 국내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분식 브랜드 스쿨푸드는 최근 일본식 냉우동인 ‘에비텐 비빔우동’을 선보였습니다. 쯔유 소스에 우동 면발을 비벼서 새우튀김, 돼지 양념구이 토핑과 함께 즐기는 에비텐 비빔우동은 일본식 냉우동인 ‘갈비붓카케우동’에서 착안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했습니다. 이와 함께 스쿨푸드 딜리버리 직영점에서는 계란 샌드위치 ‘홀그레잇 타마고샌드’를 판매합니다. 지난 3월 출시한 이 제품은 타마고산도의 원조인 도쿄 아마노야의 레시피를 활용했습니다. 지난 5월 국내에 출시돼 품귀 현상을 빚었던 롯데아사히주류의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캔’은 오는 7월 한국 전용 디자인 상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캔은 일반 맥주캔과 달리 캔을 열면 거품이 즉시 올라오는 게 특징입니다. 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는 ‘버거로 떠나는 여행’을 콘셉트로 지난 3월 ‘월드싸이버거 in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그룹이 운영하는 큰맘할매순대국은 올해 두 번째 신메뉴로 지난 18일부터 ‘소갈비탕’과 사이드메뉴 ‘제육볶음’을 선보이고 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소갈비탕은 양지와 소갈비를 고아낸 고기육수에 약재를 더한 후 소갈비를 넣은 메뉴입니다. 또 팽이버섯과 당면, 파와 홍고추로 토핑했습니다. 사이드메뉴 제육볶음은 대파와 고추로 기름을 낸 후라이팬에 돼지 삼겹살과 목살을 넣고 볶은 후 양파와 깻잎으로 식감을 더한 메뉴입니다. 큰맘할매순대국은 이번 소갈비탕 출시를 통해 큰맘순대국과 소뼈 맑은 해장국, 지난 3월 선보인 제주식 큰맘 양선지 해장국을 비롯한 총 24개의 국밥 라인업을 갖췄습니다. 이외에도 할매순대볶음과 돌판두루치기, 뼈감자탕과 김치찜 등 메인 요리들을 함께 선보이고 있습니다. 큰맘할매순대국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소갈비탕은 더운 여름철 입맛을 사로잡을 메뉴로 기대하고 있다"며 "큰맘할매순대국은 고객들에게 건강하고 든든한 한끼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새로운 메뉴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365일 든든한 한끼’의 키워드로 다양한 국밥 메뉴를 선보이는 큰맘할매순대국은 5월 한달간 배달앱 요기요와 배달의 민족을 통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