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FSN 자회사 핸드스튜디오는 갤럭시아메타버스와 블록체인 사업 협력에 관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NFT 퍼스트 월렛 ‘페이버렛(FAVORLET)’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갤럭시아메타버스는 갤럭시아머니트리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로 국내 최다 IP를 기반으로 한 NFT 플랫폼 ‘메타갤럭시아’를 오픈했다. 여기에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갤럭시아(GXA)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핸드스튜디오의 블록체인 전문 연구소 '핑거랩스'가 출시한 페이버렛에 디지털화폐 갤럭시아를 연동할 계획이다. 핑거랩스는 클레이(KLAY), 페이버(Favor)로 사용 가능한 현재 버전에 갤럭시아가 추가됨에 따라 페이버렛의 활용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이버렛은 NFT 콜렉션의 바닥가, 거래 정보, 공식 채널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NFT 전용 월렛이다. 지난 5월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됐으며 이달 내 iOS 버전 역시 론칭을 앞두고 있다. 핑거랩스는 국내 NFT 시장이 점차 커짐에 따라 NFT 전용 월렛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FSN 자회사 핸드스튜디오는 그램퍼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메타버스 게임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그램퍼스는 글로벌 멀티 플랫폼 기업으로 캐주얼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인 ‘마이리틀셰프’와 ‘Cooking Adventure™’를 개발했다. 캐주얼 게이머들과 호흡을 강화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발굴하고 있고 다양한 프로젝트 연계를 통해 메타버스 미디어 플랫폼 회사로 발전해 나갈 방침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P2E 게임 사업 및 서비스 협업과 양사가 보유한 IP를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게임 콘텐츠의 공동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기존 게임 분야에서 확장한 형태의 메타버스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연내 론칭 예정인 그램퍼스의 P2E 프로젝트 ‘프로젝트 N’을 시작으로 전략적 협업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B2C·B2B 기반 커머스, 게임 내 NFT 콘텐츠,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에서 선미야클럽의 NFT 캐릭터 ‘미야’를 활용할 예정이다. 김동훈 핸드스튜디오 대표는 “그램퍼스의 안정된 개발 및 운영 능력과 핸드스튜디오의 블록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FSN의 자회사 부스터즈는 총 1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스터즈는 지난 3월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최근 인마크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부스터즈는 D2C(소비자 직접 판매) 파트너 브랜드와 신규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통해 브랜드·플랫폼 서비스 부스터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두 부문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부스터즈는 전문 플랫폼을 인수, 성장시켜 D2C 브랜드와 시너지를 극대화에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낸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국내 유명 O2O(Online to Offline) 커뮤니티 플랫폼 인수에 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해당 커뮤니티 플랫폼의 O2O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광고 서비스를 전문화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해외 시장 공략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미 모회사 FSN을 통해 아시아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부스터즈 자체적으로도 마스크 판매 등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사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정교 부스터즈 대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FSN과 자회사 식스네트워크는 자사 암호화폐 ‘식스’가 지난 27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상장했다고 28일 밝혔다. 식스의 이번 상장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는 코인원에 이어 두 번째이며, 해외 거래소를 포함하면 총 6곳에 상장을 하게 됐다. FSN은 국내 암호화폐 시장에서 식스의 인지도 제고 및 연관 블록체인 사업을 확장하는데 이번 상장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FSN은 국내외 블록체인 생태계 확대를 위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식스네트워크를 통해 온·오프체인의 비즈니스 토큰화를 지원하는 블록체인 인프라 플랫폼 ‘식스프로토콜’을 오는 상반기 중에 론칭할 계획이다. 이상석 FSN 대표는 “식스가 빗썸에 상장하게 되면서 FSN과 식스네트워크의 블록체인 사업은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크립토 자산운용 상품, NFT 마켓플레이스, 식스프로토콜 등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 출시가 예정된 만큼 사업 확장 속도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FSN은 핸드스튜디오와 뉴욕 타임스퀘어에 PFP(Profile Picture) NFT 프로젝트 ‘선미야클럽’의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미디어아트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27일 자정(현지 시간)까지 뉴욕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전광판을 통해 송출한다. 본 미디어 아트는 선미야클럽 완판을 기념하고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하기 위해 제작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FSN은 메타버스 상에서 다양한 창작 활동, 콜라보 등을 통해 새로운 K팝 문화를 이끌고자 하는 선미야클럽의 의미를 미디어 아트에 담았다고 전했다. 선미야클럽 NFT는 전날 오픈씨 1개월 기준 클레이튼 부문 거래량 1위를 달성했다. FSN은 이번 선미야클럽 미디어 아트 공개와 더불어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삼성동 코엑스 정문과 라이브플라자에서 타임스퀘어와 동일한 미디어 아트를 송출하고 있고 미디어 아트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이상석 FSN 대표는 “뉴욕 타임스퀘어에 미디어 아트를 공개하는 만큼 선미야클럽을 비롯한 FSN와 핸드스튜디오의 NFT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당사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FSN은 자회사 식스네트워크가 제노홀딩스와 NFT 마켓플레이스 사업 협력 및 공동 투자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식스네트워크는 제노홀딩스가 진행한 NFT 마켓플레이스 고도화 등 공동 개발 및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작품·영상·음원 분야를 비롯해 게임 및 영화 IP 기반 NFT까지 함께 검토해 발행할 예정이다. NFT 관련 산업에 대한 전방위적 공동 투자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홍콩 소재의 테크 전문 투자기업 제노홀딩스는 인공지능(AI) 전문기업, 글로벌 SaaS 기업 등 국내외 다양한 기업에 활발한 투자 및 육성을 진행하고 있다. NFT 시장 초창기에 블록체인 투자 포트폴리오 중 하나로 원스톱 마켓플레이스인 ‘제노 NFT 허브’ 투자와 함께 2년 이상 운영 경험도 있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NFT 시장 공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FSN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 자회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식스네트워크의 암호화폐 ‘식스’는 태국 시장을 대표하는 암호화폐로 성장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상석 FSN 대표는 “제노홀딩스는 NFT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FSN 자회사 애드쿠아인터렉티브(이하 애드쿠아)가 ‘2021 대한민국 온라인광고대상’에서 크리에이티브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온라인광고대상’은 매년 온라인 광고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인터넷, 모바일 기반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광고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애드쿠아가 진행한 ‘니베아 립케어 마이노에디션’ 캠페인은 이번 2021 대한민국 온라인광고대상 크리에이티브 부문 최우수상 수상을 포함해 지난 달 ▲2021 대한민국광고대상 소셜커뮤니케이션 부문 은상 ▲2021 대한민국 디지털애드어워즈 소셜미디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바이어스도르프 코리아의 ‘니베아 립케어 마이노에디션’ 캠페인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구매를 독려하기 위해 진행했다. 유명 연예인 송민호를 니베아 신입 마케터 ‘신명한 사원’으로 변신시켜 MZ세대 사이에 ‘가상 세계관’ 트렌드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건영 애드쿠아 공동대표는 “MZ세대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한 캠페인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고 많은 수상까지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셜 채널 운영의 틀을 깨고 크리에이티브 한 캠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FSN이 퀀트 알고리즘 기반 핀테크 전문기업 웨이브릿지와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 개발’을 목적으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웨이브릿지는 이태용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영입 이후 가상자산 지수 ‘웨이브릿지 인덱스’를 개발했다. 블룸버그의 온라인 증권 거래 소프트웨어 ‘블룸버그 터미널’에 한국 최초로 공급되는 등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FSN은 이번 MOU 체결을 기점으로 ▲디지털 자산 인덱스 펀드 ▲디지털 자산 ETF와 같은 다양한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의 공동 개발 및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웨이브릿지가 개발한 가상자산 지수와 기존 제도권 에서 사용하는 투자 알고리즘을 블록체인 사업 부문에 다양하게 접목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상석 FSN 각자대표는 “금융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혁신을 이뤄내는 웨이브릿지와 우수한 블록체인 기술력과 조직을 갖춘 FSN의 협력은 다양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MOU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들을 출시하고 종합 디지털 자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FSN은 일본 상장 기업 컴시드와 P2E, NFT 사업 부문의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컴시드는 일본 최대 파친코, 파치슬롯의 버츄얼 홀 서비스를 모티브로 삼은 스마트폰 게임 플랫폼 운영사다. 컴시드의 대표 서비스 ‘그리파치’는 업계 1위 플랫폼으로 150개가 넘는 파친코, 파치슬롯 게임 타이틀이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P2E 기반 게임 연동 및 개발을 비롯해 북미·중화권·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P2E 게임, NFT 사업 네트워크 확장 등을 협력한다. 이상석 FSN 대표는 “블록체인 신사업 부문에서 론칭한 DEX 디피닉스를 중심으로 NFT 사업을 확대하고 이번 MOU를 통해 P2E 서비스를 추진해 식스네트워크의 식스 및 피닉스 기반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컴시드와 국내외 사업 네트워크 확장 및 블록체인 기술 부문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19일 FSN에 대해 NFT생태계 구축이 완성단계에 돌입했다며 텐베거가 될 준비를 완료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나금융투자는 FSN가 올해 말까지 자체 NFT 생태계 구축을 완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FSN은 유튜브 구독자 1200만 명을 보유한 ‘딩고’를 운영하는 메이크어스의 최대주주다. 하나금융투자는 FSN이 태국의 콘텐츠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한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FINIX 토큰 발행 등의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미 블록체인을 활용한 콘텐츠 저작권 보호 기술을 보유 중”이라며 “딩고의 콘텐츠 IP를 통해 NFT콘텐츠·발행과 유통 기술·플랫폼까지 갖추게 됐다”고 분석했다. 내년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하나금융투자는 오는 22일부터 걸그룹 티아라를 시작으로 ‘K-POP NFT’사업을 본격화 할 예정이라며 내년 매출액은 2583억 원, 영업이익은 166억 원으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47.7% 증가를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이미 자회사들의 가치만으로도 2000억 원을 초과한다”며 “올해 말까지 NFT 생태계 구축이 완성될 것으로 전망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