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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선물 어디서 살까…유통가 명절 선물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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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11, 2022, 11:01:39

비대면 트렌드에 온라인 전용·‘선물하기’ 인기
대표 제품에 ‘친환경’ 더하고 최대 50% 할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다음 달 설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설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합니다. 비대면 선물 추세에 맞춰 온라인 전용 제품을 늘리고, 친환경을 강조하거나 50% 할인율을 앞세우는 등 다양한 전략으로 명절 소비자 수요 잡기에 나섭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디어푸드(대표 강용수)가 운영하는 식품 전문 온라인몰 ‘동원몰’은 오는 28일까지 ‘2022 설 선물대전’을 엽니다. 대표 제품인 ‘동원참치 선물세트’를 비롯해 참다랑어회·한우·홍삼·김 등 1800여 종의 식품과 생활용품 세트를 할인 판매합니다.

 

1만원대부터 최고 130만원대 선물세트까지 카테고리별로 구성했습니다. 약 1만명의 동원몰 회원이 참여한 소비자 투표를 진행해 가장 인기가 많은 선물세트 3종을 선정했으며, 최대 50% 할인하는 ‘동원몰 선물세트 어워즈’를 이날부터 선보입니다.

 

계열사별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준비했습니다. 동원산업의 고급 참치회 선물세트, ‘금천미트’의 동원 축산 명품 선물세트, ‘GNC’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등입니다. 또 간편하게 명절음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수제 모둠전·양념육·나물 등을 간편식 형태로 판매합니다.

 

 

CJ제일제당은 친환경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설에 처음 내놓은 ‘포장이 가벼운 스팸 선물세트’ 2종은 종이 포장재를 사용했습니다. 제품을 고정하는 트레이를 플라스틱 소재에서 종이로 교체하고, 분리배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조립식으로 제작했습니다.

 

또 스팸 캡을 제거한 선물세트 등 환경을 고려한 패키징 개선을 통해 이번 설에만 387톤(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고 지난 설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2배 넘게 저감했다는 설명입니다.

 

최근 비대면 선물 구매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도 확대했습니다. 명절 상차림 인기 제품으로 구성한 ‘비비고 풍성한 한상차림’, 국내산 꿀과 찹쌀에 밤·호박씨·건포도 등을 넣은 ‘햇반솥반 건강한 꿀약밥 세트’ 등이 대표 상품입니다.

 

대상도 다양한 테마의 선물세트를 공개했습니다. 청정원 인기 제품을 모은 ‘청정원 선물세트’부터 캔햄 중심의 ‘우리팜 선물세트’, 명절 인기 품목인 ‘고급유 선물세트’, 햄과 유지류로 구성된 ‘팜고급유 선물세트’, 프리미엄 장류 선물세트 등입니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물게 될 소비자를 위한 한정판 ‘집콕 명절세트’도 있습니다. 가정간편식(HMR)으로 구성된 집콕 명절세트는 보양식과 안주 메뉴들로 선정했습니다. 건강보양한식세트·진수성찬세트·에어프라이어 간식세트·홈술 소주안주세트·홈술 맥주안주세트 등입니다.

 

대상도 ‘탈 플라스틱’에 동참했습니다. 선물세트 구성품의 배치를 조정해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고 용기 두께를 줄였습니다. 일부 선물세트의 경우 쇼핑백 원단을 부직포가 아닌 종이와 목화실로 만든 ‘실종이’를 사용해 분리수거가 가능토록 했습니다. 

 

 

오리온은 설을 맞아 온라인 전용 한정판 ‘2022 새해 흥!하자’ 선물세트를 내놨습니다. 해당 선물세트는 범띠 해에 출시된 과자 ‘초코파이情(정)’을 비롯해 ‘호떡품은 참붕어빵’, ‘포도알맹이’ 등 오리온 간식 8종을 담았습니다. 

 

임인년 호랑이 해를 맞아 케이스에는 호랑이 캐릭터와 ‘情’을 새긴 빨간색 복 주머니를 디자인해 설 분위기를 살렸습니다. 딱지 만들기 세트도 함께 들어 있어 설날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 요소도 더했습니다.

 

이번 선물세트는 3000박스 한정으로 쿠팡·G마켓·SSG 닷컴 등 온라인 채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선물도 가능합니다. 특히 랜덤으로 들어 있는 황금 딱지를 찾아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 오리온의 인기 과자들을 상품으로 받을 수 있는 ‘황금딱지를 찾아라’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hy 온라인 몰 프레딧은 오는 28일까지 ‘2022 설 선물세트 기획전’을 통해 밀키트·정육·생활용품·제수용품 등을 선보입니다. 프레시 매니저가 추천한 지역 특산물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1만원에서 7만원 이상 금액대별로 선물세트를 별도 구성해 예산에 맞춰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대 50%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아울러 ‘선물하기’ 이용 시 전체 금액의 10%를 최대 1만원까지 추가 적립해 줍니다. 선물 받은 고객이 프레딧에 신규 가입할 경우 할인 쿠폰 3종도 별도 지급합니다.

 

프레시 매니저와 자체 물류망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가 특징입니다. 원하는 날짜를 지정하면 연휴 전날까지 무료로 전달해 줍니다. 최대 10곳까지 배송지를 지정할 수 있으며, 한 번의 결제로 여러 곳에 배송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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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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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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