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F&B(대표 김재옥)는 오는 12월 1일부터 동원참치 전 제품의 가격을 평균 7% 인상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품목인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35g’은 2650원→2880원으로 8.7%,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35g 4개입’은 1만980원→1만1480원으로 4.6% 판매가가 인상됩니다. 인상가가 적용되는 경로는 편의점을 제외한 대형마트·슈퍼마켓·온라인 등입니다. 최근 고환율 여파와 참치캔 주요 원재료인 가다랑어 원어 원가 상승이 가격 인상 배경으로 지목됩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가다랑어 어가는 전년 동기 약 30% 상승했습니다. 주요 부재료인 카놀라유와 대두유 역시 국내 통관 가격이 10월 기준 전년 대비 각각 44.5%, 59.0% 올랐습니다. 동원F&B 관계자는 "계속된 원자재 가격, 물류비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감내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다음 달 설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설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합니다. 비대면 선물 추세에 맞춰 온라인 전용 제품을 늘리고, 친환경을 강조하거나 50% 할인율을 앞세우는 등 다양한 전략으로 명절 소비자 수요 잡기에 나섭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디어푸드(대표 강용수)가 운영하는 식품 전문 온라인몰 ‘동원몰’은 오는 28일까지 ‘2022 설 선물대전’을 엽니다. 대표 제품인 ‘동원참치 선물세트’를 비롯해 참다랑어회·한우·홍삼·김 등 1800여 종의 식품과 생활용품 세트를 할인 판매합니다. 1만원대부터 최고 130만원대 선물세트까지 카테고리별로 구성했습니다. 약 1만명의 동원몰 회원이 참여한 소비자 투표를 진행해 가장 인기가 많은 선물세트 3종을 선정했으며, 최대 50% 할인하는 ‘동원몰 선물세트 어워즈’를 이날부터 선보입니다. 계열사별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준비했습니다. 동원산업의 고급 참치회 선물세트, ‘금천미트’의 동원 축산 명품 선물세트, ‘GNC’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등입니다. 또 간편하게 명절음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수제 모둠전·양념육·나물 등을 간편식 형태로 판매합니다. CJ제일제당은 친환경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설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F&B(대표 김재옥)는 다음달 1일부터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를 포함한 참치캔 제품 22종 가격을 평균 6.4% 인상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7년 이후 5년 만의 가격 인상입니다. 주요 품목인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50g’은 2580원에서 2800원으로 8.5%,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35g 4개입’은 9980원에서 1만480원으로 5.0% 판매가가 인상됩니다. 지난 8월 출시된 ‘동원 MSC참치’와 10월 출시된 ‘동원참치 큐브’ 브랜드 제품군은 가격 인상에서 제외됩니다. 인상가가 적용되는 경로는 편의점을 제외한 대형마트·슈퍼마켓·온라인 등입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참치캔의 주요 부재료인 식용유지는 지난 10년간의 가격 흐름 중에 최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카놀라유와 대두유의 국제 시세는 전년 대비 각각 151%, 147% 상승했고 통조림 캔의 원재료인 철광석과 알루미늄 역시 전년 대비 64%, 81% 각각 올랐습니다. 참치캔 원료인 가다랑어의 국제 어가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이달 기준 톤당 1600달러로 2년 만에 약 50% 급등했다는 설명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해외 수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마냥 편하지는 않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인데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이동이 제한되면서 ‘세 번째 비대면 명절’을 맞이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그렇긴 해도 ‘민족 최대 명절’이자 ‘5일 간의 황금 연휴’를 기다리는 설렘 또한 없지는 않습니다. 네이버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9월 3일까지 일주일 만에 ‘추석’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이전 주에 비해 4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추석에 대한 관심이 커질수록 함께 늘어나는 고민이 있으니, 바로 추석선물세트입니다. 최근 유통업계는 추석을 맞아 다양한 선물 세트를 내놓고 있습니다. 식용유·햄이 들어 있거나 욕실용품으로 구성된 ‘전형적인’ 추석 선물 세트부터, 요트·초고급 와인처럼 ‘억 소리’ 나는 초고가 선물까지. 쏟아지는 선물 홍수 속에서 뭘 사야 좋을지 고민만 커지는 요즘입니다. 슬슬 추석 선물을 사긴 사야 하는데 식상한 선물은 싫고, 뭐가 있는지 발품 팔기에는 일에 치여 바쁘다면, 너무 부담되지 않는 가격대의 선물을 하면서도 ‘센스 있다’는 얘기를 듣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MZ세대(밀레니엄+Z세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F&B(대표 김재옥)는 추석을 맞아 200여종의 ‘동원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건강한 명절 선물’을 컨셉트로 동원참치와 리챔 선물세트를 선보입니다. 동원참치(150g) 한 캔에는 성인 단백질 일일 권장량(55g)의 절반이 넘는 28g의 단백질이 들어 있습니다. 리챔은 지난 2018년 나트륨 함량을 20% 이상 대폭 낮추는 등 나트륨 저감화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를 겨냥해 단백질 식품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마련했습니다. 동원 스페셜 19호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 참치캔과 닭고기햄 ‘리챔 프로틴’, 간식 ‘동원참치 단백질바’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리챔 프로틴은 200g 제품 기준으로 단백질 30g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경영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선물세트도 내놨습니다. 올해 추석은 플라스틱 포장재를 완전히 없앤 ‘올페이퍼 패키지’ 선물세트 수량을 지난해 대비 60% 가량 늘렸습니다. 지난 설에 처음 도입한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줄인 ‘레스 플라스틱’ 선물세트도 10배 이상 더 생산했습니다. 또 지속가능한 어업·생산·유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F&B(대표 김재옥)가 kt 롤스터 프로게임단과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동원F&B는 이번 계약을 통해 kt 롤스터의 공식 후원사로 약 1년간 선수단에 참치캔 ‘동원참치’, 캔햄 ‘리챔’, 수산물 가정간편식(HMR·Home Meal Replacement) 등 다양한 식품을 제공합니다. 또 kt 롤스터 선수단 유니폼에 ‘동원참치’ 로고를 부착하고 게임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브랜드 광고에 나서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동원F&B 관계자는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들의 주류 문화로 자리잡은 e스포츠의 국내 대표 구단과 공식 후원 계약을 맺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온·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MZ세대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kt 롤스터 관계자는 “국내를 대표하는 종합식품회사인 동원F&B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2021 LCK 서머 시즌을 준비하는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넣고 팬들에게도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펭수참치, 집 앞 마트에서 살 수 있을까요?” “퇴근하고 가면(이미 다 팔리고) 없겠죠?” 동원F&B와 펭수의 콜라보로 성사된 ‘남극참치’ 출시가 16일로 확정되면서 네티즌 반응이 뜨겁습니다. 특히 어디서 살 수 있고, 몇개나 판매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9일 동원F&B는 펭수와 콜라보한 ‘남극펭귄참치’(이하 남극참치) 한정판을 16일에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남극참치는 6캔 묶음 패키지로 선보이게 되는데요. 남극참치 5개와 펭수참치 1개 구성이며, 가격은 1만 1480원입니다. 다만, 이번 출시 발표엔 구체적인 판매처와 물량이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확인 결과 9일 현재 3대 할인점인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에서는 모두 판매될 예정이며, 편의점 GS25와 CU 외 일부 온라인몰에서도 만나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준비 중인 초도물량은 펭수참치 기준 100만개입니다. 동원F&B 측은 “오늘 출시 안내가 나간 후 네티즌 반응이 뜨겁다”며 “현재 결정된 판매처 외에도 협의 중인 곳들이 있으니 기대해 달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는 남극 환경보호를 위한 ‘펭수’ 콜라보 참치캔 ‘남극펭귄참치’(이하 남극참치) 패키지 한정판을 오는 16일 출시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펭수는 최근 인기몰이 중인 EBS ‘자이언트 펭TV’의 캐릭터입니다. 슈퍼스타를 꿈꾸며 남극에서 헤엄쳐 온 10살 펭귄으로, 평소 즐겨먹는 음식으로 ‘남극참치’를 꼽아왔는데요. 동원F&B와의 콜라보도 이 같은 맥락에서 추진됐다는 후문입니다. 동원F&B는 “남극참치는 가상의 제품이었지만, 이번 콜라보를 통해 실제 제품으로 구현돼 출시된다”며 “남극참치 패키지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펭수의 고향인 남극의 환경보호를 위해 W재단의 글로벌 기후협약 실천 캠페인 HOOXI(후시)에 기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참치는 고단백 저지방 수산물로 칼슘·DHA·EPA·단백질·오메가6·비타민 등이 풍부한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일 ‘남극참치’는 일반 살코기 참치캔보다 아이들의 뇌 발달에 좋은 DHA 함량을 늘려 영양성분을 강화했다는 평입니다. ‘남극참치 패키지’는 한정판으로 선보이며, ▲남극참치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동원참치와 슈스(슈퍼스타) ‘펭수’가 만났습니다. 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는 국가대표 참치캔 ‘동원참치’와 올해 최고의 스타 ‘펭수’의 콜라보레이션이 마침내 성사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동원참치와 펭수의 콜라보는 오늘(26일) 오후 8시 자이언트 펭TV 영상 공개로 시작됩니다. 이후 ▲TV 광고 ▲신제품 ▲굿즈 등을 비롯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EBS 연습생 신분인 ‘펭수’는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의 주인공으로, 현재 채널 구독자 수만 151만명에 이르는 대세 유튜버 입니다. 최근 각종 방송과 라디오 출연은 물론, 광고·패션계까지 종횡무진하며 압도적인 화제성과 인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남극에서 온 펭귄’인 펭수는 참치 마니아로 알려져 있습니다. 펭수는 지난 9월 동원참치 CF를 패러디한 헌정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바 있고, 펭수의 팬덤인 ‘펭클럽’도 ‘펭수야 참치길만 걷자’라는 문장을 대표적인 응원 문구로 사용하곤 합니다. 동원F&B 관계자는 “펭수가 광고계의 러브콜을 받기 시작하면서 동원참치와 펭수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