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음악과 쇼핑이 만났습니다. 8일 지니뮤직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프리미엄 고객가치 창출을 위해 온오프라인 융합마케팅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회사는 음악과 쇼핑분야에서 가진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파워를 강화하고 고객에게 프리미엄 가치를 제공하는 융합마케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니뮤직과 신세계 백화점은 협업을 통해 양사의 모바일플랫폼 강점을 극대화하고, 디지털콘텐츠제작, 고객혜택 강화를 추진해 음악과 쇼핑의 융합시너지를 창출해나갈 계획입니다. 두 회사는 이번 MOU체결로 ▲ 모바일앱내 상호 기업 브랜드페이지 운영▲ 신세계백화점 오프라인 매장기반 공동 라이브 행사 진행 ▲ 고객혜택을 제공하는 온 오프라인 공동 마케팅 ▲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디지털콘텐츠 공동제작 등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업무협약체결 이후 지니뮤직과 신세계 백화점은 AI음악플랫폼 지니, 신세계백화점 앱내 양사기업 브랜드페이지를 구성해 음악과 쇼핑의 가치를 높이는 마케팅활동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고객과 인터랙티브한 소통을 위해 공동으로 엔터테인먼트 디지털콘텐츠 제작하고 오프라인 백화점 매장내 라이브행사도 펼칠 예정입니다. 또한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인공지능(AI)이 작곡한 노래가 처음으로 OST에 사용됐습니다. 국내 음악플랫폼 업계 지니뮤직(대표 조훈)은 4일 AI의 창작 음원이 처음으로 TV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 OST로 사용됐다고 밝혔습니다. 음원은 지난 1일 강철부대 11회차에 배경음악으로 활용됐습니다. 예능 프로 강철부대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30분 skyTV의 종합예능채널 SKY와 채널A에서 방송됩니다. 강력한 도전팀 UDT가 미션 선택권 베네핏(Benefit)을 사용해 준결승에서 맞붙을 부대를 무작위로 정하는 장면에서 AI음원이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왔습니다. AI창작음원은 미션선택을 앞둔 UDT팀 멤버들의 심리적 불안감과 극도의 긴장감을 표현해냈습니다. 이해일 지니뮤직 Contents 1본부장은 “AI의 고도화된 창작능력을 보여주는 OST를 예능프로그램에 처음 공개했다”며 “앞으로 방송, 광고 등 미디어 매체와 협업을 통해 AI창작곡 활용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니뮤직은 국내 음악플랫폼사 최초로 지난해 9월 AI창작동요 앨범 ‘신비와 노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니뮤직(대표 조훈)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손잡고 문화 다양성 주간(5월21-27일)에 ‘문화 다양성 큐레이션전’을 마련했습니다. 문체부는 오는 27일까지 ‘취향존중 취향저격’이라는 주제의 강연과 온라인 전시를 진행합니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한 ‘문화다양성 주간’에는 디지털 환경, 영화, 출판, 언어 4개분야 특별 강연과 온라인 플랫폼 콘텐츠 특별전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지니뮤직은 문체부와 ‘문화다양성 큐레이션전’을 열고 문화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10인의 아티스트들의 최애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전격 공개합니다. 음악과 함께 공개된 아티스트들의 최애곡 스토리도 소개됩니다. 스페셜 큐레이터로 선정된 뮤지컬 배우 정영주는 ‘조금 다른 모습을 가진 이유로 삶에 치이고 있다면 한 번 더 숨을 제대로 숨을 쉬라고 말해주고 응원해주는 곡’으로 박효신의 ‘숨’을 소개했습니다. 새로운 스타일의 판소리에 도전해 판소리의 현대화를 이뤄낸 유태평양은 ‘힘들었던 하루가 풀리는 퇴근길 음악’으로 ‘새벽 편의점’(한승석&정재일)을 꼽았습니다. 뇌과학자 장동선은 장기하와 얼굴들이 부른 ‘괜찮아요’를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한편, 지니뮤직은 한국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컬러를 주제로 하는 이색 전시회에서 지니 뮤직컬러 플레이리스트를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21일 지니뮤직(대표 조훈)에 따르면 팝업뮤지엄 ‘뮤지엄 오브 컬러 63특별전’과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뮤지엄 오브 컬러 63특별전’은 서울 여의도 63빌딩 63아트 미술관에서 펼쳐지며 다양한 컬러와 대한민국 대표 건축물의 만남으로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이색 전시회인데요. 화려하고 강렬한 컬러를 기반으로 81가지의 독특한 아트워크 작품을 전시하면서 입소문을 탔습니다. 지니뮤직과 뮤지엄 오브 컬러 63 특별전의 콜라보레이션은 컬러를 주제로 한 작품을 보면서 컬러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한 이색 콜라보레이션입니다. 블랙, 레드, 핑크, 블루, 선셋, 비비드, 레인보우, 그린, 컬러 팔레트 등 9가지 컬러의 각 섹션에 지니 랜딩 QR 코드를 부착해 고객이 QR 코드를 스캔하면, 그 자리에서 지니가 컬러 별로 추천하는 뮤직컬러 플레이리스트를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지니뮤직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여러 혜택도 마련했는데요. 현장에서 뮤지엄 오브 컬러 63 특별전 티켓을 구매하는 유료고객에게 30% 할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난해 AI와 인간의 대결에서 우승한 동요가 탄생했습니다. 18일 지니뮤직(대표 조훈)에 따르면 열띤 경쟁 속에 펼쳐진 ‘AI 와 인간의 대결, 지니 창작 동요 공모전’ 우승자 박경린의 동요앨범 ‘나뭇잎의 여행’이 최근 발매됐습니다. 작곡가 박경린은 음악교사로 바다동요대회, 창작 국악동요 공모전 등 다양한 동요공모전에서 수상한 바 있습니다. 박경린의 동요앨범 ‘나뭇잎의 여행’에는 총 5곡이 수록됐습니다. 어린이 중창단이 합창으로 이번 앨범 타이틀곡 ‘나뭇잎의 여행’(지니뮤직 창작 동요 공모전에서 우승곡)을 불렀습니다. 이번 앨범에는 작곡가 박경린의 작곡으로 탄생된 국악느낌을 살린 창작동요 ‘나비춤’, 따사로운 봄을 노래한 ‘봄과 바람의 술래잡기’, ‘꿈을 그리는 꼬마화가’ 등도 담겼습니다. 한편, 지니뮤직은 지난해 ‘AI 와 인간의 대결 지니 창작동요 공모전’에 같이 출품되었던 AI 음원 두 곡도 앨범으로 출시했습니다. 어린이들이 흥겹게 같이 따라 부르기 좋은 노래로 AI가 작곡한 ‘도토리 도리’, ‘호호 호빵’도 AI 창작동요 모음 앨범으로 선보였습니다. 지니뮤직측은 “AI와 인간의 대결, 지니 창작 동요 공모전에서 어린이들의 순수한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AI음악플랫폼 기업 지니뮤직과 키즈 교육 애니메이션 전문사이트 지니키즈가 손잡고 ‘키즈맘’(아이를 육아하는 엄마)을 겨냥한 상품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먼저 지니키즈3개월 이용권은 키즈맘들이 키즈콘텐츠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복합 키즈 콘텐츠 상품입니다. 지니키즈3개월 이용권을 구매하면 양사 플랫폼에서 음악·동화·한글·영어 등 다양한 키즈콘텐츠를 이 기간 무제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비대면 환경이 계속 되면서 지니에서 동요소비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요. 실제 올해 1~3월 동요 감상은 지난해 동기대비 14% 증가했습니다. 지니키즈는 아이들이 혼자서 놀면서도 쉽게 학습할 수 있는 홈스쿨링 애니메이션 콘텐츠 1만여 건을 태블릿 등 여러 기기를 통해 서비스 하며, 연령별 발달을 돕는 다양한 콘텐츠로 키즈맘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상헌 지니뮤직 전략마케팅 실장은 “키즈맘들이 다양한 음악과 놀이, 학습콘텐츠를 활용해 아이들과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니뮤직이 1분기 역대급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지니뮤직(대표 조훈)은 올해 1분기 610억원 매출, 영업이익 42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1% 성장해 치열한 경쟁상황에도 불구하고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견조한 펀더멘탈을 토대로 질적 성장을 통한 이익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니뮤직이 이번 분기 질적 성장을 이룬 요인으로는 음원 유통 매출 호조에 따른 이익이 증가했고, 마케팅 비용 절감 노력이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지니뮤직은 앞으로도 핵심 사업인 음악서비스의 차별화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입니다. AI기술 기반의 음악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라이브 팬미팅 플랫폼 개발을 통해 언택트 서비스를 확장할 전략입니다. 더불어 3대 주주사인 KT, CJ ENM, LGU+와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제휴 모델을 확대할뿐만 아니라 오디오 관련 신규 사업을 추가 발굴해 유료가입자를 증대시키고, 글로벌 음원 유통을 보다 공격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박효제 지니뮤직 경영기획실장은 “당사는 올해 언택트 환경에서의 다양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여 견조한 펀더멘탈 기반의 흑자기조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추억의 노래가 역주행 열풍 이끌며 상위권 올랐다” 7일 지니뮤직에 따르면 5월 1주차(4월29일-5월5일) 주간차트는 SG워너비의 ‘Timeless(타임리스)’와 브레이브걸스의 ‘롤린(Rollin')’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역주행 신화를 이끌었습니다. 1위는 MBC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출연 후 연일 화제를 모으면서 역주행 열풍을 몰고 온 ‘Timeless’가 올랐는데요. SG워너비의 ‘Timeless’는 지난 2004년 1월 발매돼 무려 17년 전에 나온 곡입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금 주목 받으며 음악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차트 상위권에 단 숨에 오른 이 곡은 5일간 1위에 올랐으며, 실시간 차트는 59시간 1위에 랭크됐습니다. 2위는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 차지했습니다. 지니 차트를 뜨겁게 달군 이 곡 또한 역주행의 주인공입니다. 지난 2017년 3월 발매된 ‘롤린’은 4년 만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 곡은 2일간 1위에 올랐으며, 실시간 차트는 39시간 1위를 랭크됐습니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최근 SNS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화제를 모은 추억의 노래들에 대해 대중의 반응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오는 7월11일까지 지니뮤직(대표 조훈)은 마이아트뮤지엄과 함께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전시회 현장에서 관객들에게 새로운 예술 경험을 제시하는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마련했습니다. 맥스 달튼은 아르헨티나 출신 작가로 바르셀로나, 뉴욕, 파리 등 세계를 무대로 20여년간 활동해왔는데요. 세계적인 거장 맥스 달튼은 음악, 영화 등 대중문화에서 영감을 얻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예술작품을 탄생시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일러스트를 비롯한 맥스 달튼의 다양한 영화관련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아울러 이번 전시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영화를 재해석한 맥스 달튼의 영화포스터 작품이 세계최초로 공개되는데요. 그외에도 롤링 스톤즈, 밥딜런, 비틀즈 등 세계 최고 팝 아티스트의 LP자켓 등 다채로운 작품 200여편이 함께 전시됩니다. 지니뮤직은 전시장 내부 ‘우리가 사랑한 영화들’ 섹션에 지니뮤직 캡션을 설치해 관람객들이QR코드를 스캔한 후 작품 한편 한편을 OST와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전시 오디오 가이드 내부에도 OST를 제공해 관람객들이 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앞으로 애플워치 만으로도 지니뮤직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12일 지니뮤직(대표 조훈)은 애플워치 단독 재생 모드가 탑재된 지니 앱 5.0.2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IT 디바이스 확대로 고객 편의성을 한걸음 더 높인 것입니다. 단독 재생 모드는 아이폰을 실행하거나 별도의 설정을 하지 않고 애플워치 만으로도 음원 스트리밍 등 지니뮤직의 핵심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지니뮤직은 앱 5.0.2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워치에 간편하게 로그인 될뿐만 아니라 재생도 쉽게 할 수 있도록 구성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습니다. 지니뮤직 고객들은 모바일 기기(아이폰)에서 만들었던 자신만의 플레이리스트와 최근 감상곡, 좋아요를 표시한 곡, 앨범, 플레이리스트 등을 애플워치에서도 단독으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김태훈 지니뮤직 Customer본부장은 “금번 애플워치 단독 재생 탑재를 기반으로 다양한 IT 디바이스를 통한 음악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중심 사고로 소비자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지니뮤직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