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국내 최초로 식물성 정육 델리 ‘더 베러’를 오픈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더 베러는 신세계푸드의 대체육 ‘베러미트’의 원물 제품을 비롯해 식물성 대체식품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경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로 오는 1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오픈합니다. 식물성 정육 델리라는 콘셉트에 맞춰 매장 내에 유러피안 뉴트로 스타일의 부처 존이 구성됐습니다. 이곳에서는 신세계푸드가 지난해 7월 베러미트 론칭 시 선보인 슬라이스 햄 ‘콜드컷’ 뿐 아니라 최근 개발한 미트볼·다짐육·소시지 패티 등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델리 존과 베버리지 존에서는 ‘볼로냐 콜드컷’, ‘모르타델라 콜드컷’, ‘슁켄 콜드컷’ 등으로 만든 샌드위치·샐러드 등을 판매합니다. 칠리 콘카르네 등 대체육 메뉴 20여종, 대체 달걀 흰자로 만든 쿠키와 케이크·오트(귀리) 음료·비건 빵·비건 치즈 등 식물성 대체식품으로 만든 메뉴와 제품 30여종도 팝니다. 신세계푸드는 더 베러를 통해 대체육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를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매장 곳곳에 인류건강·동물복지·지구환경 등을 담은 그래픽·스티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한국식품관리인증원(HACCP인증원)과 손잡고 국내 빵류 제조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스마트HACCP 선도모델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지난 24일 양사는 빵류 전문 제조시설인 신세계푸드 오산공장의 생산공정 효율성 및 안전관리 강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오산공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이사, 조기원 한국식품관리인증원 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스마트HACCP 선도모델은 기존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관리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제조·가공·유통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관리 과정을 자동화·디지털화하고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고도화한 시스템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세계푸드는 HACCP인증원과 빵류 제조업체의 스마트공장 전환을 위한 정밀진단과 정보화 전략 수립, 생산공정에 필요한 솔루션 개발·인공지능(AI)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추후 국내 빵류 제조업체의 스마트HACCP 확산 기반과 후발업체 지원을 위한 역할도 수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국내 빵 제조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오산공장에 스마트HA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디저트 카페 노티드와의 첫 컬래버레이션 제품 ‘노티드 우유식빵’을 ‘새벽빵’을 통해 출시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새벽빵은 매일 아침 이마트 내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매장에서 생지를 반죽해 준비한 뒤, 고객이 주문하는 즉시 오븐에서 구워내 당일 쓱배송으로 배송해주는 베이커리 배달 서비스입니다. 노티드 우유식빵은 물 대신 우유를 넣고 만든 반죽으로 구워낸 식빵입니다. 프렌치 고메버터와 국내산 벌꿀 등의 재료를 사용했고 패키지에는 노티드의 대표 마크인 스마일 캐릭터에 젖소 무늬의 패턴을 접목시켰습니다. 이날부터 새벽빵 플랫폼을 통해 판매됩니다. 노티드 우유식빵 론칭을 기념해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SSG닷컴에서 해당 제품을 비롯한 새벽빵 제품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2000원 할인혜택을 제공합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노티드의 맛과 감성을 집에서도 편하게 즐기기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콜라보와 동시에 새벽빵을 통한 판매까지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본격적인 봄 캠핑 시즌을 맞아 ‘올반’ 캠핑용 간편식 판매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 17일까지 올반 캠핑용 육류 간편식 20여종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해제 된 후 한 달(4월 18일~5월 17일) 동안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에 따른 리오프닝 기대감과 캠핑 등 야외활동 인구가 늘면서 캠핑장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육류 간편식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특히 캠핑장에서 스테이크나 디저트 등 다양한 요리를 즐기는 게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육류·안주류·디저트류 등 다양한 캠핑용 간편식을 할인가에 선보이는 라이브 방송을 실시합니다. 오는 24일 오후 6시30분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진행되는 올반 캠핑용 간편식 라방에서는 ‘숏로인 스테이크 3종(엘본·티본·포터하우스)’을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또 ‘숏로인 스테이크 3종’을 구입한 선착순 300명에게는 아스파라거스·당근·마늘 등으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GS건설과 ‘국내 친환경 연어 양식 산업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청진동 GS건설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와 허윤홍 GS건설 신사업 부문대표 등 5명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최근 연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국내 유통량 전부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에 공감해 손을 잡았습니다. 협약에 따라 GS건설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부산 기장군에 건설 예정인 스마트 양식 시설에서 생산한 친환경 연어를 신세계푸드 유통망을 통해 공급합니다. 신세계푸드는 해당 연어를 식품 제조·식자재 유통·외식·위탁급식 등 다양한 사업부문의 노하우와 접목할 계획입니다. 특히 글로벌 수준의 식품안전센터와 연구개발(R&D)센터의 푸드테크 역량을 바탕으로 친환경 연어 상품 개발에 나섭니다. 다양한 가공식품을 직접 생산하는 제조공장과 전국 권역의 물류 네트워크 인프라를 통해 유통 및 판매망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GS건설은 자체 보유 수처리 기술로 바닷물을 정화해 양식수로 사용하고, 사용한 양식수는 여과 및 재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자체 개발한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을 론칭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2019년 내놓은 노브랜드 버거가 지난해 업계 최단기간인 1년 6개월 만에 100호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자체 앱의 필요성에 주목했습니다. ‘WHY WASTE TIME?’(왜 시간을 낭비해?)라는 콘셉트로 선보인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은 고객들의 이용 편의를 우선으로 고려해 사전 주문(매장식사 및 포장)과 배달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고객 반경 1.5㎞ 내 매장에 미리 주문하고 직접 픽업하거나 배달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매장에서도 줄서지 않고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또 주문 시 자주 먹는 메뉴를 등록해 놓는 고객 맞춤 기능을 더했고, 가까운 매장 찾기와 메뉴 안내 등 이용 정보도 제공됩니다. 앱 론칭 기념 이벤트도 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앱 신규 가입 고객 선착순 3만명에게 트리플 맥앤치즈 세트를 주문하면 NBB 시그니처 버거를 무료로 증정합니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펼쳐 고객 혜택과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아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로나19 재확산과 홈술 열풍에 힘입어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안주 간편식이 뜨고 있습니다. 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안주 간편식 ‘올반 옛날통닭’이 지난 1월 기준 누적 판매량 80만개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2020년 11월 출시된 올반 옛날통닭은 월 평균 5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12월 칭따오와 협업해 선보인 ‘칭따오엔 군만두’ 2종의 1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83% 증가했으며 출시 두 달 만에 5만봉 넘게 팔렸습니다. 이 같은 안주 간편식 인기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안주 간편식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11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합니다. 이날 오전 11시 SSG닷컴 ‘쓱라이브’를 통해 올반 옛날통닭 3종과 올반 칭따오엔 군만두 2종을 할인 판매합니다. 올반 옛날통닭은 오리지널·마늘간장·고추 등 세 가지 맛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쯔란, 코리앤더(고수) 파우더 등 이국적인 향신료 조합의 양꼬치맛과 마라맛 등 ‘칭따오엔 군만두’ 2종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매 인증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체육이 뜨겁습니다. 세계적으로 친환경·동물복지가 화두로 부상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면서 더욱 탄력을 받는 모양새입니다. 이제는 주변에서 비건이나 대체육을 입에 오르내리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체육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을 때 환경·영양·윤리적으로 인류가 얻게 될 이점이 크다고 설명합니다. 물론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맛’이라는 장벽이 남아 있으니까요. 가격과 명칭, 정체성을 둘러싼 논란도 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비건 인구 증가와 함께 대체육 시장의 커지고 있는 건 부인할 수 없습니다. ‘고기인 듯 고기 아닌 고기 같은’ 대체육이 맛까지 잡고 우리 식탁의 중앙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24일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대체육 시장 규모는 6조6100억원에 달합니다. 한국 시장은 155억원 정도로, 전 세계에서 0.2%에 불과하지만 전년보다 35% 증가하며 성장 중입니다. 한국채식연합은 국내 비건 인구가 150만명에서 최대 25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합니다. 업계에서는 대체육 시장의 성장은 문명의 발전과 함께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다양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SKT타워 지하 구내식당에서 SK텔레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사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의 콜드 컷 슬라이스 햄을 활용한 샌드위치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7월 신세계푸드가 베러미트를 론칭한 이후 급식 부문에서는 메뉴로 제공된 첫 사례입니다. 지금까지 베러미트는 스타벅스의 ‘플랜트 햄&루꼴라 샌드위치’, 웨스틴 조선 서울의 ‘베지테리안 샌드위치’ 등으로 맛볼 수 있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SKT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대체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베러미트 샌드위치를 제공하고, 기존 식사용으로 제공되던 샐러드도 햄이나 베이컨 대신 베러미트 대체육을 활용한 저탄소 식단으로 선보였습니다. 이번 베러미트 샌드위치 제공을 시작으로 신세계푸드는 현재 위탁운영 중인 기업들의 구내식당에서 대체육을 활용한 메뉴 제공을 확대합니다. 보다 많은 소비자가 대체육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각 기업체로부터 탄소절감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대체육을 통해 일상 속에서 가치를 되새기고 실천하려는 협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들이 대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노브랜드 버거가 대체육 너겟과 피자맛 버거에 이어 자체 탄산음료를 출시하며 ‘펀슈머(Fun+Consumer)’ 마케팅을 더욱 강화합니다. 소비 과정에서 ‘재미’와 ‘이색 만남’에 흥미를 느끼는 MZ세대의 눈과 발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 노브랜드 버거는 자체 음료 ‘브랜드 콜라’·‘브랜드 사이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펀슈머란 물건을 구매할 때 다양한 감각을 통해 재미와 즐거움을 공유하고 소비하는 고객을 말합니다. 이날 노브랜드 버거는 브랜드 콜라·사이다 출시를 기념해 서울 중구 서울시청점에서 시음회를 가졌습니다. 먼저 ‘직관적인’ 색깔이 눈에 띕니다. 브랜드 콜라·사이다의 패키지는 각 음료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초록색에 흰색을 배색으로 조합해 만들었습니다. 패키지 중앙에는 노란색 로고에 알파벳 ‘B’를 형상화해 배치했습니다. ‘노브랜드 버거에서만 즐길 수 있는 브랜드’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패키지 표면에는 매끄럽고 빛나는 소재를 활용해 탄산음료의 ‘청량감’을 강조했습니다. 신세계푸드 측은 “최근 소비와 재미를 함께 추구하는 MZ세대 펀슈머가 늘고 있다”며 “이들이 가장 즐겨 마시는 콜라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