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환경·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혁신기술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며 환경·에너지 분야 혁신기술 보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개방형 기술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입니다. 우수한 역량과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혁신기술 공동연구개발 및 자금지원 등을 통해 육성하는 것이 공모전의 주된 목적입니다. 공모전은 SK에코플랜트가 주관하며 창업진흥원,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무역협회,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서강대학교, SK증권 등 공공·연구·투자기관 14곳이 공동주최를 맡습니다. 지난해 개최한 3회 공모전부터는 SK에코플랜트의 환경·에너지 자회사인 리뉴어스, SK오션플랜트도 프로그램에 동참하며 폐기물처리, 해상풍력 등 관련 분야 기술 보유 수상기업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공모전 모집 분야는 ▲배터리 ▲에너지 ▲친환경 ▲대기오염 ▲해양 및 해상풍력 ▲AI / DT ▲친환경 소재 ▲스마트건설 등 총 8개입니다. 모집 분야 기술 및 솔루션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업력 7년 이내' 스타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호반건설은 협력사와 함께 ‘2024 신공법·신자재 제안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아이디어, 기술력 등은 보유했지만, 자금 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 등 협력사를 지원하고자 마련했습니다. 공모 주제는 시공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 및 신공법, 효율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제품 및 신자재, 기타 추천 보유기술 등 다양한 제안이 가능합니다. 선정된 제안은 호반건설 기술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모의 검증, 피드백을 통해 실제 현장에 적용될 계획입니다. 우수 제안 협력사에는 협업, 수의 계약 등의 혜택이 제공됩니다. 이번 공모전은 건축, 토목 등 관련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에게 기회가 주어지며, 호반건설의 협력사로 등록돼 있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호반건설 외주협력팀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됩니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호반건설 B2B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호반건설 외주협력팀 관계자는 "건설경기가 어려울수록 협력사와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다양한 소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호반건설은 협력사들의 역량을 적극 지원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제2회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PBV 아이디어 공모전’은 일상 및 비즈니스에서 차량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실제 PBV 개발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립니다. 지난해 진행된 제1회 공모전의 경우 ‘레이 EV를 활용한 PBV 아이디어’를 주제로 160여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습니다. 올해는 오는 2025년 출시 예정인 중형급 PBV를 주제로, 참여 목적과 대상에 따라 ▲라이프 스타일 ▲비즈니스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합니다. 라이프 스타일 부문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일상 및 여가 생활에서 더욱 편리하고 적합한 모빌리티 라이프를 위한 ‘중형급 PBV’의 이상적인 모습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됩니다. 비즈니스 부문은 실제 차량을 활용한 사업 경험이나 산업 종사 경험, 차량 기반 비즈니스 리서치 경험 등 다양한 차량 관련 직·간접 경험을 토대로, ‘중형급 PBV’가 비즈니스에 긍정적·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해 제시하면 됩니다. 공모전은 기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됩니다. 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1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개방형 기술 공모전 '2023 콘테크 미트업 데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콘테크 미트업 데이'는 지난 2020년부터 혁신기술 및 아이디어를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연구개발을 지원하고자 시행 중인 개방형 기술 공모전입니다. 공모는 지난 9월부터 진행했으며 환경·에너지·스마트건설 분야에 총 120개의 기술을 접수받았습니다. 이후 서류심사 및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거쳐 ▲환경 2개 ▲에너지 1개 ▲스마트건설 2개 등 5개 기업을 수상기업으로 최종 선정했습니다. 평가는 접수된 기술의 혁신성·사업성·공동개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SK에코플랜트 측은 설명했습니다. 환경 분야에서는 블루랩스와 퍼스트랩이, 에너지 분야에서는 더 이엔이, 스마트건설 분야에서는 티제이랩스와 에너지웍스가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티제이랩스는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게 됐습니다. 블루랩스는 '수산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수처리제 생산 기술', 퍼스트랩은 '집속형 초음파 기술을 이용한 수처리 및 슬러지 감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지난 12일 미국 '2023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비전 어워드'에서 '스튜디오 위너'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글로벌 정상급 건축 전문 웹진인 아키타이저에서 주최하는 비전 어워드는 전 세계 50개가 넘는 국가의 건축 전문 사진작가들이 경쟁하는 사진·영상 공모전입니다. 공모전에서는 세계적으로 가장 인상 깊은 건축과 조경 경관을 표현한 작품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의 옥상조경 경관을 담은 'Sky Garden with Mirror Pond & Media Art'를 출품했으며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스튜디오 위너'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스튜디오 위너는 조경 사진 부문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상입니다. 아포레퍼시픽 신사옥은 용산구 지역에 자리하며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한 독특한 재질의 외관과 건물 안쪽 공간을 비워 과감한 옥상조경을 도입한 차별화된 조경설계를 적용했습니다. 수상작은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옥상조경에 비춰지는 석양을 배경으로 거울 연못에 투영된 청단풍의 실루엣과 천정에 설치된 미디어아트의 연출이 조성하는 인상을 담았다고 현대건설 측은 설명했습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혁신기술 및 솔루션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10일까지 '콘테크 미트업 데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콘테크 미트업 데이는 SK에코플랜트가 주관·시행하는 개방혁 혁신기술 공모전입니다. 환경·에너지 분야 혁신기술을 발굴해 공동연구개발 및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공모전부터는 자회사인 SK오션플랜트와 환경시설관리가 공동 연구개발에 참여합니다. 공모 분야는 ▲친환경 자재 ▲탄소저감 시스템 ▲폐기물 처리 ▲신재생에너지 ▲해상풍력 등 총 5개 분야입니다. 해당 분야에 관련된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공모 가능합니다. 수상 기업은 SK에코플랜트 및 자회사와 함께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무역협회,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경북·충남·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특허전략개발원, 호서대학교, SK증권,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 총 12개 공공기관, 대학교,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투자지원을 받게 됩니다. 공모는 오는 10월 10일까지 SK에코플랜트 홈페이지 내 팝업 배너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엔씨소프트[036570] 버프툰은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웹툰&숏콘텐츠 공모전 '이왕이면 현대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버프툰은 웹툰, 웹소설 및 엔씨(NC) IP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입니다. 지난 2018년부터 콘텐츠 창작자 발굴을 위한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모전에는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주관, 영화제작사 퍼펙트스톰필름이 협찬사로 참여합니다. 공모 분야는 웹툰과 숏콘텐츠 부문입니다. 이번에 신설되는 숏콘텐츠 부문에서는 '숏툰'과 '숏노블' 파트에서 각각 작품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공모 장르는 현대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액션, 드라마 장르입니다. 심사기준은 ▲주제와 소재의 참신성 ▲일반 대중성 ▲등장인물의 매력도 ▲스토리 및 작화의 완성도(숏노블의 경우, 스토리 완성도) ▲IP 확장 가능성 등 5가지입니다. 심사에는 주관기관과 콘텐츠 업계 전문 심사위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공모전 지원은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10일까지 가능합니다. 결과 발표는 12월 4일입니다. 웹툰 당선작은 버프툰에 연재됩니다. 엔씨소프트는 "숏콘텐츠 당선작은 엔씨에서 제공하는 웹툰, 영상 등을 통해 다양한 IP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은 '제2회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이하 GIC)'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LG화학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미래 친환경 혁신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빠르게 사업에 접목시키고자 마련됐습니다. 혁신적인 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전 세계 스타트업·연구그룹일 경우 누구나 지원이 가능합니다. 지원 접수는 오는 10월 20일까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됩니다. 공모 분야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화학적, 기계적 재활용 등 재활용소재 ▲환경 보호를 위한 친환경 플라스틱, 탄소 전환 공정, 바이오 원료 등 지속가능소재 ▲고객과 시장의 니즈에 맞춘 고성능 플라스틱 첨가제, 3D 프린팅 소재 등 기능성소재 등입니다. LG화학은 이번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팀에게 기술 교류와 연구원 파견 등 공동연구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기술의 성숙도 및 정합성 검토를 거쳐 지분 투자 등의 다양한 협력 모델도 논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올해부터는 공모전 홈페이지에 상시적으로 친환경 혁신 아이디어를 지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파트너쉽’ 창구 운영을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한 층 강화해 나갈 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는 게임사 펄어비스와 '검은사막 X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웹소설과 시놉시스 부문으로 진행됩니다. '자유 주제'이며 검은사막에 등장한 소재를 활용해 창작한 글이면 어떤 작품이든 응모 가능합니다. 웹소설 중편 부문은 카카오페이지와 펄어버스가 주관하며, 시놉시스는 펄어버스가 주관합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신진 웹소설 작가와 게임 시놉시스 기획자 데뷔를 돕고자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면서 “웹툰, 웹소설 플랫폼과 게임사가 IP 확장을 위해 협업하는 최초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공모전의 상금은 총 7000만원입니다. 웹소설 중편 부문은 대상작 1편(3000만원)을 포함해 14편을 뽑습니다. 시놉시스 부문에서는 대상작 1편(200만원)을 포함해 입선작 10편을 선정합니다. 오는 7월 24일부터 8주간 접수를 받고 수상작은 12월 1일에 발표됩니다. 검은사막은 펄어비스가 만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0 해외한류실태조사 보고사에서 미국, 유럽에서 가장 인지도 있는 한국 게임으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수상작은 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롯데케미칼, 롯데벤처스와 기술경쟁력 우수기업 발굴 및 상생협력을 목적으로 '2023 LETS(롯데 에코 테크 솔루션즈) GO! 공모전'을 공동 개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공모전 서류 접수는 오는 8월 4일까지 진행하며, 기술혁신에 관심 있는 국내기업이면 누구나 롯데벤처스 홈페이지를 통해 기술 소개서 등 관련 서류 제출이 가능합니다. 모집분야는 ▲에너지 ▲친환경 ▲미래기술로, 오는 8월 서류 평가를 통해 15개 기술을 선정하고, 9월 발표평가를 거쳐 9월 말 최종 순위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실용화 단계에 접어든 기술 이외에 아이디어 중심의 기술을 따로 평가하고자 크리에이티브부문을 신설한 것이 특징입니다.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를 갖고 있지만 실체화가 어려운 기술을 가진 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기술 구현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롯데건설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상은 서류평가를 통과한 15개 기술에 대해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총 9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선정된 우수기업(대상 ~ 동상)에게는 롯데건설 및 롯데케미칼과의 공동연구, 롯데건설의 테스트 베드(시험 실시) 현장 제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