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화성동탄2, 시흥장현 등 전국 8곳에 공급되는 행복주택 총 178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진행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오는 11일부터 전국 8곳에 공급하는 행복주택의 2분기 청약접수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총 공급 가구수는 1780가구며 권역별 구체적인 현황은 수도권 4곳 1594가구, 지방권 4곳 186가구입니다. 수도권의 경우 신혼희망타운과 중소기업근로자 행복주택, 일반형 행복주택이 공급되며, 지방권은 일반형만이 공급됩니다. 수도권 행복주택 공급 지역은 화성동탄2, 시흥장현, 평택소사벌, 수원당수 등 4곳으로, 화성동탄2는 중소기업전용 행복주택으로, 시흥장현과 수원당수는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됩니다. 화성동탄2 중소기업전용주택은 A-53 블록 일원에 공급되며 전용면적 21·36·44㎡, 총 700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시흥장현 A-9 블록 일원의 신혼희망타운은 전용면적 46·55㎡, 410가구로, 수원당수 A3에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은 단일면적 55㎡에 134가구 규모로 지어집니다. 평택소사벌 A7 블록에 짓는 일반형 행복주택은 21·26·44㎡의 전용면적에 총 350가구로 조성됩니다. 지방권 공급 지역은 청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원당4구역 일원에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의 견본주택을 오는 2일 오픈하고 분양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6층, 11개 동, 전용면적 35~84㎡, 총 123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35~59㎡, 629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됩니다. 전용면적 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35㎡ 7세대 ▲47㎡ 24가구 ▲59㎡A 360가구 ▲59㎡B 238가구입니다. 롯데건설 측은 원당뉴타운에 들어서는 첫 번째 대단지 아파트로 지하철 3호선 원당역 역세권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며 각종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쾌적한 주거 환경에 초점을 맞춰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특화된 조경 공간 등도 조성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단지는 수도권 전철 3호선 원당역이 인근에 있어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여건이 좋고 추후에는 고양은평선, 식사트램, 교외선 등의 노선도 계획돼 있어 교통 인프라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제1순환선과 서울문산고속도로도 인접해 차량 이용 시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여건도 원활합니다. 대형마트, 전통시장을 비롯한 생활시설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27일부터 양주회천 A24BL 공공분양주택 869가구에 대한 본 청약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LH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지난해 사전청약 단지 중 최초로 본 청약이 실시되는 단지입니다. 공급되는 가구는 전용면적 59㎡, 총 869가구이며, 면적 타입 별 가구 수는 ▲59A1 560가구 ▲59A2 172가구 ▲59B 137가구입니다. 타입의 경우 당첨자 전원을 대상으로 한국부동산원 전산추첨을 통해 결정됩니다. 신청 대상의 경우 공고일인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성인 무주택세대구성원임과 동시에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합니다. 공급 유형별로 가입기간, 납입횟수, 소득·자산 기준 등이 다르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확인해야 합니다. 총 공급가구 중 612가구는 사전청약 당첨자, 218가구는 다자녀가구·신혼부부·생애최초 등 특별공급 유형으로, 39가구는 일반공급 유형으로 구분되며, 경기도 양주에 거주 시 우선 공급됩니다. 공급 가격은 2억8508만원~2억9981만원으로, 지난해 사전청약 공고 당시 추정분양가인 2억9185만원과 비슷한 수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건설은 경남 거창 가지리 일원에 공급하는 ‘더샵 거창포르시엘 2차’ 단지의 모델하우스를 24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6개동, 전용 84~158㎡, 443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타입 별 가구 수는 ▲84㎡A 214가구 ▲84㎡B 131가구 ▲84㎡C 16가구 ▲109㎡ 38가구 ▲119㎡ 38가구 ▲141㎡ 2가구 ▲158㎡ 4가구입니다. 포스코건설 측은 "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고 학군과 행정시설,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는 것이 단지의 장점"이라며 "입주민의 주거 편의와 쾌적한 생활에 초점을 맞추고 차별화된 설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단지 주변에 광주대구고속도로와 대전통영고속도로가 있어 타 지역으로의 수월한 이동이 가능하며, 함양울산고속도로, 달빛내륙철도 등도 예정돼 있어 교통 여건이 더욱 좋아질 전망입니다. 사업지 북측에 단지 진입로와 연결되는 4차선 계획도로도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국단위 자율고인 대성고, 거창고를 비롯한 학군도 단지에서 가까워 입주민 자녀들의 통학을 도울 것으로 보이며 주요 생활편의시설과 행정기관도 인접해 있습니다. 창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탑석’ 모델하우스를 오는 17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636가구로 조성됩니다. 타입별 가구 수는 ▲59A 109가구 ▲59B 60가구 ▲59C 63가구 ▲74A 118가구 ▲74B 77가구 ▲84A 132가구 ▲84B 77가구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 전철 7호선 탑석역이 도보권에 있는 등 교통 인프라가 우수하고 교육·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는 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입주민의 주거 편의에 초점을 두고 특화설계를 도입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탑석역의 경우 현재 의정부경전철이 지나고 있으며 수도권 전철 7호선이 개통되면 단지 입주민들의 의정부 주요 지역과 서울, 양주, 포천 등으로의 이동 여건이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아울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도 오는 2027년 예정돼 있어 광역 교통 인프라가 우수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단지 주변에 초중고가 위치해 있어 입주민 자녀들의 통학여건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은 서울 은평구 신사동 일원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단지 ‘은평자이 더 스타’ 견본주택을 10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2개동에 소형주택 전용 49㎡ 262가구, 오피스텔 전용 84㎡ 50실, 근린생활시설 등 총 312가구로 조성됩니다.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소형주택 △49㎡A 118세대 △49㎡B 96세대 △49㎡C 48세대며, 오피스텔은 △84㎡ 47실 △84㎡T 2실 △84㎡T-1 1실입니다. 오피스텔 청약 일정은 오는 15일 청약접수를 시작한 후 16일 당첨자 발표, 17일 정당계약 순으로 진행됩니다. 소형주택은 오는 20일 청약접수를 받은 뒤 21일 당첨자 발표, 23일 정당계약 순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 분양받을 수 있으며, 일반분양 물량 100%가 추첨제로 당첨자가 결정됩니다. 거주지역이나 재당첨, 주택소유 여부와도 무관하며 오피스텔의 경우 계약 후 바로 전매 가능하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은평자이 더 스타가 들어서는 은평구는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데 반해 최근 주거단지 공급이 적었던 지역"이라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은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공동 20BL에 공급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강서자이 에코델타’의 모델하우스를 27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서자이 에코델타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아파트로, 부산도시공사가 토지를 제공하고 GS건설이 설계와 시공, 책임준공 및 분양을 하는 방식으로 공급됩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10개동 전용면적 70~84㎡ 총 856가구로 조성됩니다.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70㎡A 118가구 ▲70㎡B 84가구 ▲84㎡A 271가구 ▲84㎡B 188가구 ▲84㎡C 66가구 ▲84㎡D 87가구 ▲84㎡E 20가구 ▲84㎡F 22가구입니다. 전체 공급 세대 중 85%는 특별공급으로 분양됩니다. 일반공급의 경우 아파트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부산, 울산, 경남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여야 1순위 청약이 가능합니다. 거주기간 제한은 없으며, 청약통장 가입 후 2년이 경과하고, 매월 납입금을 납부해 24회가 경과돼야 일반분양 1순위 청약이 가능합니다. 강서자이 에코델타의 청약일정은 오는 6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과 10일 1순위 청약, 13일 2순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건설은 충북 제천시 장락동 일원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 주택전시관을 오는 20일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총 63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84㎡A 260가구 ▲84㎡B 70가구 ▲84㎡C 208가구 ▲116㎡ 92가구입니다. 해당 단지는 비규제지역인 제천에 공급돼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경과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다주택자 및 세대주가 아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추첨제의 비중(전용면적 85㎡ 이하 60%, 전용 85㎡ 초과 100%)도 높으며 전매제한이 없어 당첨자 발표일 이후 전매도 가능합니다. 분양 관계자는 "사통팔달의 교통여건과 우수한 교육여건·풍부한 생활편의시설·쾌적한 주거환경 등 입지적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는 단지"라며 "외부자연과 연계한 친환경 아파트로 지어져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단지 주변으로는 초중고와 더불어 도서관, 학원가가 자리하고 있는 등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공원, 대형마트, 극장, 문화시설 등 주요 생활시설도 인접해 이용이 수월합니다. 또한 단지 동쪽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은 충북 제천시 제천 미니복합타운 D1블록에 공급하는 ‘제천자이 더 스카이’의 모델하우스를 6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5개동, 전용면적 79~112㎡ 총 713가구로 조성됩니다. 전용면적 타입 별 가구수는 ▲79㎡ 64가구 ▲84㎡A 215가구 ▲84㎡B 106가구 ▲84㎡C 175가구 ▲84㎡D 31가구 ▲101㎡ 61가구 ▲112㎡ 61가구 등입니다. GS건설 측은 제천시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는 공공택지지구인 제천 미니복합타운에 단지가 공급돼 생활 인프라가 편리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천 미니복합타운 내에는 공동주택, 공공청사, 업무복합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의 생활 편의시설이 갖춰질 예정입니다. 근린공원을 비롯한 자연시설도 단지와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제천 제1,2일반산업단지(바이오밸리)가 단지 인근에 있으며, 금성테크노빌, 송학테크노빌, 대림세라믹단지, 강저테크노빌 등 제천농공단지(테크노빌)로도 이동이 수월해 직주근접 단지로의 가치도 지닌 것이 특징입니다. 중앙고속도로 제천IC, 평택제천간고속도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삶의 질이 향상되는 측면과 동시에 층간소음 등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주거 환경 저해 요소 등으로 타운하우스 등의 독립형 주거단지가 높은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독립형 주거단지는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한 주거상품을 의미하며, 단지형 연립주택 또는 블록형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아파트의 관리 시스템에 단독주택과 같은 독립적인 주거 공간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갖춘 라이프 스타일 구현이 가능한 동시에 층간소음 문제에서도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테라스, 다락 등 전용 공간 외 서비스 공간도 제공돼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아파트보다 폭 넓다는 특징도 갖췄습니다. 최근 주택시장에서의 독립형 주거단지의 인기는 아파트 못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3월 경기 고양시 단지형 연립주택 ‘삼송 비아티움’은 총 340세대 모집에 6797건의 청약접수가 신청돼 평균 19.9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에서 분양한 타운하우스 ‘메종 드 엘리프 송산’도 204세대 모집에 1219명이 접수해 평균 5.98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