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9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복식 금메달 리스트 신유빈(19)을 초청해 포상금을 전달하고 지속적인 후원 의지를 밝혔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태평로 본사를 방문한 신유빈 선수를 맞아 격려하고 포상금과 함께 꽃다발을 전했습니다. 신 선수는 자신의 금메달을 진 회장에게 걸어주는 모습을 연출하며 그간의 지원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신한금융은 2011년부터 비인기종목 유망주를 발굴·지원하는 '신한 루키 스폰서십'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신 선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18년(14세)부터 국제대회 출전을 위한 훈련비 등을 지원 받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제2의 신유빈'을 발굴하기 위해 유예린(15·부천소사중), 권혁(15·대전동산중) 등 국내 탁구 유망주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진 회장은 이날 "그간 손목부상 등 여러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달려온 신유빈 선수에게 신한금융그룹 임직원을 대표해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축하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신유빈 선수가 세계무대에서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선수는 "신한금융그룹 후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그룹 디지털 전략적투자(SI)펀드 '신한하이퍼커넥트투자조합제1호'를 통해 데이터 기반 보험판매 스타트업 해빗팩토리(공동대표 이동익·정윤호)에 65억원을 투자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해빗팩토리는 보험비교 추천앱 '시그널플래너'를 운영하는 인슈어테크(보험과 기술의 합성어) 분야 유망 스타트업으로 평가받습니다. 신한금융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해빗팩토리와 보험대리점 제휴뿐 아니라 양사 노하우와 핵심역량을 공유해 고객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계획입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 기반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 확장을 주도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그룹 벤처투자 역량집중을 위해 SI펀드를 신한캐피탈에서 신한벤처투자로 이관하고 총 2700억원 규모의 '신한하이퍼커넥트투자조합제1호' 펀드를 새롭게 결성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한국과 일본 양국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한·일 공동의 벤처투자펀드를 최초로 조성했습니다. 신한금융을 이끄는 수장이자 그룹에서 '일본통'으로 손꼽히는 진옥동 회장의 적극적 후방지원과 함께 대외적으로는 한·일 경제협력 해빙무드에 힘입어 지속가능한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5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산업진흥센터에서 '신한·GB 퓨처플로우(FutureFlow) 펀드' 출범식이 열렸습니다. 이 펀드는 50억엔(450억원) 규모로 신한금융그룹 자회사 신한벤처투자와 일본 벤처캐피탈(VC) 기업 글로벌브레인(Global Brain)이 공동으로 운용합니다. 또 신한금융, KT재팬, 디캠프와 함께 일본에선 키라보시은행, 미즈호금융그룹, SBJ(신한은행 일본법인)가 주요 기관투자자(LP)로 참여합니다. 양사는 신한금융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신한 퓨처스랩 재팬'과 글로벌브레인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Xlimit'를 통해 인공지능(AI), 딥테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혁신기술과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갖춘 양국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2일 고용노동부와 청년취업 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태평로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과 고석헌 신한금융그룹 부사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신한금융그룹(신한금융희망재단) 사회공헌활동인 '희망사회 프로젝트' 가운데 올해 신규사업인 '신한과 함께하는 성장(신한함성)'의 일환으로 추진됐습니다. 신한금융은 고용노동부 직업교육훈련 과정에 참여하는 비수도권 취약계층 청년 2000명에게 수도권 정주비용과 학습공간 이용비 등으로 22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구직활동을 돕기 위한 것입니다. 이번 청년취업 지원사업 대상자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신청해'(신한이 청년을 응원해)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할 예정입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청년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 않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다음달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7개 종목 후원 국가대표팀에 격려금으로 총 1억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찾아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훈련하는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국가대표팀 중 배구·핸드볼·하키·유도·탁구·스포츠클라이밍·브레이킹 등 7개 선수단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진 회장은 "여전히 무더운 날씨임에도 맹훈련 중인 대표팀 선수들 모습을 보니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며 "선수들이 흘린 땀을 통해 국민들에게 자랑스러운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신한금융만의 탁월한 금융소비자 보호체계를 갖추기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 회장은 지난 18일 태평로 본사에서 열린 '소비자보호 전략 선포식'에 참석, "금융소비자보호는 고객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이같은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선포식에서 신한금융은 '신한의 중심에 고객을 바로 새기다' 라는 전략적 구호 아래 ▲금융소비자 리스크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강화 ▲완전판매문화 정착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 강화를 4대 전략과제로 내놓았습니다. 전략 목표는 '선제적 대응을 통한 탁월한 금융소비자 보호환경 조성'입니다. 하반기 소비자보호부문을 신설해 그룹 차원의 통합·체계적 소비자보호 전략수립을 통한 신속대응과 함께 그룹사간 소비자보호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진 회장은 "소비자보호부문을 중심으로 그룹 차원의 대대적인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며 "전 그룹사 소비자보호 역량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켜 신한금융을 가장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 만들어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신한금융은 그룹 ESG 슬로건 'D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17일 "많은 사람들이 우리 바닷가에서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 회장은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에게 응원하는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산물 소비·어촌휴가 장려 챌린지'에 참여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지난달 정·관계 인사와 해양수산부 공동제안으로 금융취약계층인 어업인을 지원하고자 시작됐습니다. '휴가는 어촌·바다로', '여름 보양은 우리 수산물로'라는 메시지가 담긴 인증사진과 함께 캠페인에 동참할 후속 챌린저에 수산물 선물을 전하는 방식입니다. 진 회장은 강신숙 수협은행장 추천을 받았고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대표를 후속 챌린저로 추천했습니다. 신한금융그룹 산하 제주은행의 제주도 특화 여행플랫폼 '제주지니'를 통해 제주 은갈치를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제주지니는 차별화된 제주지역 관광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주도민이 숨은 맛집을 소개하고 앱에서 여행코스를 설계해 볼 수 있습니다. 신한금융은 현지 방문하지 않아도 채팅서비스를 통해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고 지역 가맹점 광고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고객자문단 '쏠메이트(SOL-MATE)' 4기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쏠메이트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은행장으로 재임하던 지난해 2월 '고객중심경영'을 내세워 신설했습니다. 단순한 의견제안을 넘어 상품·서비스 제작 프로젝트나 설문조사 등에 고객이 직접 참여해 은행 업무를 점검·개선합니다. 올해 상반기 활동한 쏠메이트 3기는 총 2603건 의견을 제안했고 신한은행은 면밀한 검토를 거쳐 업무에 반영했습니다. 이번 4기는 여러 실무부서와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투자상품, 퇴직연금, 외환 등 부문에서 상품·서비스 개선에 나설 예정입니다. 신한은행은 참가자 연령대를 확대해 10대부터 60대까지 총 5000명을 선착순 모집합니다. 신한은행 쏠(SOL) 이벤트 페이지에서 오는 17일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쏠메이트 4기 고객을 대상으로 ▲쏠메이트 선정시 3000포인트 ▲우수의견 선정 시 5만 포인트 ▲프로젝트 참여시 10만 포인트 ▲최우수 의견 고객 100만 포인트 등 마이신한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의견 제안은 물론 상품 서비스 제작에 고객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지난해 2조1498억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6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2 ESG 보고서'를 보면 신한금융지주와 모든 그룹사는 지난해 328개 ESG 활동에 7712억원을 투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창출된 ESG 가치(ESG Value Created)는 2조1498억원으로 측정됐습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의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대략적인 개념체계는 이렇습니다. ESG 활동을 위해 자발적으로 투입한 자원의 원가(Input)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창출한 가치를 직접적효익(Output)과 파생적효익(Outcome)의 합계로 산출합니다. 신한은행·신한투자증권·신한라이프·신한캐피탈·신한자산운용이 참여한 '친환경발전소 및 철도차량투자'를 예로 들겠습니다. 이 사업은 태양광·풍력 등 친환경발전소 및 디젤철도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18일 "청년들의 아름다운 도전과 용기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 회장은 이날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장애청년드림팀' 발대식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장애를 가진 청년들이 큰 목표와 꿈을 갖고 더 넓은 세상에 도전해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길 바란다"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장애청년드림팀은 신한금융그룹이 장애청년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미래사회 리더로 성장을 지원하고자 해외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장애청년 대상 해외연수 프로그램입니다. 2005년부터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와 함께 장애청년드림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19년간 총 1039명의 청년들에게 해외연수 기회와 함께 102억원을 지원했습니다. 이번 장애청년드림팀 18기는 6개팀 43명으로 이뤄졌습니다. IT를 테마로 장애인 고용·기술발전·정책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하는 기획연수팀, 장애인의 학교·주거접근성, 예술·IT를 주제로 연수과정을 계획·실행할 자유연수팀으로 각 3개팀입니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날 발대식에서 후원금으로 4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