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KB국민카드가 자사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의 요구를 담아 카드 디자인 선택권을 늘립니다. 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는 1일 고객의 카드 디자인 선택권을 확대하고 디자인에 대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신속하게 반영하는 ‘멀티 디자인 프로세스(Multi Design Process)’를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KB국민카드는 이번 프로세스 구축으로 새로운 카드 디자인 추가 시 전산 개발 등 업무 처리에 걸렸던 시간도 기존 대비 최대 8분의 1 수준으로 단축하는 등 업무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세스가 최초로 적용된 ‘KB국민 알파원카드’는 기존 기본형 디자인에 상품이 가진 기능적 속성·특징·상품명을 미래지향적인 콘셉트로 표현한 4종의 신규 디자인이 추가됐습니다. KB국민 알파원카드 고객은 발급 신청 시 기본형 디자인을 포함해 ▲보는 각도에 따라 입체감 있게 이미지를 다양하게 볼 수 있는 ‘렌티큘러(Lenticular)’ ▲알파원카드의 역동적인 기능 변화를 그래픽으로 디자인한 ‘크랙’ ▲다양한 형태의 원의 결합과 유연한 변화를 디자인으로 표현한 ‘도트원’ 중 희망하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ㅣ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자사의 대표 소주 브랜드인 참이슬 라벨 디자인을 더욱 모던하고 트렌디하게 리뉴얼합니다. 새단장하게 될 참이슬의 이번 새 라벨 디자인은 참이슬 고유의 깨끗하고 맑은 블루톤을 유지하면서 기존보다 밝고 깨끗한 컬러의 이슬방울로 변경하고, 서체는 가로와 세로의 획 굵기 차이를 줄여 전체적으로 정돈된 이미지로 단순화하면서 가독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쉬를 시작으로 참이슬 오리지널과 참이슬 담금주 라벨 디자인 역시 순차적으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 상무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시대의 흐름에 맞춰 주류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며 “참이슬의 깨끗한 브랜드 이미지를 고객들이 일상에서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게끔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국내 미니밴 시장을 대표하는 카니발이 새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6년 만에 풀체인지된 카니발은 전 세계 200만대 이상 판매된 기아차의 간판모델인데요. 4세대 카니발은 전형적인 미니밴 디자인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된 모습으로 거듭났습니다. 기아차가 24일 공개한 신형 카니발의 외관은 강렬하면서도 웅장한 볼륨감이 강조된 것이 특징입니다. 전면부에선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역동적이면서도 균형 잡힌 무대 퍼포먼스를 모티브로 완성한 심포닉 아키텍쳐 라디에이터 그릴이 가장 눈에 띕니다. 특히 박자와 리듬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주간주행등(DRL)은 전면부의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했습니다. 에어 인테이크 그릴과 에어 커튼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범퍼 하단을 가로지르는 크롬 가니쉬와 대비돼 강렬한 존재감을 구현했습니다. 신형 카니발의 측면부는 헤드램프부터 리어램프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어졌는데요. 특히 슬라이딩 도어가 열릴 때 움직이는 레일 부분을 캐릭터 라인과 일치시켜 디자인의 일체감을 높였습니다. 후면부의 리어콤비램프는 전면부의 주간주행등과 동일한 형상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 제품이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LG전자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Best of the Best)을 받았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주인공은 2020년형 ‘LG 올레드 TV’입니다. 해당 부문을 포함해 LG전자는 총 19개 상을 가져갔습니다. LG 올레드 TV 신제품은 벽에 밀착되는 ‘갤러리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화면과 구동부, 스피커, 벽걸이 부품을 내장해 외부 장치 연결이 필요 없습니다. 이 제품은 처음 출시된 지난 2013년부터 8년 연속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해 왔습니다. 최고상 수상은 6번째입니다. ▲시그니처 올레드 8K 등 TV 3종 ▲시그니처 에어컨 ▲세탁기∙건조기 ▲얼음정수기냉장고 ▲스타일러 ▲울트라기어∙울트라파인 에르고 모니터 ▲코드제로 청소기 ▲사운드바 등도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습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립니다. 올해에는 60개국에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의 대표모델인 쏘렌토가 6년 만에 새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4세대 신형 쏘렌토(프로젝트명 MQ4)는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는데요. 출시행사 취소로 실차를 만나보지 못한 터라 기아차의 브랜드 전시관인 ‘비트 360’으로 달려갔습니다. 신형 쏘렌토는 지난 17일 온라인 토크쇼 ‘쏘렌토 톡톡’을 통해 국내 시장에 데뷔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미디어 출시행사 대신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된 건데요. 아쉽게도 사진과 동영상으로만 차량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비트 360’를 찾아 신형 쏘렌토를 직접 만났습니다. 18일 오후 방문한 비트 360(서울 압구정동 소재)에는 이미 많은 고객들이 몰려 신형 쏘렌토에 관심을 보였는데요. 신형 쏘렌토에 대한 첫인상은 사람으로 치자면 ‘귀공자(貴公子)’ 같았습니다. 잘생긴 모범생이 패션센스도 갖춘 느낌입니다. K5를 비롯한 최근 기아차의 디자인은 ‘괄목상대’라는 말이 저절로 생각날 만큼 높은 수준에 올랐습니다. 한 지붕인 현대차가 다소 과감하고 모험적인 디자인을 시도한다면, 기아차는 개성을 살리면서도 정제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림산업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ACRO’의 상표 이미지가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인 iF에서 본상을 받았습니다. 대림산업은 자사 브랜드 ‘ACRO’가 독일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 2020’의 커뮤니케이션 부분에서 브랜딩 본상을 수상했다고 3일 알렸습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힙니다.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가 iF 어워드의 본상을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에 상을 받은 ACRO 상표에는 최상의 삶의 질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의 ‘The Only One’라는 주거 콘셉트가 담겼습니다. ACRO의 상표가 현대 미니멀리즘 미학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존재 가치와 안정적이고 견고한 이미지를 전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의 위상을 확고히 해 수상에 성공했다고 대림은 설명했습니다. ACRO는 품격과 존재감, 잠재력과 진화가능성을 상징하는 색깔을 상표에 담았다고 합니다. 메인컬러인 ‘아크로 Black’은 본질, ‘아크로 White’는 무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개발한 제품이 국제 디자인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이를 포함해 LG유플러스가 지난 6년 동안 해당 시상식에서 받은 상은 총 20개입니다. LG유플러스는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제품과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맘카’, ‘U+VR’, ‘U+tv 브라보라이프’ 등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국제포럼 디자인’ 주관으로 지난 1953년 시작한 공모전입니다. 올해에는 세계 56개국으로부터 디자인 결과물 7298점이 접수됐습니다.맘카는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U+VR과 U+tv 브라보라이프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맘카는 가정용 폐쇠회로(CC)TV 서비스입니다. LG유플러스는 “디자인에 휴머니즘적 요소를 담았다”며 “사생활보호기능을 설정하면 카메라가 가려지는 동시에 잠자는 표정 아이콘이 나타나는 디자인적 요소가 돋보여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U+VR는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제공하는 앱(응용 프로그램)입니다. LG유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기아자동차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상’에서 총 4종의 수상작을 배출했습니다. 주인공은 쏘나타 센슈어스와 엑씨드, 콘셉트카 모델인 ‘45’와 ‘이매진 바이 기아’인데요. 현대·기아차는 2010년 이후 매년 iF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습니다. 11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20 iF 디자인상’의 제품 디자인 분야 수송 디자인부문에서 총 4종의 모델이 각각 본상(Winner)을 수상했습니다. iF 디자인상은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히는데요. 1954년부터 매년 제품, 포장, 커뮤니케이션 등 7개 분야로 나눠 수상작들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의 핵심 차량인 쏘나타와 차기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주는 전기차 콘셉트카 ‘45’가 함께 수상한 것에 큰 영광을 느낀다”며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도 일관되고 높은 수준의 디자인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앞서 현대차는 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코웨이 공기청정기와 정수기가 해외 유명 디자인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13년 연속 수상입니다. 코웨이는 10일 국제디자인포럼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자가관리형 공기청정기 카트리지, 인테리어 디자인 시리즈, 벽걸이 겸용 공기청정기 시리즈 등 총 3개 디자인이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67년 정통을 지닌 디자인 시상식으로 혁신성, 심미성, 사용가치와 사용성 등을 종합 평가합니다. 코웨이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13년 연속으로 이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수상작인 자가관리형 공기청정기 카트리지는 사용자가 직접 관리하기 편하게 설계한 제품입니다. 앞 덮개를 열면 필터가 분리되는 방식입니다. 잦은 세척이 필요한 프리 필터는 덮개를 열지 않고 상단에서 교체할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인 시리즈는 딱딱하고 차가운 느낌을 벗어나 따뜻한 색상과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를 집안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색상과 소재로 제작한 것이 특징입니다. 송현주 코웨이 디자인연구소장은 “코웨이 제품은 일상과 자연스럽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1세대 K5와 스포티지R이 출시됐던 2010년은 ‘디자인 기아’의 원년으로 평가받는 해입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인 피터 슈라이어가 기아차에 합류(2006년)한 후 디자인 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됐는데요. 당시 K5와 스포티지의 디자인은 내수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었죠. 그로부터 9년이 흐른 2019년, 기아차는 K5를 통해 또 한 번의 혁신에 나섰습니다. 지난 2015년 출시된 2세대 K5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불과 4년 만에 3세대로 풀체인지(완전변경)됐는데요. 다소 밋밋했던 2세대와 달리 이번 3세대 모델은 매우 공격적으로 진화했습니다. 1세대만큼은 아니겠지만, 확실히 신형 쏘나타보다는 강렬한 첫인상을 심어줬습니다. 9년 전 출시된 K5 이후부터 기아차는 ‘호랑이 코 그릴’로 대변된 패밀리룩이 자리잡았습니다. 해외 브랜드들처럼 ‘디자인 정체성’이 어느 정도 구축된 셈인데요. 쏘나타와 그랜저 등 현대차의 신형모델들은 전작의 색깔을 완전히 지워버린 반면, K5의 디자인은 1세대부터 고유한 방향성을 유지했습니다. 3세대의 전면 디자인은 2세대보다 훨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