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차기 우리은행장 선발을 위한 경영승계프로그램이 끝나자마자 은행장 후보자들을 모두 불러모아 지난 64일동안 펼쳐진 치열한 경쟁에 마침표를 찍고 화합을 다졌습니다. 29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지난 26일 은행장 선임프로그램 종료 후 임종룡 회장과 은행장 후보자 4명이 간담회를 했습니다.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군으로 올랐던 강신국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이석태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최종후보자(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2개월여 선의의 경쟁을 펼친 후보자에 대한 격려와 함께 차기 은행장으로 추천된 후보자를 축하하고 화합을 다짐하는 자리로 임 회장이 제안해 마련됐습니다. 임 회장은 이 자리에서 "후보자 모두 현 업무를 병행하는 강행군에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줘 감사하다"며 "서로 존중하는 가운데 공정하게 경쟁해준 덕에 프로그램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여기 모인 모두가 저와 함께 우리금융의 미래를 만들어갈 동반자"라며 "오늘 함께 찍는 사진이 우리금융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유산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부탁한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이 주력자회사 우리은행의 차기 리더로 조병규(58) 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지명했습니다. 이로써 우리금융은 지난 3월말 취임한 임종룡 지주 회장과 7월초 우리은행장에 공식선임될 조병규 대표 쌍두마차 체제로 새롭게 진용을 갖추게 됐습니다. 28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지난 26일 열린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에서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후보로 조 대표를 추천했습니다. 조 대표는 오는 7월3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아 선임된 이후 업무를 시작합니다. 조 대표는 1965년생으로 관악고·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92년 상업은행에 입행해 우리은행 상일역지점장, 본점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대기업심사부장, 전략기획부장, 강북영업본부장,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등으로 일했습니다. 올해 3월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로 선임됐습니다. 조 대표는 조직 안팎에서 '영업통'으로 통합니다. 그는 지점장 초임지인 상일역지점을 1등점포로 만들었고, 본점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근무시절 전은행 KPI(성과평가기준) 1위와 2위(2013·2014년)를 각각 수상했습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기업그룹 집행부행장에 이르기까지 특히 기업영업부문에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 주요 자회사 우리은행을 이끌어갈 차기 은행장 후보가 이석태(59)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 조병규(58)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로 압축됐습니다.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자추위)는 25일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후보로 이 부문장과 조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3월말 임종룡 신임 회장 취임 당시 우리은행장 후임 선발을 위한 첫 자추위를 열고 이들 두 후보와 함께 강신국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등 모두 4명을 차기 은행장 1차후보군(롱리스트)에 올린 바 있습니다. 우리금융은 자추위 내부 논의만으로 은행장을 선임하던 그간의 관행을 깨고 외부전문가 심층인터뷰-다면 평판 조회-업무역량 평가-심층면접 4단계 검증 프로그램을 마련·진행해 왔습니다. 자추위는 쇼트리스트에 오른 이 부문장과 조 대표를 대상으로 오는 26일 경영계획 프레젠테이션 포함, 심층면접을 거쳐 우리은행장 최종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1991년 입행한 이 부문장은 우리은행 전략기획부장, 우리금융 신사업총괄 전무, 우리금융 사업성장부문 부사장, 우리은행 영업총괄그룹 집행부행장 등으로 일했습니다. 조 대표는 1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안정을 위해 독자적으로 펀드를 조성해 사업 유동성 지원에 나섭니다. 우리금융은 5000억원 규모로 블라인드 부동산 PF 론펀드를 조성해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블라인드 부동산 PF 론펀드는 주요출자자 투자자금을 모집해 펀드를 설립하고 자산운용사가 PF사업장을 선별해 대출을 집행합니다. 우리금융은 5000억원 신규자금 지원을 위해 그룹 계열사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등을 통해 블라인드펀드를 설정하고, 우리은행 등으로부터 출자받을 예정입니다. 이번 유동성 지원은 최근 공사비 증액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정비사업 신규자금지원 3000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을 약정한 임대주택사업장 자금지원 2000억원으로 진행됩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최근 한·미 기준금리 인상기조 지속과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부동산 PF시장 부실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조처가 시행사·시공사·수분양자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국내 금융권이 2~5일 인천 송도에서 펼쳐지는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활발한 투자·홍보 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오는 4일 송도 쉐라톤그랜드인천에서 ADB연차총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KB금융그룹 칵테일 리셉션'을 연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디네쉬 카라 인디아스테이트뱅크 회장, 모리스 리 대만 중국신탁상업은행 회장, 제임스 퀴글리 뱅크오브아메리카 국제기업·투자금융 부문 부회장,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찌링 보툼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 등 전세계 50여개 기관에서 금융정책과 투자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핵심인사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KB금융에서는 윤종규 그룹 회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해 그룹·계열사 대표이사가 대거 참석해 KB금융의 주요 비즈니스와 글로벌부문 성장전략 등을 설명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ADB연차총회 후원은행으로서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소재로 전시홍보관을 운영하고 금융권 최초로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 음식주문 중개플랫폼 '땡겨요', 신한카드의 '페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자체 운영하는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4기 모집에서는 핀테크, 인공지능(AI), 데이터, 이커머스, 플랫폼, 인증 등 금융 관련 신기술 분야를 추구하는 유망기업을 발굴할 예정입니다. 신청기간은 오는 5월21일까지입니다. 선발된 업체는 서울 성수동 디노랩1센터(공유오피스) 사무공간 입주 기회가 주어지고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와 제휴·협업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우리금융은 경영컨설팅, 투자유치, 해외진출, 채용지원 등 스케일업 프로그램도 지원합니다. 디노랩을 통해 발굴된 기업은 현재까지 116개사로 우리금융그룹과 연계한 사업협력 33건, 1174억원 규모의 직간접 투자 등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는 만큼 디노랩과 함께 금융혁신을 도모할 많은 스타트업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올해 1분기 91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1년 전인 지난해 1분기(8392억원)와 비교하면 8.6%(721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2조5505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3707억원) 대비 7.6% 늘었습니다. 이중 이자이익은 1조9877억원에서 2조2188억원으로 11.6%(2311억원) 늘었습니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순이자마진(NIM) 소폭 하락에도 기업대출 중심의 대출 성장과 작년 한해 기준금리 2.25%포인트(p) 인상에 따른 기저효과로 이자이익이 소폭 향상됐습니다. 우리은행의 올 1분기 NIM은 1.65%로 지난해 4분기(1.68%) 대비 0.03%p 떨어졌습니다. 다만 지난해 1분기(1.49%)와 비교하면 0.16%p 개선됐습니다. 우리금융의 올 1분기 NIM은 1.91% 입니다. 직전분기(1.92%) 대비 0.01%p 낮아졌지만 전년 동기(1.73%)와 비교하면 0.18%p 상승했습니다. 우리금융의 비이자이익은 글로벌 유동성 리스크 발생에 따른 환율상승 영향 등으로 지난해 1분기 3830억원에서 올 1분기 3317억원으로 1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지주(회장 임종룡)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합니다. 22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전날 사외이사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사회에서 자기주식취득과 소각을 결의했습니다. 자사주 소각은 2019년 우리금융이 지주사 체제로 재출범한 이후 처음입니다. 우리금융은 한국투자증권과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고 오는 24일부터 10월 말까지 6개월 동안 자기주식 취득을 마친 뒤 전량 소각합니다. 우리금융은 이사회 결의 전날(20일) 종가(1만1760원) 기준으로 보통주식 850만3401주를 소각할 예정이며 향후 주가 변동이나 취득주식수에 따라 실제 소각 주식 수량과 소각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주식소각은 이사회 결의에 의해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 예정인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것으로 발행주식총수는 감소하지만 자본금 감소는 없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견고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주가안정 및 주주환원정책 신뢰성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며 "올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미래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주주환원정책 다변화를 통해 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적극 노력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최근 사회문제로 비화한 전세사기 피해 해결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그룹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20일 우리금융그룹이 발표한 '우리가(家) 힘이 되는 주거안정 프로그램'은 주거안정 금융지원, 대출상담 현장지원, 전세사기 방지지원을 골자로 합니다.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전세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5300억원 규모의 주거안정 금융지원을 즉각실시합니다. 먼저 전세자금대출은 가구당 최대 1억5000만원 한도(보증금 3억원 이내) 내에서 총 2300억원을 지원합니다. 피해자 중 새로운 주택을 구입하는 가구에 대해선 가구당 2억원 한도로 만기 최장 40년(거치기간 5년)의 주택구입자금대출을 지원합니다. 총 1500억원입니다. 현재 경매가 진행중이거나 진행이 예상되는 주택을 경락받고자 하는 피해자를 대상으로는 법원이 정한 감정가액 범위 내에서 최대 2억원 한도로 총 1500억원의 부동산경매 경락자금대출을 공급합니다. 우리은행은 주거안정 긴급자금대출을 받은 피해자에게 최초 1년간 산출된 금리에서 2%포인트(p) 금리를 감면하고 이후에는 상품별 최저금리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최근 그룹 자회사로 편입된 우리벤처파트너스(옛 다올인베스트먼트)를 찾아 벤처캐피탈업계 최강자로 거듭날 것을 주문했습니다. 7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 회장은 지난 4일 우리벤처파트너스를 방문해 직원들을 만났습니다. 우리벤처파트너스 전신 다올인베스트먼트는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인 한국종합기술금융(KTB네트워크)에 뿌리를 둔 업체로 지난해 말 기준 1조4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는 업계 5위권 벤처캐피탈사입니다. 우리금융은 2월말 다올인베스트먼트 경영권 지분 52%를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에 이어 3월말 자회사로 공식 편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우리벤처파트너스 시스템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사명도 우리벤처파트너스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하는 등 벤처캐피탈업계 특성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임 회장은 현장경영 첫 일정으로 우리벤처파트너스를 찾아 "우리벤처파트너스 자회사 편입으로 우리금융그룹은 비은행부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기업 생애주기에 맞춘 기업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기업금융 밸류체인(Value Chain) 체계가 구축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