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이 올해 1분기 매출이 처음 9조원대에 진입하며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썼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며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쿠팡inc가 8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1분기 영업이익이 531억원(40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328.45원 기준)로 전년 동기 1362억원(1억677만달러)대비 61%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손실은 319억원(2400만달러)을 기록했습니다. 분기 기준 당기순손실 발생은 2022년 3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입니다. 쿠팡은 지난해 1분기 1160억원(9085만달러)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매출은 9조4505억원(71억1400만달러)로 지난해 1분기 7조3990억원(58억53만달러)와 비교해 28% 늘었습니다. 쿠팡의 분기 매출이 9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쿠팡은 지난해 3분기 첫 분기 매출 8조원을 돌파한 이후 2개 분기 만에 매출 9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반영된 파페치 1분기 매출 2억8800만달러(3825억원)을 제외한 쿠팡 매출은 9조680억원입니다. 전년 대비 23% 증가했습니다. 쿠팡은 올해 1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과 LG생활건강이 4년 9개월 만에 다시 손잡았습니다. 쿠팡은 LG생활건강과 로켓배송 직거래를 재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양사가 다시 거래하면서 고객들은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LG생활건강의 엘라스틴, 페리오, 테크 등 생활용품과 코카콜라 등을 로켓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번 거래 재개로 LG생활건강의 다양한 뷰티 브랜드도 로켓배송으로 선보입니다. 오휘, 숨37, 더후 등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를 ‘로켓럭셔리’를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CNP 등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뷰티 브랜드는 로켓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쿠팡은 LG생활건강과 거래 재개를 위한 협의를 지속해 왔다는 입장입니다. 쿠팡은 앞으로 고객들이 다양하고 좋은 품질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의 전국 단위 로켓배송 물류 인프라와 뷰티·생활용품·음료 분야에서 방대한 LG생활건강의 상품 셀렉션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의 분기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8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영업이익도 5기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면서 첫 연간흑자 달성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8일(한국 시간)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올해 3분기 매출이 8조1028억원(61억8355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했습니다. 원화 기준으로는 18.5% 늘어난 수치입니다. 쿠팡이 분기 매출에서 8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4분기(7조 2404억원) 처음으로 매출 7조원을 넘어선 이후 약 10개월 만입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146억원(8748만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3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원화 기준으로는 11% 증가했습니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억4190만달러(약 4448억원)으로 연간 흑자 달성 목표에 순항하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196억원(9130만달러로)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약 0.7% 늘었습니다. 다만 원화 환산 기준으로 전년보다 1.6%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올해 3분기 환율이 하락한 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이 2014년 로켓배송을 출범한 이후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쿠팡이 10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올 3분기 전년 동기(5조3850억원) 대비 27% 증가한 6조8383억원(분기 평균환율 1340.5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원화 기준 매출은 사상 최대 규모이며 달러 매출은 지난해 46억4470만달러와 비교해 10% 증가한 51억133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3653억원(3억1511만달러) 손실에서 1037억원(7742만달러)으로 흑자전환했습니다. 쿠팡이 분기 흑자를 낸 것은 지난 2014년 로켓배송 론칭 후 처음입니다. 당기순이익은 1215억원(9067만달러)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이 올해 1분기 매출 6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당기순손실도 상장 이래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쿠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보고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 51억1668만달러(약 6조1653억원)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약 4조6866억원)과 비교해 32%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인 지난해 4분기 실적(50억7669만달러)도 넘어섰습니다. 1분기 당기순손실은 2억929만달러(약 2521억원)로 지난해 1분기보다 29.1% 감소했습니다. 전분기(4억497만달러)와 비교하면 48% 줄었습니다. 핵심 사업인 로켓배송·로켓프레시 같은 제품 커머스 부분의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순이익)가 287만달러로 처음 흑자를 내는 등 수익성 개선 작업이 주효했다고 쿠팡 측은 설명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각종 프로세스 개선과 자동화·공급망 최적화를 통해 이익률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제품 커머스 부문에서 계속 흑자를 기록하길 기대하며 회사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쿠팡에서 1회 이상 구매한 경험이 있는 활성고객수는 올 1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자본금 30억원으로 출발한 쿠팡이 예상 기업가치 55조원 규모 ‘공룡’으로 거듭났습니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2010년 창업 후 지난 11년간 최고경영자(CEO)로 회사를 이끈 결과물입니다. 이르면 다음달 초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앞두고 김범석 의장의 리더십에 관심이 쏠립니다. 막대한 누적적자를 감내하면서도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뤄내며 ‘로켓 성장’을 이끈 주역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김범석 의장의 행보는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재무적 위험을 무릅쓰고 뚝심있게 투자를 확대해나가는 모습과 아마존이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구현한 체제를 한국식으로 적절히 녹여낸 점과 회사의 성장에만 매몰되지 않고 임직원 및 사회와 결실을 나누는 행보를 ‘로켓·벤치마킹·동행’ 등 세 단어로 살펴봤습니다. ◇ 적자 우려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로켓’ 리더십 국내 소셜커머스 스타트업으로 시작했던 쿠팡이 반전 계기를 마련한 시점은 지난 2014년 ‘로켓배송’을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면 24시간 내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단순 유통업을 넘어 ‘물류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겠다는 비전을 담았습니다. 업계 최초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쿠팡이 대형가전에 이어 가구에도 로켓배송 서비스를 도입합니다. 쿠팡은 대형가전 로켓배송 서비스인 ‘전문설치’를 ‘로켓설치’로 명칭을 바꾸고 가구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로켓설치는 쿠팡에서 구매한 가전과 가구 상품을 전문 설치 기사가 직접 배송 후 설치하는 서비스입니다. 일반적으로 대형가전이나 가구 상품은 제품 수급과 배송일 조율 등 문제로 주문 후 수일이 걸리는데요. 앞으로 쿠팡에서 오후 2시 이전에 주문하면 TV·냉장고·세탁기 등 대형가전과 침대·소파·식탁 등 가구까지 다른 로켓상품처럼 구매 후 다음날 바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스케줄에 따라 주문 후 2주간 배송과 설치 일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가전·가구 상품을 주문 후 다음날 배송과 설치할 수 있는 곳은 국내 이커머스 기업 중에서 쿠팡이 유일합니다. 배송 비용 부담도 덜었습니다. 쿠팡은 도서 산간 지역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 무료로 배송하고, 상품 설치에 필요한 사다리차나 계단 이동비도 무상으로 지원합니다. 이번 리뉴얼로 기존 냉장고, 세탁·건조기, 영상·음향가전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쿠팡이 ‘로켓제휴’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마켓플레이스(오픈마켓) 입점 판매자가 상품보관부터 로켓배송, CS 응대까지 한 번에 해결 할 수 있게 됐습니다. 14일 쿠팡에 따르면 ‘로켓제휴’는 고객의 수요에 따라 운영되며 ‘로켓’의 셀링 파워를 활용해 매출을 높일 수 있게 돕는 새로운 판매 프로그램입니다. 쿠팡의 알고리즘이 필요한 재고를 예측해 판매자에게 데이터를 제공하면 판매자가 쿠팡의 로켓 물류센터에 상품을 입고시키고 쿠팡이 매입하는 형식으로 운영됩니다. 이후 쿠팡은 상품보관부터 로켓배송, CS 응대까지 쿠팡 로켓만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로켓제휴는 쿠팡이 직접 상품을 매입해 운영하는 로켓배송과 달리, 판매자가 보다 유연하게 판매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로켓제휴를 통해 판매할 경우, 가격, 할인율, 프로모션 진행 여부까지 모두 판매자가 직접 정할 수 있습니다. 로켓제휴를 이용하는 판매자들은 상품에 대한 전적인 권한을 직접 관리합니다. 또 로켓배송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데요. 특히 로켓제휴 상품은 상품 검색 화면에 ‘로켓제휴’가 명시된 뱃지가 별도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14일 쿠팡은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 S20 시리즈’를 사전예약 판매, ‘갤럭시 Z플립'도 한정 수량 판매합니다. 시리즈 사전예약은 26일까지며 로켓와우멤버십 회원은 오전 7시 전에 삼성전자의 신제품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쿠팡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쉽고 빠르게 신제품을 배송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카드사별 12% 즉시 할인,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사전예약 기간 동안 갤럭시 S20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쿠팡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쿠팡 캐시백 이벤트는 총 5명을 추첨해 1명에게는 100만, 4명에게 4만 쿠팡캐시를 지급할 계획입니다. 당첨자는 3월 11일에 발표 예정입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 S20 시리즈’는 비약적으로 향상된 해상도와 8K 동영상 촬영이 강점입니다. 갤럭시 S20울트라 5G는 1억 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돼 사진을 확대하거나 인쇄해 볼 때도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또한 AI기술로 강화된 초해상도 줌으로 100배까지 확대가 가능합니다. 12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쿠팡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중소기업의 성장률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로켓배송을 이용하는 중소셀러들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이상 늘어난 것이다. 쿠팡은 “규모와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파트너사들이 공평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쿠팡은 로켓배송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 기업의 매출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81% 성장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쿠팡은 “쿠팡의 2018년 성장률은 약 65%인데 쿠팡을 이용하는 작은 기업들의 매출 성장률은 이를 훨씬 웃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켓플레이스 셀러 중 연 매출이 30억원 이하인 중소셀러의 비중은 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마켓플레이스 거래액의 절반 이상을 이들이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쿠팡을 성장시키는 힘이 이들로부터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쿠팡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쿠팡에서 높은 실적을 낸 것은 실력을 통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돕는 쿠팡의 시스템 때문이다. 쿠팡 로켓배송 직매입 시스템이 납품·고객 주문·배송·반품·CS 등을 해결해 주고, 다음날 전국에 상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