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전문기업 hy(대표 김병진)는 지난 9월 누계 기준 총 125톤의 플라스틱을 감축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hy는 지속가능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사업 전반에 친환경 정책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사내 전담팀을 구성하고 플라스틱 재활용, 탄소 발생 감소 등을 추진 중입니다. 연내 200톤 이상의 플라스틱을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용기 개량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효과를 거뒀습니다. '쿠퍼스', '메치니코프' 등 6개 제품의 용기 두께는 줄이고 일부 제품의 뚜껑을 제거하며 경량화했습니다. 적용 제품은 점차 확대합니다. 금호석유화학과 함께 지난달까지 폐플라스틱 106톤가량을 재활용했습니다. '야쿠르트 라이트' 용기 기준 약 3028만개 분량입니다. 별도 공정을 거쳐 냉장고 등 가전제품 부품 소재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절감한 비용은 홀몸노인 및 다문화 가정 지원에 사용됩니다. hy에 따르면 전기로 구동하는 냉장 전동카트 '코코' 1대의 월평균 이동 거리는 450㎞로 내연기관의 경우 같은 거리를 움직이는데 1086톤의 탄소가 발생합니다. 내연기관 대신 코코를 사용함으로써 소나무 16만5000그루를 심는 효과를 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전문기업 hy(대표 김병진)는 신용카드 배송으로 ‘프레딧 배송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지난 5월 hy는 신한카드와 신용카드 배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카드배송에 적합한 내부 시스템을 준비해왔습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이동형 POS(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에 도입하고, 물류 보안 수준 업그레이드와 현장 교육을 완료했습니다. 이달 말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고객은 시간과 장소를 프레시 매니저(야쿠르트 아줌마)와 소통하며 카드를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 도착 시 신분증과 함께 ‘본인 확인’, ‘수령 확인 서명’을 완료하면 수령 가능합니다. 프레시 매니저는 배송 완료 후 책정된 수수료를 받아 수입 증가에 도움이 됩니다. hy는 앞서 지난 4월 생활용품 전문업체 ‘와이즐리’ 제휴 배송을 시작으로 자사 물류망을 활용한 프레딧 배송서비스를 본격화했습니다. 냉장과 상온을 모두 지원하는 풀필먼트에서 크로스독·택배·로컬배송에 이어 카드배송까지 서비스영역을 넓혔습니다. 김정우 hy배송사업팀장은 "신한카드 배송 수량은 올해 안으로 월 1만건 이상을 달성하고 내년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hy(옛 한국야쿠르트·대표 김병진)는 다음달 1일부로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적용 품목은 ‘야쿠르트 라이트’가 기존 200원→220원으로, ‘쿠퍼스 프리미엄’은 2500원→2700원으로 오릅니다. ‘야쿠르트 프리미엄 라이트’와 ‘멀티비타 프로바이오틱스’는 각각 100원씩 인상됩니다. 야쿠르트 라이트를 제외한 3종은 출시 이후 첫 가격 인상입니다. hy 관계자는 "원당·포장재 등 원부자재와 함께 물류비·인건비 상승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심화됐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일부제품에 한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hy(대표 김병진)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Kakao i LaaS’를 통해 ‘프레딧 배송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배송서비스는 유통전문기업으로 전환 중인 hy의 신사업으로, 보관·소분·포장·관리 등 타사의 배송 전반을 대행하는 서비스입니다. 전 물류 단계에서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해 상온 제품과 신선식품 모두 취급 가능하며, 냉장 전동카트 ‘코코’로 집 앞까지 전달해 불필요한 외포장재 사용을 최소화합니다. Kakao i LaaS는 화주와 회원사를 매칭해 주는 AI기반 물류 생태계 플랫폼입니다. 회원사는 다수의 화주에게 자사 물류 서비스를 노출할 수 있고 화주사는 상품 특성에 맞는 배송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은 판매부터 주문, 창고관리 등을 도와주며 모바일을 통한 연결성도 강점입니다. hy는 자체 B2B(기업 간 거래) 영업조직을 통해 배송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면도기·화장품 등 다수 업체와 계약을 완료했으며, 건강기능식품·커피·카드사 등 100여개 업체와 제휴를 논의 중입니다. i LaaS 결합 시 일평균 물류 처리 건수는 2만건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에 hy는 늘어날 물류를 대비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y(한국야쿠르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hy의 자사의 온라인 쇼핑몰 프레딧(Fredit)에서 5월 31일까지 '가정의 달 선물세트' 기획 상품에 대해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를 합니다. 이번 모음전은 부모님, 배우자, 자녀 등 온 가족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1만원대부터 1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했습니다. hy는 선물 받는 대상에 맞춰 '부모님 건강세트', '관절 건강세트'부터 '프레딧 펫푸드 선물세트'등 총 6가지 콘셉트로 25가지 제품을 큐레이션 했습니다. hy는 모바일로 간편하게 비대면 선물 할 수 있도록 ‘선물하기’ 혜택을 강화했습니다. 선물한 사람에게는 선물하기로 제품을 구매 시 구매금액의 10%를 적립해줍니다. 선물 받은 사람이 프레딧에 신규 가입할 경우 ▲적립금 5000원 ▲구매적립급 2배 ▲100원 쿠폰 ▲할인쿠폰 2종을 증정합니다. 이용 방법은 프레딧 앱에서 제품을 선택하고 선물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면 됩니다. 카드 작성 기능을 통해 고마운 분들에게 소중한 마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배송 서비스도 장점입니다. 택배 전용 제품을 제외한 전 제품 대해 프레시 매니저가 원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hy는 금호석유화학과 ‘저탄소 순환경제 실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김병진 hy 대표이사와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초구 hy 본사에서 열렸습니다. 양사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탄소 배출량 감소 필요성에 공감하고 폐플라스틱 감축과 재활용에 나섭니다. 발효유 생산 과정에서 일부 발생하는 저품질 공병과 사용이 끝난 폐 공병을 금호석유화학이 재사용하며, 일부 공정을 거친 후 냉장고와 TV 등 가전제품 제작을 위한 수지로 이용됩니다. hy에 따르면 연간 재활용되는 플라스틱 규모는 200톤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절감한 예산은 홀몸노인,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합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hy는 사내 전담팀을 구성하고 플라스틱 저감화에 집중하는 등 친환경·저탄소 경영을 본격화합니다. 구체적으로 ▲제품 포장재 경량화 ▲용기 재질 변경 ▲무라벨 제품 출시 ▲포장 간소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김병진 대표는 “환경과 후세대를 위한 탄소 중립 방침에 적극 공감하며 금호석유화학과의 협력적 관계를 통해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에 힘쓰겠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유통전문기업 hy(옛 한국야쿠르트)가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 전용 우유를 새롭게 선보이며 펫푸드 라인업 확대에 나섰습니다. 31일 hy에 따르면 펫브랜드 ‘펫쿠르트’가 반려동물 브랜드로 유명한 ‘미펫’과 손잡고 ‘저지방 락토프리 펫밀크(이하 펫밀크)’를 출시했습니다. ‘펫밀크’는 유당이 제거된 락토프리 제품입니다. 유당불내증 걱정 없이 반려동물의 밸런스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국산 1A등급 저지방 원유에 ROU(Reduce Oxygen by Ultra sonic)특허 공법을 적용해 원유에 녹아있는 잡내가 적고, 우유 본연의 고소한 풍미가 살아있습니다. 여기에 반려동물 장 건강을 위한 특허 유산균 hy7715(사균체)와 프락토올리고당도 들어갔습니다. 이밖에도 균형 잡힌 영양설계 멀티비타민과 미네랄, 글루코사민, 유카추출물도 추가했습니다. 제품은 모두 프레시 매니저가 탑승형 냉장카트 ‘코코’를 통해 신선 배송합니다. 정기배송 서비스를 통해 한 번의 주문만으로도 원하는 요일에 편하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이지은 hy 멀티CM팀장은 “‘저지방 락토프리 펫밀크’는 ROU공법과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등 50년 전통의 hy 기술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hy(옛 한국야쿠르트·대표 김병진)는 28일 충청남도, 논산시와 ‘신물류소 및 신공장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hy는 논산시 일대에 신규 물류·생산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오는 2024년 5월까지 총 1170억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충청남도와 논산시는 행정·재정적 지원으로 사업 추진을 돕습니다. 먼저, 동산일반산업 단지 내 2만4793㎡(연면적 75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신설합니다. 자동화 시설 완공 시 일평균 20만건 이상 물류처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전사적 디지털 전환을 결합해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지난 2017년 완공된 신갈물류소에 영호남과 수도권을 잇는 논산물류소가 더해짐에 따라 물류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급증하는 균주 B2B 수요에 맞춰 다목적 프로바이오틱스 플랜트도 추가 건립합니다. 1만8612㎡(연면적 5600평) 규모의 신 공장에는 프로바이오틱스 분말화를 위해 동결건조기 4기를 설치하며, 소재 생산량을 60% 가량 늘려 거래량을 확대합니다. 기존 논산공장은 호상형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생산 공장으로 최신화합니다. 김병진 h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hy(대표 김병진)가 신한라이프와 ‘고객기반 확대를 위한 제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hy와 신한라이프는 최근 몇 년간 사업역영 확장과 함께 주요 사업의 온라인 전환을 추진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 사이버 아이돌 hy ‘하이파이브’와 신한라이프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를 앞세운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 유입 전략이 대표적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신규 고객 확보에 더욱 집중합니다. 각 사가 보유한 ‘프레딧’과 ‘신한플러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각적 측면에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인데요. 먼저 정기구독 서비스와 보험을 결합한 제휴 상품을 선보입니다. hy 인기제품 ‘헬리코박터프로젝트윌’과 ‘장케어프로젝트 MPRO3’ 정기배송 신청 고객이 대상입니다. 위·장 건강 보장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플랫폼 간 교류를 통해 양사 인지도를 높여갈 방침입니다. 아울러 오프라인 조직 ‘프레시매니저’와 ‘신한라이프 FC’를 결합한 사업 모델 발굴에도 협력합니다. 김병진 hy 대표이사는 “기존 사업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유통전문기업 hy(대표 김병진)는 ‘얼려먹는 야쿠르트(이하 얼야)’ 브랜드 한 달 판매량이 7월 기준 약 1100만개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일 평균 환산 시 약 38만개로, 1초당 4개 이상 팔린 셈이며 이는 2016년 출시 이후 최대 수치입니다. 얼야는 마시고 얼려먹을 수 있는 멀티형 음료로 기존 ‘야쿠르트’에 비해 입구를 넓혀 얼리더라도 편하게 떠먹을 수 있게 만들어졌는데요. 살아있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된 기능성 제품으로 자칫 소홀할 수 있는 여름철 장(腸)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 주부들에게 선호도가 높습니다. 최근 제품명을 보다 직관적인 ‘거꾸로 먹는 야쿠르트’로 바꿨습니다. 또 hy는 지난 6월 트렌드를 반영한 한정판 발효유 ‘얼려먹는 야쿠르트 샤인머스캣’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는 여름철 인기과일 샤인머스캣을 접목한 제품으로 향긋한 과일향에 상큼한 야쿠르트맛이 잘 어울려 출시 초부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실제, 일 판매량이 50만개까지 치솟으며 품귀 현상이 발생해, hy는 당초 해당 제품을 8월 말까지 한정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제품화를 원하는 고객 요구에 맞춰 정식 출시를 결정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2021년 7월 출시돼 400만 가까이 가입자를 끌어모은 4세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이 3년만에 변화를 맞습니다.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비급여 물리치료로 인한 과잉진료, 선량한 보험가입자의 급격한 보험료율 인상 등 여러 문제를 손볼 때가 됐다는 공감대 형성과 함께 관련 통계도 쌓인 까닭입니다. 핵심은 비급여 보험료 차등적용으로 요약됩니다. 실손보험은 피보험자(환자)가 부담한 의료비(급여 본인부담금+비급여)의 일정금액을 보상하는 상품으로 작년말 기준 가입자가 3997만명에 달합니다. 자동차보험(2541만대) 가입자보다 많고 국민건강보험(5145만명) 보완형으로 도입돼 사실상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립니다. 실손보험의 적자는 만성적입니다. 금융당국 집계 결과 지난해 실손보험의 보험손익은 1조9738억원 적자로 2022년(1조5301억원) 대비 적자규모가 4437억원(29.0%) 늘었습니다. 보험손익은 보험료수익에서 발생손해액과 실제사업비를 제외한 것입니다. 병·의원급 비급여주사료, 도수치료 등 근골격계질환치료, 질병치료 목적의 교정치료 등으로 8조126억원에 달하는 비급여 보험금이 지급됐습니다. 무릎줄기세포주사 등 신규 비급여 항목이 계속 출현하며 전체 실손보험금 중 비급여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금융당국은 판단합니다. 실손보험은 2009년 9월 이전까지 판매된 1세대를 시작으로 2세대(표준화실손), 3세대(신실손)를 거쳐 현재 4세대에 이르렀습니다. 판매시기나 보장구조로 구분됩니다. 금융당국이 손질에 나선 건 4세대입니다. 작년말 기준 가입건수는 376만건으로 전체 실손보험의 10.5%를 차지합니다. 상품구조는 주계약(급여)과 특약(비급여)으로 분류하고 각각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를 매년 조정합니다. 특히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보험료는 이용한 만큼 부담하도록 설계했습니다. 다만 비급여 보험료 차등 적용은 충분한 통계 확보를 위해 상품출시 후 3년간 유예해왔고 이번에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입니다. 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4세대 실손보험 비급여 보험료가 이용량에 따라 할인 또는 할증됩니다. 먼저 가입자는 보험료 갱신 전 1년간 수령한 비급여 보험금에 따라 5개구간(1~5등급)으로 나뉩니다.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이 없는 1등급 가입자(전체의 62.1%)는 5% 안팎(보험사별 상이)의 보험료를 할인받습니다. 수령액이 100만원 미만인 2등급 가입자(전체의 36.6%)는 기존 보험료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보험금 수령액이 100만원 넘는 가입자(전체의 1.3%)는 보험료가 올라갑니다. 구간별로 보면 ▲3등급(100만원 이상~150만원 미만) 100% ▲4등급(15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 200% ▲5등급(300만원 이상) 300% 등 할증률이 각각 적용됩니다. 비급여 보험료 할인·할증등급은 1년만 유지되고 이후에는 매년 원점에서 재산정됩니다. 또 취약계층 의료접근성이 제한되지 않도록 국민건강보험법상 산정특례 대상질환, 노인장기요양보험법상 장기요양등급 1·2등급 판정자의 의료비는 비급여 보험료 할인·할증 등급 산정에서 제외했습니다. 이와 함께 각 보험사는 소비자가 비급여의료이용량을 합리적으로 관리하도록 '비급여 보험금 조회시스템'을 구축·운영합니다.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개별 보험사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과 보험료 할인·할증단계, 다음 보험료 할증단계까지 남은 비급여 보험금, 할인·할증 제외신청을 위해 필요한 서류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에서 ‘SK의 이동통신사업 진출 과정에 과거 정부의 특혜’가 있었다는 취지의 판결에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인수자금 불분명한 돈 쓰는 게 상상조차 어렵다는 김XX 증언 봤을 때 이게 공표되면 선경그룹이 이동통신사업 진출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제기된다"고 설시했습니다. 비자금 300억원, 과거 정권의 특혜로 SK가 이동통신사업에 진출할 수 있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 내용이 알려지자 SK그룹의 한 CEO는 지난 3일 열린 임시 수펙스추구협의회(SK그룹 주요 계열사 CEO가 참석하는 최고 경영 협의 기구)에서 "노태우 정부 당시 압도적인 점수로 제2이동통신 사업권을 따고도 정부의 압력 때문에 일주일만에 사업권을 반납한 것은 역사적 사실이고, 직접 경험한 일이기도 하다"고 발끈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SK가 성장해온 역사를 부정한 이번 판결에는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SK와 구성원 모두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진실을 바로 잡겠다"며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사법부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전제했지만, 근래 보기 드물게 강한 어조였습니다. SK그룹의 이동통신사업진출에는 도대체 어떤 특혜가 있었을까요? 재판부의 판결에 SK그룹은 왜 명예를 걸겠다며 강하게 반발하는 걸까요? 당시 이동통신사업권 선정과정을 언론보도와 정부, SK그룹의 발표문을 통해 팩트 중심으로 시기별로 살펴봤습니다. #1. 체신부 제2이동통신 신규 사업자 선정(1992년 8월 20일) 체신부는 1992년 8월 20일 오전 9시에 제2이동통신 이동전화 신규 사업자로 선경그룹의 유공이 대주주로 참여한 대한텔레콤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합니다. 체신부는 선경그룹의 대한텔레콤, 포철의 신세기이동통신, 코오롱의 제2이동통신 등 3개 법인을 대상으로 서울지역 통신망 건설능력과 연구개발 계획, 외국인 주주와 협력관계, 사업 경영능력 등에 관한 36개 항목을 심사평가한 결과 1만점 만점에 8388점을 얻어 허가대상 법인으로 확정됐다고 설명합니다. 포철의 신세기이동통신은 7496점, 코오롱의 제2이동통신은 7099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자신문 편집국장과 논설 주필을 역임한 이현덕씨는 회고록에서 당시 상황을 이렇게 기술합니다 송언종 체신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기자회견에서 “심사를 전후해 외부 압력은 없었고 사업자 심사결과는 청와대에 사전 보고하지 않았다”며 공정한 기준에 의한 선정임을 강조합니다.(이현덕의 정보통신부 그 시작과 끝. 2011년 06월 10일자 전자신문) 하지만 체신부의 발표가 나자마자 정치권에서 강하게 문제를 제기합니다. 당시 최종현 회장과 노태우 대통령은 사돈 관계로 야당을 중심으로 6공 비리의 대표적 사례라는 공세가 이어집니다. 최종현 당시 선경그룹 회장은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 직후인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정당한 노력의 결실’을 강조합니다. 최 회장은 "노 대통령의 사돈이라는 이유 때문에 특혜를 받지는 않았고 앞으로 이동통신 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이익은 어떠한 방식으로든 사회에 환원하겠다"며 "1, 2차 심사 결과 대한텔레콤이 모든 항목에 걸쳐 경쟁업체보다 앞선 사실이 보여주듯 사업자 선정은 대한텔레콤의 능력이 우월한 결과이며 로비나 특혜를 통해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주장은 추측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연합뉴스 1998년 8월 20일) 이같은 설명도 역부족이었습니다. 당시 여당인 민자당 김영삼 대표도 나서며 사업자 선정 취소를 주장합니다. 대선을 불과 4개월 남겨둔 시점이었습니다. #2. 선경그룹 사업권 자진 반납 선택(1992년 8월 27일) 선경그룹은 결국 사업권 자진 반납을 선택합니다. 사업자 선정 후 불과 일주일만입니다. 당시 선경의 제2 이동통신 컨소시엄인 대한텔레콤의 손길승 사장은 27일 오후 선경빌딩 13층 대회의실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선경의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이 빚은 사회적 물의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국민 총화합 차원에서 이동통신사업 추진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힙니다. 손 사장은 "이번 사태는 국민 정서상의 문제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게 되었을 뿐, 선경의 사업자 선정은 정당하다. 때문에 차기 정부가 사업자 선정을 위한 신청을 받을 경우 실력으로 승부하여 정당성을 인정받고 싶은 것이 우리들의 강력한 희망이다"고 말합니다.(연합뉴스 1992.08.27.) 이에 앞서 청와대, 여당, 정부의 강한 압박이 작용합니다. 이현덕 전자신문 전 주필은 당시를 회고하며 노태우 대통령 비서실장 명의로 최종현 선경그룹 회장, 손길승 대한텔레콤 사장, 김항덕 유공 사장 앞으로 보낸 8월 27일자 공문의 전문을 공개합니다.(이현덕의 정보통신부 그 시작과 끝. 2011년 06월 10일자 전자신문) '이동전화사업에 대한 권고'라는 제목의 비공개 문건에는 "통신사업권을 자진 포기하여 (국론이 분열된) 현 사태를 조속히 수습하라", "적법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제 2이동통신사업자로 허가했지만 대통령과 특수관계임을 이유로 정치권에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국론을 조속히 통일하고, 정치사회 안전을 이룩하기 위해 협조하라"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정치적 상황에 따라 사업을 서둘러 반납하라는 종용으로 해석되는 부분입니다. #3. 문민정부에서 선정한 제2이동통신사업자(1994년 1월 26일) 김영삼 정부는 1993년 12월 통신 경쟁체제 도입을 위한 방안으로 (1)한국통신이 보유한 한국이동통신 지분 약 45%를 매각하는 방식의 민영화 (2)전경련 주도 하에 제2이동통신 사업자를 선정하는 투트랙 방안을 발표합니다. 선경은 문민정부 출범 2년째인 1994년 한국이동통신 지분 매수 방식을 선택해 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합니다.(선경그룹, 이통주식 23% 낙찰, 연합뉴스 1994년 1월 26일자) 선경은 정부의 제2이통 허가 사업에 의도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자본주의 원칙에 따라 한국이동통신 지분 공개 매수를 선택합니다. 당시 최종현 회장이 전경련 회장직을 맡고 있었고, 정부가 사업권을 주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또 한번의 '특혜 시비'를 우려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선경은 1994년 1월 24~25일 이틀 간 열린 '한국이동통신 공개 경쟁입찰'에 참여, 289개의 다른 기업,개인을 제치고 지분 23%를 약 4271억원에 인수합니다. 주당 8만원이었던 주식을 시세의 4배인 주당 33만 5000원에 인수, 예상 가격보다 1500억원을 더 부담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승자의 저주라는 고가 논란이 계속되자 최종현 회장은 "우리는 미래를 샀다"며 내부 구성원을 다독였다고 합니다.(SK그룹 사사) 정부의 허가를 얻는 제2이동통신사업권은 포스코-코오롱 연합이 획득했고 '017 신세기 통신'이 탄생합니다 #4. 미주 경영실 텔레커뮤니케이션팀 신설, 노태우 정부 이전에 통신사업 추진(1984년) 시간을 거슬러 올라 선경은 최종현 회장의 지시로 1984년 미국 경영기획실(SK USA)에 텔레커뮤니케이션팀을 발족합니다. 100만달러를 투자하고 선경 직원 50명을 파견해 훈련을 시작합니다.(SK텔레콤 창립 40주년 기념 사사) 노태우 대통령 취임 및 최태원 회장의 결혼보다 한참 전입니다. 이후 미국 유크로닉스, 선경정보시스템, YC&C 등 관련 회사를 설립한 다음 1991년 4월 국내에 선경텔레콤(대한텔레콤)을 설립합니다. 사업 준비에 착수한 시점, 특혜 시비로 사업권을 반납한 점, 결국 특혜 시비가 일어날 수 있는 사업권 경쟁이 아닌 자본시장에서 지분을 매입해 시작한 점 등 일련의 과정을 감안하면, 선경이 이동통신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노태우 정부나 사돈과 관련한 잡음이 일어나지 않도록 매우 조심스럽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자금 300억원 또는 사돈이 선경의 이동통신사업에 기여했다는 것에 대한 논란이 이는 부분입니다. 향후 대법원에서는 어떤 판단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동산업계에서 '청약 흥행 보증수표'로 꼽히는 서울도 '악성 미분양'으로 일컬어지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수년 만에 500가구대를 기록한 데 이어 비슷한 수치에서 답보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4일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을 기준으로 서울의 준공 후 미분양 단지 가구 수는 499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전월인 3월 물량과 비교할 경우 9가구 늘은 수치입니다. 서울은 2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503가구로 집계되며 약 9년 6개월 만에 500가구를 넘기며 물량 적체현상이 심화된 바 있습니다. 이후 500가구 아래로 내려오기는 했으나 비슷한 수치 대에서 증감을 반복하며 물량 털기에 어려움이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준공 후 미분양이 발생한 자치구는 8개 구, 단지 수는 총 19개로 조사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강동구가 8개 단지, 249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강서구(3개 단지, 101가구), 강북구(1개 단지, 50가구), 광진구(2개 단지, 37가구), 양천구(1개 단지, 33가구), 금천구(1개 단지, 22가구), 용산구(1개 단지, 6가구), 중구(2개 단지, 3가구)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준공 후 미분양 물량으로 남은 아파트는 일부 단지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1개 동만 있는 '나홀로 아파트' 단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나홀로 아파트'의 경우 주거목적 만으로는 괜찮은 조건이 될 수 있으나 가구 수가 적어 매물량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투자 측면에서 규모가 큰 단지 대비 경쟁력이 높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중론입니다. 또, 단지 내 갖춰지는 커뮤니티 등의 시설이 대단지 대비 적다는 점 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지 않은 편입니다. 가장 많은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을 기록한 강동구는 둔촌동 '더샵 파크솔레이유'를 제외한 7개 단지가 1개 동 만으로 이뤄진 단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강동구 길동에 소형 타입으로 공급돼 지난해 말 분양에 들어간 '에스아이팰리스강동센텀Ⅱ'의 경우 전체 공급량인 80가구 중 5가구를 제외한 75가구가 미분양 물량으로 남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후분양 아파트 단지라는 특징으로 빠른 시간에 입주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었으나 많은 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강동구에 이어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많은 강서구도 '화곡 더리브 스카이'를 비롯한 3개 단지 모두 1개동 만으로 이뤄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곡 더리브 스카이'는 총 140가구로 이뤄진 주상복합 단지로 4월 30일 기준 94가구의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습니다. 후분양 단지로 지난 2022년 11월 분양을 진행했지만 대규모 물량이 미분양되며 반복적인 무순위 청약이 이어져 왔습니다. 이후 할인입주, 유상옵션 공사비 무상 지원 등의 혜택을 내걸었으나 아직까지 물량 소진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입니다. 2개 동 이상 갖춘 일부 단지서도 미분양 나와 나홀로 아파트 외에 2개 이상의 아파트 동으로 이뤄진 일부 단지에서도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남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개 동 이상으로 조성됐지만 각각 2가구, 1가구의 물량이 남은 광진구 자양동 '호반써밋자양'과 강동구 둔촌동 '더샵 파크솔레이유'의 경우 각각 전체 가구 수 305가구, 195가구로 규모가 크지 않은 단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호반써밋자양'의 경우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추진돼 지난 2019년 분양이 진행됐으나 분담금 인상 등으로 인한 조합원들의 계약 포기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단지는 지난 2021년 8월 입주에 들어갔으며 현재는 전용 84㎡ 2가구가 '준공 후 미분양' 물량으로 남은 상황입니다. 강북구 수유동 일원에 후분양 단지로 공급됐던 '칸타빌 수유팰리스(4개 동, 216가구)'는 지난 2022년 이후 대규모 물량 소진에 어려움을 겪어오며 지난해까지 미분양 물량만 세 자리 수에 달했습니다. 시세 대비 분양가가 높게 책정된 요인 등으로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은 채 지속적으로 '줍줍'을 반복해 왔습니다. 결국 해당 단지는 정부가 일부 세대를 매입임대용으로 사들였고, 잔여 미분양 물량에 대해 최초 분양가격의 35%를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시하는 등 물량 소진을 위한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이후 일부 가구에 대한 소진은 이뤄졌으나, 4월 30일 기준으로 48가구의 잔여분이 남은 상황입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인프라나 규모가 적은 단지 또는 분양가가 비싼 단지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수요자들이 아파트를 청약하거나 알아볼 때 있어 주거 외에도 투자가치를 함께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반시설과 인프라가 비교적 풍부한 대단지 대비 소규모 단지의 인기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지 규모 외에도 최근 경기가 좋지 않다는 점도 미분양 물량 증가에 일부 영향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분양가 할인 등의 혜택을 제시한다 하더라도 시장 분위기가 저하됐다는 점 등의 여러 요인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여 물량 소진 흐름이 빠르게 진행될 지는 지켜봐야 할 듯 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및 가스 탐사·시추 계획 실행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취임 후 첫 국정 브리핑을 열고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며 "산업통상자원부의 탐사·시추 계획을 승인했고, 내년 상반기까지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것이니만큼 국민 여러분께서 차분하게 시추 결과를 지켜봐달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에 들어와 지난해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 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하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 기업에 물리 탐사 심층 분석을 맡겼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 기관과 전문가들의 검증도 거쳤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는 90년대 후반에 발견된 동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이고,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판단된다"며 "심해 광구로는 금세기 최대 석유 개발 사업으로 평가받는 남미 가이아나 광구의 110억배럴보다도 더 많은 탐사 자원량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석유·가스전 개발은 물리 탐사, 탐사 시추, 상업 개발의 세 단계로 진행된다"며 "지금부터는 실제 석유와 가스가 존재하는지, 실제 매장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탐사 시추단계로 넘어갈 차례"라고 덧붙였습니다. 안 장관은 "상당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세계적 에너지 개발 기업들이 이번 개발에 참여할 의향을 밝힐 정도로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140억배럴 정도의 막대한 양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하고 그중 4분의 3이 가스, 석유가 4분의 1로 추정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장관에 따르면, 구체적 일정은 2027년이나 2028년쯤 공사를 시작해 2035년 정도에 상업적 개발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탐사·시추 공사 과정에서 1개당 1000억원의 비용이 드는 시추공을 최소 5개는 뚫어야 하는만큼 최소 5000억원 이상의 탐사·시추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탐사·시추 비용에 대해 안 장관은 "지금 단계에서 추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4500만 배럴 분량의 가스가 나온 동해 가스전의 총비용이 약 1조2000억원 정도 들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지난주에 확정된 결과를 대통령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어제 직접 대통령께 탐사 결과를 보고드렸다"며 "대통령께서 큰 예산이 드는 사업이긴 하지만 충분한 가치가 있다며 탐사 계획을 승인해 주셨다. 조만간 후속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