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은 자사 주거브랜드인 하늘채에 적용할 특화 조경 시설물 ‘하늘채 시그네이처(SigNature)’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하늘채 시그네이처는 자연을 주제로 한 조경 시설물로 기후변화 대응, 환경 및 생태적인 주거공간을 추구하는 하늘채 조경의 철학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6가지 자연(하늘, 달, 구름, 바람, 물, 해)을 모티브로 하늘채만의 디자인과 기술력을 결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조경 시설물은 일반적 철 위주의 재료를 최소화하고 초고성능콘크리트를 활용했으며, UHPC 일부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우선, 하늘을 주제로 한 ‘윈도우 파고라’와 ‘윈도우 티하우스’는 시각적 개방감과 심리적 안정을 확보한 것이 특징입니다. 윈도우 파고라는 창을 통해 사계절 변화하는 하늘을 담도록 디자인됐으며, 윈도우 티하우스는 내부공기질을 측정해 공기정화 및 살균을 하는 기술이 추가됩니다. 벤치에는 달과 구름, 바람, 물 등 다양한 요소를 적용했습니다. 달에서 영감을 얻은 ‘문 벤치’는 따뜻하고 감성적인 달의 느낌을 살려 디자인했으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코오롱글로벌이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액이 20%가 넘게 증가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7495억원, 영업이익 2415억원, 순이익 136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0.9%, 영업이익 36.9%, 순이익 70.1%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부문의 주택‧건축사업 확대가 실적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주택 대형PJT 공정호조와 준공, 실행개선 등으로 원가율이 개선되며 수익성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전년보다 7%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주력인 지역주택조합 뿐만 아니라 도시정비, 민간도급 영역에서 고른 성과를 올린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덕분에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신규수주액 3조원을 돌파했고 수주잔고는 9조9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건설부문 매출액의 약 5배에 이르는 수준입니다. 올해 들어서도 잇단 수주 체결로 수주잔고는 1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유통부문 역시 Sales, AS, BPS(중고차) 등 전 부문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수입 SUV 판매증가와 할인감소로 매출과 이익이 늘어났습니다. 상사부문은 니봇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신규수주액 3조원대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주택건축부문은 ‘하늘채’ 브랜드를 앞세워 분양 목표치(9255세대)를 넘어선 1만세대 분양을 마무리 지으며 주력인 지역주택조합을 비롯해 도시정비, 민간도급 영역에서 고른 실적을 올렸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달 2680억원 규모의 개발사업을 따낸데 이어 이달에도 13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주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수주잔고는 1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풍력시장 국내 1위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한 코오롱글로벌은 육상풍력, 리파워링(노후설비 교체), 해상풍력 등 3축으로 나눠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모두 조단위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세계 최초로 ‘저에너지 분리막(멤브레인) 수처리 기술’을 개발해 국내 하·폐수처리장에 적용, 소요전력과 온실가스 배출량 80% 이상의 절감효과도 실현했습니다. 이 외에도 국내 최초로 음식물쓰레기, 분뇨, 하폐수처리장 찌꺼기 등 유기성폐기물을 처리하는 신기술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는 수소를 생산하는 새로운 컨셉의 친환경 기술로, 음식물 폐수로부터 미생물을 활용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8일 대전 중구 선화동 일원에 공급한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 아파트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13.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규모로, 전용면적 84㎡ 아파트 743세대와 오피스텔 50실을 합쳐 총 793가구로 조성됩니다. 1순위 청약은 351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총 4566개의 청약 통장이 접수됐습니다. 최고 경쟁률은 84㎡C 타입이 차지했습니다. 해당 타입은 105세대 모집에 1476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경쟁률 14.06대 1을 나타냈습니다. 84㎡A 타입과 84㎡B 타입은 각각 12.98대 1, 11.97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습니다. 분양 가격은 84㎡A 타입 4억 4700만~5억 1700만 원, 84㎡B 타입 4억 4400만~4억 8800만 원, 84㎡C 타입 4억 7900만~5억 2600만 원으로 형성돼 있습니다. 청약 당첨자는 내년 1월 5일 발표하며, 당첨자 계약은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행됩니다. 입주는 오는 2025년 4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을 기다려온 고객들이 자부심을 갖고 거주할 수 있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은 대전 중구 선화동 일원에 공급하는 주거복합단지인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 청약을 오는 27일부터 진행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규모로, 전용면적 84㎡ 아파트 743세대와 오피스텔 50실을 합쳐 총 793세대로 조성됩니다. 청약 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 내년 1월 5일 당첨자 발표 순으로 진행됩니다. 이어 1월 17일부터 5일 간 당첨자 계약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단지는 중도금 납부비율이 50%로 정해졌으며 내년부터 적용 예정인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도 피해 수요자들이 매매 시 부담을 덜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대전 내에서 처음으로 생애최초와 신혼부부 특별공급 추첨 물량도 대기 중에 있습니다. 세대 내부는 모두 4-BAY 구조를 바탕으로 특화 설계를 통해 수납과 공간확보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거실과 주방에는 층간소음 완충재를 도입해 소음 방지에도 신경썼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오픈 뒤 단지 상품성과 설계에 대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코오롱글로벌(대표 윤창운)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745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53.3% 증가했다고 5일 잠정실적을 공시했습니다. 이로써 코오롱글로벌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요.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매분기 기록하며 실적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또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3.3% 증가한 1조2415억원, 당기순이익은 84.6% 상승한 48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 1조1247억원, 영업이익 748억원, 당기순이익 495억원입니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 자동차, 상사부문 주요 3개 사업부문이 동반성장하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건설부문에서는 주택 및 건축사업의 외형이 늘어나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고 대형 프로젝트의 공정 호조 및 착공 프로젝트 증가로 영업이익도 27%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신규수주 2조819억원, 7월말 기준 2조4682억원을 기록하며 연초 수립했던 수주목표액의 3조1100억원의 79%를 달성했습니다. 대전 봉명동 오피스텔 신축공사(2914억원), 구미 인의동 공동주택 신축공사(2075억원), 영덕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코오롱글로벌(대표 윤창운)은 24일 태백시 원동 일원에 조성한 ‘태백 가덕산 풍력발전단지’의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태백 가덕산 풍력발전단지는 3.6MW(메가와트) 풍력발전기 12기로 구성된 대규모 풍력단지로 연간 10만 8988MWh(메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하게 됩니다. 이는 태백지역 가구 수의 2배인 3만70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입니다. 태백 가덕산풍력은 지역주민이 사업에 직접 참여한 국내 최초 주민참여형 풍력발전단지입니다. 원동마을 주민들은 마을기업을 설립해 태백시민들로부터 17억원의 펀드를 모집하고 국가 정책자금으로 33억원을 대출받아 모은 50억원을 ‘태백가덕산풍력발전’ 법인에 투자해 향후 20년간 매년 2억7000만원의 투자수익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역주민이 직접 투자함으로써 가덕산풍력은 한 차례의 민원발생도 없이 성공적으로 상업운전을 시작했습니다. 태백 가덕산풍력은 지역 출신 직원을 채용해 일자리를 만들고 발전사업 수익금을 지역 장학금이나 마을발전사업 등에 사용하며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최재서 코오롱글로벌 신재생에너지사업팀 이사는 “관점의 변화를 통해 풍력사업을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코오롱글로벌(대표 윤창운)이 자체 개발한 홈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 하늘채 IoK’의 서비스 고도화에 나섭니다. 코오롱글로벌은 기존 온라인 포털 네이버의 클로바 서비스에 추가해 이동통신 3사(KT, SKT, LGU+)와 가전사(삼성전자, LG전자) 등 ICT 관련 5개사와 ‘스마트 하늘채 IoK’ 연동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하늘채 아파트 입주민들은 '하늘채 IoK' 앱(APP)을 이용해 삼성전자, LG전자의 스마트가전을 원격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 KT ‘기가지니’, SKT ‘누구’, LGU+, 네이버의 ‘클로바’ 등 AI 음성인식 스피커도 선택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하늘채 IoK’는 단순제어, 모니터링에서 더 나아가 사용자 조건 기반 생활패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개별 가족 구성원이 설정한 시나리오에 따라 기상, 외출, 귀가, 취침 등 생활패턴 뿐만 아니라 휴가, 학습, 운동, 영화감상 등 상황에 따른 다양한 자동화 모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무인택배도착, 차량입차 및 방문 차량 예약 공지사항뿐만 아니라 날씨, 에너지사용량 등 다양한 생활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코오롱글로벌(대표 윤창운)은 11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7.9% 증가한 468억원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매출액은 1조1029억원, 순이익 3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1.1%, 98.9% 올랐습니다.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 9706억원으로 25.3%올랐고 영업이익 470억원으로 36.7% 상승했고 순이익은 333억원으로 69.4% 올랐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부문 실적이 대폭 증가하고, BMW 판매량이 늘어난 것 뿐만 아니라 상사부문도 흑자전환하며 주요 3개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전했습니다. 건설부문에서는 수원 곡반정 ‘하늘채퍼스트’ 와 성남 신흥 ‘하늘채랜더스원’ 등 대형프로젝트의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등 주택 및 건축부문의 매출과 수익성이 향상됐습니다. 건설부문 1분기 수주규모는 1조757억원으로 연초 수립했던 수주목표 3조1100억원의 35%에 달합니다. 코오롱글로벌은 향상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택부문에서는 울산 야음동 공동주택(1715억원), 강릉교동(1127억원), 토목부문에서는 상화로 입체화 사업(1291억원)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했습니다. 신규수주 호조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코오롱글로벌(대표 윤창운)는 건설현장 빅데이터 솔루션 스타트업 컨워스(대표 허준)와 ‘디지털트윈 통합 건설현장 데이터 플랫폼 기술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는 코오롱글로벌의 스마트건설 기술력과 컨워스의 3차원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건설현장에 최적화된 데이터 솔루션을 구현하겠다는 것이란 설명입니다. 코오롱글로벌 기술연구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건설산업도 디지털 전환이 가속되고 있으며 건설 프로세스에서 생산되는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건설사의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미래를 주도하고자 ‘건설현장의 데이터 특성에 최적화된 빅데이터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컨워스와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헀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양사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스팟)을 이용해 건설 현장의 3차원 빅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3차원 설계(BIM), IoT, 360도 사진, 건설자재 물량과 같은 다양한 데이터를 연동시켜 미래형 건설 빅데이터 솔루션 기술 개발을 공동수행 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코오롱글로벌은 건설현장의 안전성 제고 및 품질향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