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올 하반기부터 내비게이션 T맵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기차(EV) 충전소 상태 조회, 예약, 결제 등이 가능해집니다. 티맵모빌리티는 국내 주요 EV 인프라 기업·기관들과 함께 전기차에 특화된 T맵 서비스를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습니다. 전기차 특화 서비스는 ▲충전소 최적경로 탐색 ▲실시간 충전소 상태 조회 ▲충전소 리뷰·피드백 ▲대기시간 예측 ▲충전 간편결제 ▲EV 멤버십(구독형 서비스) 등입니다. 기존 T맵 내비게이션 내 ‘내 차 정보’에 전기차를 등록해 놓으면 특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티맵모빌리티는 주요 EV 인프라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구축에 돌입했습니다. 대영채비(Daeyoung Chaevi), 차지비(ChargEV) 등 충전사업자(CPO)들과는 실시간으로 충전소 정보를 연동하고 대기시간 예측, 경로탐색 알고리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합니다. 대영채비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급속·초급속 충전 인프라 구축 업체로 EV 충전기 제조부터 운영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합니다. 티맵모빌리티는 대영채비와 실시간 정보 연동과 PnC(플러그&차지) 등 혁신적 충전 기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국내에서 판매된 테슬라 모델 3에 ‘T맵’이 탑재됐습니다. T맵은 이달 말 SKT에서 분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완성차 업체에 내비게이션을 제공하는 등 모빌리티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전기차 내비게이션에 T맵 오토가 장착돼 지형과 건물명 표기가 정확해졌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실시간 교통안내와 과속 단속 카메라 안내 등의 콘텐츠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현재 T맵의 일부 기술만 적용됐지만, 추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내비게이션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제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테슬라에는 KT 기반의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적용됐는데,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등의 불만이 제기돼왔습니다. 수 개월 전부터 테슬라코리아는 SK텔레콤과 접촉해 테슬라 모델3에 T맵 탑재에 대해 논의해왔습니다. 올해 10월 기준 T맵은 월간순이용자(MAU) 수가 1323만명인 국내 1위 내비게이션 서비스이며, 국내 차량등록 대수의 56%가 T맵을 이용합니다. T맵 오토는 차량 내 ‘순정’ 내비게이션을 T맵 기반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이 모빌리티 시장의 빅뱅을 선언했습니다. 모빌리티 사업의 핵심인 T맵을 활용해 택시-차량공유-렌터카-대중교통 등을 통합하는 ‘슈퍼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인데요. 글로벌 공유차량 기업 우버(Uber)와 손잡고 ‘택시 호출’ 합작사를 설립해 택시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택시 호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카카오에 도전장을 내민 셈입니다. 1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모빌리티 사업단’을 분할해 연내 ‘티맵모빌리티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합니다. SK텔레콤 사업 조직 체계인 ‘4대 사업부·2대 사업단’ 중 하나인 모빌리티 사업단은 250명 규모의 조직입니다. 모빌리티사업단은 ▲티맵 택시 ▲티맵 주차 ▲티맵 대중교통 ▲티맵 오토 ▲티맵 API 등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 SKT, 모빌리티 사업단 꾸린 후 1년 만에 분사 결정…배경은? 이번 모빌리티 사업 분사를 계기로 SKT는 종합 ICT 회사로 도약하는데 한 걸음 더 가까워졌습니다. 박정호 SKT 사장은 지난 2017년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SKT를 이동통신사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국내 운전자 75%가 사용하는 앱 ‘T맵’이 내비를 넘어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할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 재탄생합니다. 이 기업은 세계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우버 테크놀로지(이하 우버, Uber)’와 조인트벤처를 만들고,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공동 추진합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지난 15일 오후 이사회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모빌리티 전문 기업’ 설립을 의결했습니다. 모빌리티 산업은 ICT를 통해 사람의 이동·물류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 전반을 뜻하며 미래 사회의 총아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SKT는 T맵 플랫폼, T맵 택시 사업 등을 추진해온 ‘모빌리티 사업단’을 분할해 연내 ‘티맵모빌리티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합니다. 임시 주주총회는 11월 26일이며, 분할 기일은 12월 29일입니다. 전문 기업은 독립적인 경영으로 강한 추진력과 실행력을 낼 수 있는 유연한 구조를 갖추게 됐습니다. 차세대 서비스 개발·제공과 국내외 다양한 유력업체와 협력, 투자 유치 등을 발빠르게 추진하며 시장을 선점할 계획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코로나19 시대, 경기도 분당에 거주하는 30대 원석씨는 여자친구에게 깜짝 프로포즈를 고민 중이다. 여러 사람들이 오가는 유명 레스토랑이 아닌 두 사람만의 안전하고 아늑한 ‘언택트(비대면)’ 공간을 찾은 끝에 내린 결론은 바로 자동차 극장! 곧바로 T map을 실행시켜 “자동차 극장 찾아줘”라며 음성 검색을 한다. 28일 SK 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T map (이하 T맵)’을 통해 축적한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T map Trend Map 2020’을 발간했습니다. 이번 ‘T map Trend Map 2020’은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한 명에 이르는 1850만 이용고객의 ‘T맵’ 이용 데이터를 분석, 고객들에게 이동에 대한 재밌고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T맵 출시 이래 처음으로 발간됐습니다. ◇ 여행지, 맛집, 취미생활 등 세대·계층·관심사별 이동 취향 결과 담아 SK텔레콤은 T맵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드러난 대한민국 국민들의 문화·소비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주목했습니다. 예컨대 ▲신입과 부장님의 취미생활 ▲육아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이 재규어랜드로버 올 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최적화된 ‘재규어랜드로버 전용 T맵 서비스’를 출시합니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9월 1일 출시하는 올 뉴 디펜더 차량을 시작으로 향후 국내에 판매되는 모든 재규어랜드로버 신차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됩니다. 1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에 따르면 첨단 운전자 시스템과 카 커넥티비티 환경에 최적화된 전용 T맵 서비스를 개발해 재규어랜드로버 국내 모든 신차에 적용합니다. 이번에 재규어랜드로버에 적용되는 서비스에는 차량내 커넥티비티와 인포테인먼트 환경에 최적화된 SKT 카 커넥티비티를 기반으로 차량 내 각종 시스템에 적용되는 T 맵 기반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고정밀 지도와 재규어랜드로버 전기차 전용 기능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6년 T맵 미러링 서비스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T맵 x 누구(T map x NUGU) 인공지능 음성비서 서비스를 탑재하는 등 재규어랜드로버와 협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카 커넥티비티는 국내 최초로 텔레매틱스와 인포테인먼트의 회선을 분리해서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손해보험협회(회장 김용덕)가 오는 18~31일 행정안전부, 경찰청, SK텔레콤 T맵 등과 공동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운전 캠페인을 벌입니다. 17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운전 문화 정착과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캠페인 슬로건은 ‘어린이 보호구역, 함께 지켜요!’입니다. 이벤트도 있습니다. 캠페인 기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제한속도 위반을 하지 않은 참여자 가운데 30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경품으로 지급합니다. 아울러 경찰청에서 추진하는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도 진행합니다. 캠페인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T맵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운전습관 캠페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적어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만큼은 제한속도를 준수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우선하는 교통안전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캐롯손해보험이 퍼마일 자동차보험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SK텔레콤의 주요 앱 서비스와 제휴를 시작합니다. 5일 캐롯손보에 따르면 이번 제휴로 T멤버십 앱 모든 메뉴에서 자동차보험 안내 배너가 노출됩니다. T맵(T map)의 경우 음성 광고와 모멘티 팝업이 제공되는 형태입니다. 여기에 두 채널을 통해 퍼마일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SK모바일 주유권 3만원을 지급합니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일일 사용자 수가 높은 SK텔레콤의 두 앱을 통해 퍼마일 자동차보험 인지도가 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과의 지속적인 제휴 확대로 혁신적인 보험서비스 확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텔레콤이 내비게이션 앱(응용 프로그램) ‘T맵’에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우회 경로를 알려주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을 낮추고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차원에서 도입했습니다. SK텔레콤은 27일 ‘T맵 8.1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목적지 경로 안내 시 스쿨존을 우회하는 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어린이 보호경로’가 추가됐습니다. 즐겨 찾는 경로를 저장하고 실시간 도로 상황을 제보하는 기능도 도입했습니다. SK텔레콤은 “최근 스쿨존 내 교통안전을 강화하는 ‘민식이법’ 시행과 함께 어린이교통 안전에 대한 사회의식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착안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운전자의 안전의식을 높여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어린이 보호경로는 목적지가 스쿨존 안에 있거나 스쿨존 우회 시 소요 시간이 10분 이상 추가될 때에만 스쿨존을 통과하는 경로를 안내합니다. 운전자 편의를 위해 도입한 ‘즐겨 찾는 경로’는 특정 목적지를 같은 경로로 두 번 이상 운행하면 이를 즐겨 찾는 경로로 추천하고 선호 경로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설 연휴를 맞아 큰 집에 가고 있는 B씨. 정체길 막힌 고속도로가 뚫리는 듯 싶어 속력을 내는 중 1km 앞 차량이 급정거를 했다. 사고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B씨는 T맵 화면의 급제동 경고 문구를 보고 서서히 속력을 줄여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 ‘T맵’이 귀성·귀경길 고객들의 운전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돕습니다. 우선, 5G시대 첫 설 명절을 맞아 ‘T맵 명절 진료 병원 안내’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명절 진료 병원 안내 서비스’(이하 ‘명절 병원 서비스’)는 T맵에서 ‘명절병원’, ‘설 병원’ 등 연휴 기간 병원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현 위치 주변의 진료 가능 병원을 알려주는 기능입니다. 이용자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기간 진료하는 병원을 T맵을 통해 검색할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8년 설과 추석 연휴기간 응급의료센터 환자 내원은 하루 평균 2만 6000건으로 평상시(평일 2.2배, 주말 1.6배)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명절기간에도 의료 기관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SK텔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