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은 자체 개발한 홈IoT(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스마트 하늘채 IoK'에 O2O(Online to Offline) 제휴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하늘채 입주민을 대상으로 코오롱그룹 계열사의 차량, 의류, 홈케어 등과 관련된 다양한 O2O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서비스 확대를 위해 펫피플, 카랑, 생활연구소 3개사와 제휴 협약을 맺고 특화 서비스 개발을 추진했습니다. 새롭게 추가하는 O2O 제휴 서비스는 반려동물 돌봄 '와요', 자동차 엔진오일·배터리 출장정비 '카수리', 세대 방문 청소 '청소연구소' 서비스 등입니다. 서비스는 하늘채 IoK 모바일 앱인 '스마트 하늘채'의 제휴업체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서비스 신청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할인쿠폰,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도 제공합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상품, 디자인 등 다방면에 걸쳐 입주민 삶의 질 향상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한 행보를 진행해 왔습니다. 지난해 차에서 집을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를, 지난 3월에는 세대 내에서 차를 제어하는 '홈투카' 서비스를 적용하면서 양방향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디에이치 입주민을 대상으로 ‘원스톱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해 제공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본 플랫폼은 입주 단계부터 입주 후 생활 전반에 걸쳐 건강, 문화, 교육, 먹거리 등 생활과 밀착된 주거 서비스를 올인원으로 제공하고자 입주민 전용으로 개발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입니다. 디에이치 입주민들은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커뮤니티 시설 사용 및 단지 생활 전반에 걸쳐 다양한 O2O(Online to Offline) 주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우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민설문, 커뮤니티 예약,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한 집안 청소나 발려동물 돌봄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세대 내 홈기기 제어, 엘리베이터 호출, 방문차량 예약, 택배조회, 아파트·커뮤니티 출입 통제, 보이스홈 등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관리비 조화, 커뮤니티 이용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건강관리 정보 연계 서비스 등 데이터 정보를 활용한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와의 협업을 통해 카투홈, 홈투카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해당 플랫폼은 개포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비금융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 하기 위한 ‘O2O 추진단’을 신설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O2O(Online to Offline)는 전자상거래 및 마케팅 분야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결되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은행 애플리케이션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고, 직접적인 플랫폼을 운영을 통해 금융·비금융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를 시작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신한은행은 추진단을 신설하면서 하나의 스타트업처럼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 데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플랫폼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상품 소싱과 리스크 관리 등은 전문성 있는 은행의 기존 자원을 활용해 신설과 동시에 전력화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플랫폼 구축 후에는 서비스 확장 및 플랫폼 개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ICT(정보통신기술) 인력을 독립 배치할 계획입니다. ‘O2O 추진단’은 향후 인력, 예산, 시스템, 인프라 등이 완벽히 분리된 CIB(Company in Bank)를 최종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 안의 스타트업’을 통해 탄생할 차별적인 디지털 플랫폼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 ㅣ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토탈 마케팅 솔루션 전문 계열사 ‘섹타나인(Secta9ine)’이 O2O(Online to Offline, 온오프 융합) 플랫폼을 활용해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섹타나인은 중기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에서 추진하는 '2021년 소상공인 O2O 플랫폼 진출 지원 사업' 운영 기업으로 선정, 지난 12일 소진공과 사업 진행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섹타나인은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에 신청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점포 고객관리 솔루션과 해피스크린(해피앱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 잠금화면 광고 서비스) 전면광고를 제공해 소상공인 O2O 플랫폼 진출을 돕고 매출 확대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관련해 올 하반기에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 중입니다. 앞서 지난해에도 섹타나인은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이 사업 관련 운영 신청을 진행, 심사가 완료되면 지속해서 이끌어 나갈 계획입니다. 섹타나인 관계자는 “섹타나인이 보유한 O2O 기반 마케팅 플랫폼을 활용해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대표이사 구현모)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협력해 ‘Mercedes me Care(메르세데스 미 케어)’ 앱을 위한 O2O 서비스를 출시합니다. KT는 전세계 메르세데스-벤츠 최초로 국내에서 공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Mercedes me Care 앱을 위한 온∙오프라인 연계(O2O, Online to Offline)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Mercedes me Care는 다양한 차량 관련 및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모바일 멤버십 프로그램입니다. KT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관련 파트너사들과 제휴를 맺고 ▲세차 예약 ▲대리운전 호출 ▲일일기사 예약 ▲골프 예약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앞으로 다양한 연계 서비스 확대로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갈 예정입니다. 그간 일반적으로 차량 관련 O2O 서비스는 개별 업체에 직접 연락∙예약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Mercedes me Care가 제공되는 예약 플랫폼에 다양한 서비스를 연동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예컨대, A고객이 주말 골프여행을 계획할 때, 골프장 예약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위메프가 배달서비스 ‘위메프오’를 활용해 소상공인 온라인 사업 진출을 지원합니다. 위메프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추진하는 ‘2020년 소상공인 O2O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27일에는 ‘소상공인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O2O 플랫폼기업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위메프는 요식업 및 서비스업 소상공인이 온라인 시장에 더 수월하게 진입하도록 O2O(Offline to Online) 플랫폼 위메프오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위메프오는 음식 배달 및 픽업 서비스와 각종 할인 티켓 등을 판매하는 앱(응용 프로그램)입니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을 통해 지원 사업을 신청한 소상공인은 위메프오 플랫폼 이용 관련 서비스를 지원받게 됩니다. ▲할인 쿠폰 및 이용 수수료 지원(1개월 15만원 상당) ▲위메프 메인 광고 패키지 노출(월 3회) ▲상품 첫 구매 및 상시 할인 쿠폰 지원 ▲지역 배너 광고 및 홍보 알림 발송 지원 등을 제공합니다. 하재욱 위메프오 실장은 “위메프오는 출시 당시부터 지금까지 업계 최저 수준 수수료를 유지하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남양유업(회장 홍원식)이 아기 먹을거리 전문 기업의 비결을 바탕으로, 이유식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영양 맞춤 이유식 ‘케어비(CareB)’를 이달에 선보입니다. 9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케어비'는 최근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구독경제 열풍이 불고 있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남양유업의 이유식 사업 브랜드인데요.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이유식을 주문하면 전국의 남양유업 가정배달 대리점 네트워크를 통해 집 문 앞까지 안전하게 배달됩니다.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케어비몰 사이트에 접속해 이유식을 주문하고 메뉴를 변경할 수 있으며, 원하는 날짜에 집 앞으로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케어비 이유식 배달 사업은 충남에 신규 전문 라인을 개발해 지역 사회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었는데요. 전국에 있는 남양의 가정배달 대리점주들에게는 새로운 수익을 창출해 주는 상생(相生) 경영을 기반으로 한 남양유업의 신(新)사업 모델입니다. 특히 ‘영양 맞춤 이유식 케어비’는 한국영양학회와 공동 개발로 단계별 영양을 설계한 이유식 메뉴 400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내 아이 체질에 맞춘 ‘영양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건강관리 전문기업 GC녹십자헬스케어(대표 전도규)는 최근 중국 온·오프라인 연계(O2O; Online to Offine) 서비스 기업 메이투안디엔핑(Meituan Dianping)과 한국의 의료 및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메이투안디엔핑은 연간 4억 명이 넘는 거래 이용자를 보유한 중국 최대의 O2O 서비스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 내에서 음식배달부터 차량과 자전거 공유 서비스·의료·호텔·여행 등 200여 가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은 양사 간 협력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한국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뤄졌습니다. 이를 위해 양사는 메이투안디엔핑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GC녹십자헬스케어가 보유한 의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GC녹십자헬스케어는 지난 2013년부터 중국 고객 전담부서를 만들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상담·의료기관 추천·사후 관리 등 전반적인 의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온 바 있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 입국을 앞둔 중국고객들은 애플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인테리어 O2O 플랫폼 인스테리어가 신규 BI(Brand Identity)를 공개했다. 26일 인스테리어에 따르면 신규 BI에 인스테리어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인스테리어가 추구하는 기업 철학을 공고히 하기 위한 회사의 의지가 반영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인스테리어’라는 글씨에서 ‘스’ 글자를 강조한 점이다. ‘스’자에서 자음 ‘ㅅ’는 사람의 모습을, 모음 ‘ㅡ’는 시공간의 모습에서 착안했다. 즉, 시공간 위에 있는 사람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사람(고객)을 위한 인테리어’라는 인스테리어의 브랜드 정체성이 담겨 있다. 또 ‘스’자를 녹색의 색상으로 구분해 시공간에서 편안함을 누리는 사람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영문 버전 BI에서 ‘S’는 ‘Smart’ ‘Simple’ ‘Safe’ 등 단어의 이니셜이다. 이는 인스테리어가 추구하는 기업 철학에 맞닿아 있다. 인스테리어는 향후 자체 폰트를 개발해 BI에 적용할 계획이다. 황인철 인스테리어 CEO는 “이번에 공개된 BI에는 인스테리어가 추구하는 ‘현명하고(Smart)’ ‘간편하며(Simple)’ ‘안전한(Safe)’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인테리어를 잘 모르거나 물리적으로 공사현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집닥이 도입한 서비스인 ‘집닥맨’이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집닥맨은 평균 10년 이상의 인테리어 전문가로 고객 대신 현장을 방문해 시공 단계별로 확인하고 각종 이슈를 해결하는 중재자 역할을 수행한다. 인테리어 중개 플랫폼 전문기업 집닥이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집닥맨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이번 집닥맨 만족도 조사는 2019년 1월부터 7월까지 집닥을 통해 시공을 완료한 고객 중 1000명을 대상으로 실행됐다. 집닥 관계자는 “서비스 현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개선점을 찾아 보완하기 위해 진행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집닥 서비스 중 만족하거나 기대되는 서비스’에 대한 답변(중복 응답)에 ▲안심집닥맨(6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안심A/S(50%)와 ▲안심품질재시공(40%)이 뒤를 이었다. 또한 친절도·신속성·전문성 등을 종합해 ‘집닥맨의 역할이 공사 품질에 도움을 줬나’에 대한 질문에는 ‘그렇다’가 78%, ‘보통’이 17%, 5%는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