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캐리어에어컨은 5단계 ‘안티바이러스 솔루션(Anti-Virus Solution)’인 ▲구리섬유 헤파필터 ▲UV-C ▲나노이 제균 기술 ▲비말 확산 억제 운전 ▲환기 알람 시스템을 장착한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2021년형 캐리어 공기청정기에는 항균·항바이러스 기능이 있는 ‘구리섬유 헤파필터’가 장착돼있습니다. ‘구리섬유 헤파필터’는 필터 내부 세균과 바이러스가 ‘구리 입자’를 영양소로 오인해 흡수함으로써 수분과 영양소를 잃게 합니다. 필터 표면으로 활성산소를 유인, 대사 작용을 방해해 활성을 억제하는 원리입니다. 이 외에도 컨트롤러에 의해 공기청정기의 토출 유속을 낮춰 비말 확산을 억제하는 ‘비말 확산 억제 운전’ 모드와 ‘환기 표시’ 및 ‘환기 알람’으로 실내 공기를 주기적으로 환기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시기에도 감염 위험이 남아있는 만큼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들의 안전한 생활을 도울 예정이다”며 “단순 공기 정화 기능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여과는 물론 바이러스 살균과 같은 다양한 기능을 개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캐리어에어컨은 '캐리어몰'에서 11월 한 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캐리어에어컨은 강성희 회장이 제18대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회장에 취임했습니다. 강성희 회장은 17일 오전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70개 회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2020년 정기총회에서 제18대 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임기는 3년입니다. 2011년부터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부회장을 맡아 온 강 회장은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의 에어솔루션, 전문가전, 인텔리전트빌딩솔루션, 토탈 콜드체인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인 사업영역을 보유한 오텍그룹을 이끌고 있습니다. 오텍그룹은 ㈜오텍, 오텍캐리어, 오텍캐리어냉장,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 등의 계열사로 구성돼 있는데요. 강 회장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투자를 통해 한국냉동공조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입니다. 2008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바 있으며, 2015년부터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 2018년부터 보치아국제스포츠연맹(BisFed) 이사직을 수행하며 지속적인 사회후원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강성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글로벌 4강 위치에 있는 우리나라 냉동공조산업을 국책 사업, 산학 협동, 신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캐리어에어컨이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제조사는 공기 중 수분을 유지해주는 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캐리어에어컨은 14일 미세먼지 제거·수분 이온 기능을 갖춘 ‘2020년형 캐리어 클라윈드공기청정기’를 출시했습니다. ‘나노이(nanoe™)’ 제균 기능이 전작보다 강화됐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신제품은 18평형과 25평형 두 종류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72만 9000원, 89만 9000원입니다. 나노이는 물에 포함된 미립자이온 수분입니다. 캐리어에어컨은 “반려동물의 알레르기 물질 억제, 탈취효과, 곰팡이 억제, 바이러스 억제, PM2.5내 유해물질 분해 억제 기능을 가졌다”며 “나노이 입자가 세균 보호막을 파괴해 세균을 제거하고 유해한 활성산소를 수분으로 전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제품이 갖고 있던 프리필터, 헤파필터, 탈취필터 기능도 계승했습니다. 캐리어에어컨에 따르면 0.3㎛ 크기 초미세먼지를 99.95% 제거하며 대장균, 폐렴균, 황색 포도상구균, 녹농균 등 4대 유해균과 각종 냄새를 99.9%까지 없애줍니다. 360도 파워흡입 기능으로 공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캐리어에어컨이 국내 에너지 행사에서 고효율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인다. 캐리어에어컨은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Korea Energy Show 2019)’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39회를 맞은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 종합 전시회다. 캐리어에어컨은 ‘내일의 빌딩 인텔리전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미래를 컨트롤 하다’를 주제로 참가한다. 오텍그룹 계열사 캐리어냉장, 오텍오피스파킹시스템과 함께한다. 전시장은 고효율 에너지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7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미래존 ▲빌딩솔루션존 ▲하이브리드 보일러존 ▲스마트 파킹존(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 ▲콜드체인존(캐리어냉장) ▲클린에어존 ▲프래쉬에어존 등이다. 이번 전시에서 캐리어에어컨은 빌딩 특성에 따라 맞춤형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다양한 냉난방공조 기기와 시스템을 선보인다. UTC와 협업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어드반택(advanTEC)’ 주요 성과도 알릴 계획이다. 에어솔루션 전문 가전도 공개한다. 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오텍캐리어는 국내 에어컨 제조사 최초로 지난 1월 본사 직영 렌탈 사업에 진출했다. 오텍캐리어 공식 파트너 렌탈의신을 통해 오텍캐리어의 에어컨 제품을 렌탈할 수 있다. 렌탈의신은 오텍캐리어에서 기존 월 렌탈료 1만 1000원 상당의 ‘벽걸이 인버터 에어컨(7평형)’을 0원에 제공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하나카드 등 제휴카드를 통해 렌탈 가입을 하는 고객들에 한한다. 오텍캐리어 ‘월 렌탈료 0원’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은 렌탈 기간 69개월 동안 제품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렌탈 가입 시 제공하는 무상 A/S 혜택 또한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이에 더해 ‘벽걸이 인버터 에어컨(7평형)’은 계약 기간 종료 후 소유권을 무상으로 가질 수 있다. 렌탈의신에 따르면 ‘벽걸이 인버터 에어컨’은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는 인버터를 적용해 용량이 같은 정속형 제품과 비교했을 때 에너지를 최대 6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 ▲풍속 조절 운전 ▲취침운전 ▲저소음 조용 운전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한편 렌탈의신은 인버터 에어컨·벽걸이 에어컨·스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캐리어에어컨은 2019년형 ‘캐리어 이동식 에어컨’ 신제품 총 8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캐리어 이동식 에어컨’의 최대 장점은 실외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여기에 이동식 바퀴를 달아 다양한 실내 장소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문 가전이다. 캐리어에어컨은 지난 2017년 여름 자사 최초로 ‘캐리어 이동식 에어컨’을 출시한 바 있다. 매년 성능과 디자인, 에너지소비효율을 개선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전통적인 에어컨 시장에서 ‘이동식 에어컨’이라는 새로운 틈새 시장을 개척해 왔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 2019년형 ‘캐리어 이동식 에어컨’은 냉방 전용 모델(냉방면적 23.6㎡) 3종과 냉난방 겸용 모델(냉방면적 28.5㎡, 난방면적 15.5㎡) 5종으로 구성된다. 2019년형 ‘캐리어 이동식 에어컨’은 냉·난방, 제습, 송풍 등 다양한 기능을 보유했다. 소비자는 제품 하나로 더운 여름철에는 냉방기, 추운 겨울철에는 보조 난방기로 사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설치형 에어컨의 단점도 보완돼 원룸, 소형 오피스텔, 세컨드 룸과 같이 실외기 설치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렌탈의신이 캐리어 등 여러 에어컨 업체의 공식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직영 렌탈 서비스로 본사에서 설치·관리 등을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캐리어에어컨은 공식 파트너 렌탈의신을 통해 본사 직영 렌탈 사업에 지난 1월 진출했다. 국내 에어컨 제조사 중 최초다. 렌탈의신은 이를 통해 인버터 에어컨·냉난방기·공기청정기·의류건조기·와인셀러 등을 렌탈하는 서비스를 런칭했다. 렌탈의신은 캐리어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와 공식 파트너를 맺고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렌탈몰이다. 렌탈의신에선 월 9900원부터 렌탈 신청을 할 수 있다. 에어컨을 렌탈하는 모든 고객에겐 ‘써큘레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 캐리어 에어컨 렌탈 시 등록비·설치비 면제, 렌탈 고객 우선 설치, 무상 A/S, 최대 10만원 상품권 지급, 매월 5000원 할인 등이 가능하다. 제휴카드 혜택을 통해 최대 1만 5000원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렌탈의신은 캐리어뿐만 아니라 대우 위니아딤채 에어컨·LG휘센 에어컨·현대렌탈케어 서비스·삼성 무풍 에어컨 렌탈 서비스 등으로 라인업을 넓혔다. 벽걸이 에어컨·투인원(2in1)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캐리어에어컨이 국내 에어컨 제조사 중 최초로 본사 직영 렌탈 사업에 진출했다. 공식 파트너인 렌탈의신을 통해 등록비·설치비 면제, 우선 설치, 무상 A/S, 최대 10만원 상품권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리어에어컨이 인버터 에어컨·냉난방기·공기청정기·의류건조기·와인셀러 등을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올해 1월 런칭했다. 해당 서비스는 캐리어에어컨 공식 파트너 ‘렌탈의신’에서 이용할 수 있다. 렌탈의신은 국내 다양한 브랜드와 공식 파트너를 맺은 종합 렌탈몰이다. 렌탈의신에서는 월 9900원부터 렌탈 신청을 할 수 있다. 에어컨을 렌탈할 경우 에어컨의 ‘써큘레이터’도 추가로 제공한다. 또 캐리어의 신제품 더뉴에어로 에어컨부·인버터 벽걸이 에어컨·스탠드 에어컨 투인원(2in1) 에어컨 등을 평수·컬러 등에 맞춰 다양한 구성으로 렌탈할 수 있다. 캐리어 공기청정기·건조기·와인셀러 등과 함께 패키지 렌탈도 할 수 있다. 렌탈의신에서 캐리어 에어컨을 렌탈할 경우 등록비·설치비를 면제받을 수 있다. 또 렌탈 고객 우선 설치·무상 A/S·최대 10만원 상품권 지급·매월 5000원 할인 등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캐리어에어컨 공기청정기가 미국에 수출된다. 회사는 중국, 인도 등 세계시장을 공략해 수출비중을 매출 30%까지 높일 계획이다. 캐리어에어컨은 지난달 30일 아마존 인공지능(AI) 플랫폼 ‘알렉사’와 연동한 공기청정기를 미국 시장에 본격 수출했다고 1일 밝혔다. 제품은 수출 당일 캐리어에어컨 광주공장에서 선적식을 마쳤다. 케리어에어컨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그간 미국 시장을 지속 공략한 캐리어에어컨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캐리어에어컨은 지난 3월 열린 시카고 국제 가정용품박람회 2019(IHHS 2019)에서 공기청정기 ‘에어원’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캐리어에어컨 제품군 최초로 아마존 AI 플랫폼 알렉사와 연동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원격제어를 할 수 있다. 또한 북미 지역 안전 인증인 ‘이티엘(ETL)’과 ‘미국 가전 협회(AHAM)’인증, 그리고 고효율기기를 의미하는 ‘에너지 스타(Energy Star)’인증을 취득했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까다로운 미국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자 제품 개발 단계부터 미국 시장과 고객 요구 사항을 철저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캐리어에어컨이 2019년 임금협상을 조기에 타결했다. 캐리어에어컨과 전국금속노동조합 캐리어에어컨지회(이하 캐리어에어컨지회)는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공장 본관에서 2019년도 임금협상을 조기 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현병택 캐리어에어컨 사장과 이현석 캐리어에어컨지회 지회장 등 노사 양측 교섭위원 13명이 참석했다. 올해 교섭은 미중간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급격한 환율변동 문제와 때이른 무더위로 인한 에어컨 물량확보 문제 등으로 다소 난항이 예상됐다. 하지만 ▲조기 타결을 통한 선제적 생산물량 확보 ▲생산 효율성 증대 ▲경쟁력을 갖춘 공장으로 변화 등에 대한 노사간의 합의를 통해 창사이래 최단교섭기간 및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다. 특히, 새로운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조합원들의 의지와 미래 지속 성장 및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임직원 모두의 간절한 염원은 노사간 신뢰를 쌓는 주춧돌이 됐다. 이현석 캐리어에어컨지회 지회장은 “노사간의 신뢰와 노력이 올해 최단기간 합의를 이끌어 낸 원동력이 되었다”며 “이번 임금교섭을 계기로 한층 성숙된 노사문화가 정착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