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tb투자증권은 4일 오스템임플란트(048260)에 대해 해외 판매 회복세로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6만 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하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치과 업황을 반영한 통책의료 주가는 연일 신고가 경신 중이고 중국 다음으로 실적 기여가 큰 미국, 러시아 등 지역의 임플란트 판매는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0% 성장, 영업이익률 11% 내외를 충분히 달성 가능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 전년보다 9% 오른 1610억원, 67.8% 오른 18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판관비 일부가 정상 집행되며 전분기대비 120억원 내외 순증이 전망되나 매출액도 200억원 내외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은 11.3%로 2분기에 이어 두자리 수 달성 가능할 것. 1년여 이상 이어진 충당금 관리로 대규모 일회성 비용 발생 가능성도 크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난 8월초 3Shape의 구강스캐너 TRIOS 글로벌 판권을 획득했다”며 “중국, 러시아, 미국, 인도, 대만 등지의 해외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3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금속가격 상승에 따른 양호한 하반기 영업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5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11.9% 오른 1조 9000억원, 1.7% 오른 212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아연과 연 판매가격 상승과 귀금속 가격 갑등의 영향으로 영업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2027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은의 경우 가격 급등으로 고려아연의 생산 제품 가운데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원은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전지박이라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도 긍정적”이라며 “그럼에도 불구 현재 주가는 PBR 1.0배로 밴드 하단 수준이기 때문에 저평가 됐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이투자증권은 1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코로나19 사태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연말까지 택매물동량 성장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2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제로 2010년 이후 10% 수준에 머물던 택매물동량 성장률은 2020년 이후 20%를 상회하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은 역기저효과가 발생하기 전인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택배물동량이 택배업체들의 처리능력 이상으로 급증하면서 택배 업체의 가격결정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따라서 국내 택배업체들의 ASP는 하락하더라도 마진이 개선되는 추세는 이어질 전망. 힘의 균형이 택배업체로 넘어왔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하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택배시장의 압도적인 1위 사업자로 언택트 소비트렌드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3분기부터는 글로벌사업부문의 이익도 정상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안타증권은 31일 대림산업(000210)의 최근 주가 급등에 대해 분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 11만 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25일 대림산업 주가는 13.5% 급등했다. 일간 기준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변동성 확대 시기였던 올해 3월 20일 이후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이라며 “같은 날 대림산업 제외 주요 대형 건설사 평균주가 상승률이 2.1% 수준임을 감안한다면 개별 이슈에 기인한 결과로 판단된다. 이는 분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림산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 시나리오 중 하나는 별도 기준 건설과 유화 사업의 분할을 통한 복합기업의 디스카운트 해소 등에 있다”며 “이러한 기대감은 건설 자회사 합병과 대림 C&S 매각 결정 등 대림 그룹 사업 재편, 공정경제 3법으로 불리는 법안 제·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대림산업 사옥이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러한 분할 기대감의 지나친 낙관론에 대해서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며 “중장기적인 대림코퍼레이션과 대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안타증권은 31일 종근당홀딩스(001630)에 대해 2분기 주요 비상장 자회사인 종근당건강의 건강기능식품의 매출 정상화에 따라 이익 조정이 나타났다며 목표주가 16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16.4% 오른 2101억원, 3.3% 감소한 265억원을 기록했다”며 “코로나19 영향력 감소에 따라 API 및 건기식 매출이 정상화됐고, 이에 따른 이익조정 및 소비 심리 위축 해소에 따라 광고선전비 등 판관비가 상승하며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18.2%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면역관련 건기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올해 3월의 경우 락토핏 매출은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8.3% 감소했으나 1분기 매출액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일시적 효과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종근당건강의 이후 건기식 실적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늘어난 소비자로 인해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오메가3, 아이커, 아이클리어 등 후속 제품들도 성장중. 코로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28일 금화피에스시(03619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경상정비 부문 호실적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 3만 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 43.1% 오른 909억원, 67.9% 오른 204억원”이라며 “경상정비 부문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58.7% 오른 780억원을 기록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단기 O/H 공사가 2분기에 집중되며 경상정비 실적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영향”이라며 “올해는 인건비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외형성장 대비 이익률 감소는 불기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올해 2020년 연간으로 계획예방정비 물량이 전년대비 늘어나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전년대비 실적 성장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케이프투자증권은 26일 CJ에 대해 코로나 여파로 CGV 등이 큰 타격을 받은 가운데 유통, 택배 등 사업군의 수혜로 리스크를 헷지하며 2분기 실적을 선방했다며 목표주가 11만 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심원섭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7.8% 감소한 7조 8000억원, 1.8% 감소한 3588억원을 기록했다”며 “CGV 상영관 영업중단, 프레시웨이 식자재유통 역성장에도 불구 대한통운의 택배 호조, 제일제당의 사상 최대 실적 달성으로 코로나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일제당의 경우 가정 내식 트렌드 확산으로 B2C 성장, 가공식품의 글로벌 판매량 호조로 탑라인 성장을 나타냈다”며 “대한통운 역시 언택트 수혜 및 캐파 확대, MP 증설, 곤지암 허브 활용 등으로 효율성을 제고했다”고 덧붙였다. 심 연구원은 “코로나 여파로 CGV는 큰 타격을 받았고, 유통 부문 역시 영향을 받았고 가공식품, 택배 등 사업군은 수혜군으로 판단된다”며 “코로나 리스크를 사업 포트폴리오로 헷지 중이다. 그룹 구조조정과 KPI를 외형에서 수익성으로 전환한 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진투자증권은 24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해외수주가 코로나 영향으로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빠르면 오는 9월부터 성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 상반기 신규수주는 1조 9000억원으로 가이던스 10조 5000억원 대비 부진했다”며 “코로나와 저유가로 인해 화공부문 수주가 2000억원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르면 오는 9월부터 해외수주 성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라며 “20불대까지 하락했던 유가가 40불대로 안정화되고 있으며 발주처들은 프로젝트를 취소하기보다소규모 얼리워크(Early work) 형태로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삼성엔지니어링이 FEED(Front-End Engineering&Design)를 수행한 프로젝트 중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와 말레이시아 사라왁 메탄올 프로젝트의 EPC 전환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엔제니어링은 EPC 수익 변동성을 축소하고 원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금융투자는 21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OLED 호조로 3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만 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전사 영업이익은 633억원으로 2분기 5170억원 적자에서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POLED사업에서 해외 전략고객 물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적자폭이 대폭 줄고, 대형 OLED는 분기말로 가면서 광저우 공장이 6만장 풀가동체제가 돼 관련 적자 역시 절반 이상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와중에 LCD패널 가격 흐름도 TV용, IT용 모두 강세가 지속돼 TV용 LCD 적자 감소폭은 예상보다 더 크고, IT용 LCD 이익은 예상보다 더 커서 턴어라운드에 일조할 것”이라며 “이런 흐름이면 3분기에 TV용 LCD에서 400억원 가량 적자가 더 줄어들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권 연구원은 “7개 분기만의 흑자 전환이 그냥 무시할만한 모멘텀은 아니다”라며 “비수기에 다시 적자 가능성도 있지만 그 규모는 현저히 줄어들 것이고 연간으로 보면 202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20일 에스에프에이(056190)에 대해 3분기에 2차전지, 반도체, 일반물류 장비 부문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하며 견조한 실적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5만 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6% 오른 4336억원, 19% 오른 54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부문 매출 하락세 진입이 불가피한 가운데 2차전지, 반도체, 일반물류 장비 부문 모두 성장해 디스플레이 부문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최근 3년간 글로벌 패널 메이커들의 디스플레이 투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수익성 OLED 장비, 2차전지, 반도체, 일반물류 장비 수주 비중을 높이며 연간 신규 수주 1조원, ROE 15%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며 “같은 기간 non-Display 장비 신규 수주 비중은 2018년부터 매년 증가하며 디스플레이에 국한됐던 전방 수요가 확장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에스에프에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20% 오른 4188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489억원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