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여해 상생 부스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행사에 소상공인 상생 관련 대표 플랫폼사로 선정됐습니다. 이날부터 이틀 간 열리는 소상공인대회는 매년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내에 별도 부스인 ‘우아한형제들 상생동행관’을 운영합니다. 부스에서는 소상공인 1000억원 대출 기금 조성을 비롯해 배민아카데미, 배민외식업광장 등 소상공인 점주를 대상으로 한 배민의 다양한 상생활동 및 프로그램이 소개됩니다. 행사 기간 배민 상생 부스를 방문하는 점주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1:1 노무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부스 방문객 및 점주 대상으로 이벤트도 선보입니다. ‘소상공인 응원 캠페인’ 코너에 참여하면 배민문방구 용품을 증정합니다. ‘배민외식업광장’과 ‘배민상회’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한 점주 대상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퀴즈 문제를 맞힌 선착순 400명에게 배민상회 샘플세트 등을 줍니다. 이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 비-로보틱스(대표 김민수)는 지난 9일 외식운영 데이터 전문기업 데이터온, 외식 전문 브랜드 운영사 MFG코리아와 함께 스마트 외식매장 개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데이터온은 태블릿PC를 통해 메뉴를 주문하는 ‘탭오더’, POS매출 연동 등을 통해 외식경영 관리를 지원하는 ‘RMS’ 등 디지털 서비스를 개발·제공하는 업체입니다. MFG코리아는 매드포갈릭, TGI프라이데이스, 엠스테이크하우스 등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비-로보틱스는 연내 서빙로봇을 활용한 새로운 스마트 외식 매장 운영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입니다. 서빙로봇 운영 및 관리 솔루션과 노하우를 데이터온의 외식 매장 특화 디지털 서비스와 연동하고, MFG코리아가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 매장에 서빙로봇을 투입합니다. 비-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외식업장은 매장 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 회사는 솔루션 개발에 그치지 않고 미래형 스마트 외식 매장을 선보이는데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2월 우아한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 비로보틱스(대표 김민수)는 지난달부터 서빙로봇 ‘인증중고’ 렌탈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비로보틱스는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서빙로봇사업실이 지난 2월 자회사로 분사된 별도 법인입니다. 인증중고 서비스는 중고 서빙로봇을 비로보틱스가 로봇 엔지니어의 검증 과정을 거쳐 인증해 렌탈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이전까지 가장 저렴한 상품은 월 30만원대였지만 인증중고는 최저 월 19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어 요금을 기존 3분의2 수준으로 낮췄습니다. 비로보틱스는 케어프로그램, 보험이 포함된 상품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월 20만원 후반대 요금으로 로봇 정비와 소모품 교체를 지원하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영업배상 책임보험도 제공합니다. 비로보틱스는 고객 수요를 파악해 서빙로봇을 기능이나 서비스 측면에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그동안 배민로봇을 이용하는 외식업주들이 요구해왔던 기능인 호출벨 연동서비스를 실제 출시해 로봇을 원하는 위치로 불러 서빙과 퇴식을 용이하도록 고도화했습니다. 김민수 비로보틱스 대표는 "서빙로봇사업을 만 3년간 전개하면서 사장님들이 가격과 약정기간에 대한 부담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배민1 지면에서 새 배달 서비스 ‘알뜰배달’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알뜰배달은 기존 배민1 한집배달과 동일하게 배민이 직접 배달을 하면서 동선에 따라 최적묶음배달을 시행합니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알뜰배달 이용 시 업주는 배달비로 2500~3300원(VAT 별도)만 부담하면 됩니다. 배민은 각 지역별 배달 가격 등을 고려해 이 범위 내에서 할인율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주문 중개 이용료는 배민1, 오픈리스트와 동일한 6.8%가 적용됩니다. 유사한 동선에 있는 배달 건들의 경우 주문 건을 묶어 최소한의 이동거리로 배달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소비자는 배민1 지면에서 음식을 주문하면서 배달비용과 배달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해 단건배달과 알뜰배달 가운데 선택해 주문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내는 배달팁도 주문 금액과 거리·시간대·지역에 따라 변동되지만, 평균 2000원 안팎으로 기존 배민1 한집배달보다는 평균 부담액이 줄어들 거란 설명입니다. 알뜰배달은 다음달 대구·인천·경기 일부 지역에서 시범 도입한 뒤 순차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권재홍 우아한형제들 사업부문장은 “그간 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배민외식업광장 내 '전문가 Q&A'의 카테고리를 창업과 폐업, 보험까지 확장해 제공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전문가 Q&A는 외식업 점주들에게 전문가들이 무료로 상담해주는 서비스로 지난해 10월 시작했습니다. 점주들이 가게를 운영하며 겪는 법무·세무·노무 등 문제 상황을 문의하면 전문가들이 상황별 맞춤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특히 폐업의 경우 의사결정부터 중고 집기·설비 매각, 철거 원상복구 등 폐업의 다양한 절차에 대해 전문가가 답변해줍니다. 창업 영역에서는 창업 트렌드와 사업 타당성 분석, 절차 등 예비 창업자 및 업종 변경 시 궁금해할 수 있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 영역에서는 화재보험, 배상책임보험 등 보험 전반의 내용을 다룹니다. 전문가 Q&A는 배민외식업광장 회원이라면 누구나 질문할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입니다. 배민외식업광장은 전문가 Q&A 카테고리 확대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벤트 기간 창업, 폐업, 보험 카테고리에 1건 이상 질문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모두 500명에게 경품을 증정합니다. 권용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서빙 로봇 자회사 주식회사 '비로보틱스'가 신규 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1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11월 서빙 로봇 사업 분사를 결정하고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서는 등 준비를 해왔습니다. 신규법인은 우아한형제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서빙로봇사업실을 이끌었던 김민수 실장이 초대 대표를 맡습니다. 2018년 서빙 로봇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우아한형제들은 이듬해 2019년 임대 형태의 상품을 출시하며 상용화했습니다. 지난해 5월엔 국내에서 처음으로 월 30만원대 임대 상품을 선보였으며, 태블릿 오더 업체와 협업해 주문과 서빙을 연동한 기능을 출시했습니다. 비로보틱스는 올 상반기 내 음식점 호출 벨과 서빙 로봇을 연동해 향상된 기능을 선보입니다. 올해 1300대 이상의 신규 로봇 보급, 연말까지 2500대 이상을 운영한다는 목표입니다. 장기적으로 서빙 로봇 국산화 및 수출에도 나서며, 부품 국산화와 주문자 상표 부착(OEM) 방식의 로봇 생산을 검토 중입니다. 김민수 비로보틱스 대표는 "식음료 매장에 그치지 않고 당구장·미용실·PC방 등 다양한 매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설 명절을 앞두고 570억원 규모의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조기 지급 대상은 ▲배달의민족 ▲배민1 ▲포장주문 ▲사전예약 ▲전국별미 ▲배민쇼핑라이브 ▲배민상회에 입점한 점주입니다. 이번 조기 지급을 통해 점주들은 기존보다 최대 5일 앞당겨 거래 대금을 정산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일자별 정산금액과 입금 일정은 배달의민족·배민1·포장주문 입점 업주의 경우 배민셀프서비스에서, 전국별미·배민쇼핑라이브·배민상회 입점 업주는 각 서비스별 셀러오피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산 주기란 고객이 결제하거나 구매를 확정하면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 및 간편결제사로부터 자금이 모두 회수된 후 식당에 정산하기까지 걸리는 시일을 뜻합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19년 4월 주 단위 정산 대신 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했고, 지난해 1월에는 정산 주기를 4일에서 3일로 단축했습니다. 최성길 우아한형제들 주문결제정산프로덕트실장은 "올 설 명절에도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해 사장님들의 자금 운용을 돕고자 했다"며 "꾸준히 정산 시스템을 개선해 사장님들의 부담은 덜고 가게 운영을 도울 수 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과 트레이드타워에서 실내 D2D(도어 투 도어)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로봇 배달서비스는 배민 실내 배달로봇 ‘딜리타워’가 지하2층·지상 55층 규모에 상주 인원이 3600여명에 이르는 트레이드타워 오피스를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오피스 근무자는 최장 30분이 걸리는 지하 코엑스몰로 이동할 필요 없이 사무실에서 입점 매장 메뉴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주문은 배민앱 ‘로봇배달’ 카테고리에서 이뤄집니다. 트레이드센터 내에서 배민앱을 구동하면 로봇배달 카테고리가 생성되고, 매장 및 메뉴를 선택한 뒤 사무실 층과 호수를 입력하면 주문이 완료됩니다. 현재 커피·디저트·샌드위치 등 간단한 식음료를 취급하는 매장 6곳의 메뉴를 배달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배달 출발이나 도착 등 배달 현황을 카카오톡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배민1 서비스와 같이 코엑스몰 지도에서 실시간으로 로봇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딜리타워는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실내 배달로봇으로 출입 게이트·엘리베이터와 연동돼 건물 안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현대카드와 손잡고 다회용 배달용기(에코용기)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상품 디자인은 현대카드가 맡고 우아한형제들은 배달 사업 노하우를 접목해 일선 식당들이 실용적으로 쓸 만한 용기 스펙과 용도에 대한 기획을 진행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에코용기는 일반적인 플라스틱(PP) 용기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 이상 적습니다. 재활용이 가능한 합성수지(PP+Bio-PE)로 만들었으며, 환경부의 ‘지구 환경오염 영향 저감’ 및 ‘유해물질 감소’ 효과에 대한 EL727 인증 기준을 충족해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용 편의성도 고려했습니다. 음식을 담기 편한 구조로 만들었고 배달 과정 중 음식이 새거나 뒤섞이지 않도록 기능성을 보완했습니다. 특히 100·400·700·1000㎖ 등 크기와 용량·색상이 다른 사각그릇 4개가 하나의 모듈로 조립되도록 디자인해 배달용기로서의 활용성과 안정성을 모두 높였습니다. 배민과 현대카드는 지난 2020년 10월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 파트너십을 기점으로 에코용기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2년여간 글로벌 및 국내 연구 기관과 시장 조사 및 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지난달 하순부터 경기도 수원 영통구 소재의 광교호수공원에서 로봇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지난 2020년 9월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승인받은 지 2년여만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도로교통법상 배달로봇이 차도·보도·횡단보도에서는 운행할 수 없고, 녹지공원법상 중량 30㎏이상 로봇은 공원 출입이 불가능합니다. 이에 배민은 대한상공회의소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신청해 승인받았습니다. 이번 로봇배달서비스는 공원을 이용하는 누구나 배민 앱을 통해 가게에 가지 않고 배민 로봇으로 음식을 배달 받을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가게에서 600m가량 떨어진 곳에서도 15분만에 음식을 수령할 수 있으며 앨리웨이에 입점한 14개 가게 음식을 배달로봇을 통해 주문할 수 있습니다. 광교호수공원 곳곳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한 뒤 배민 앱에서 주문 시 정해진 장소에서 음식을 배달 받을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며 배달 지역은 호수공원 내 마당극장 입구, 진입광장 및 잔디구역 테이블입니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