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우건설은 자사 브랜드 ‘푸르지오’가 지난 3일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한 ‘2020 한국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아파트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알렸습니다. 한국서비스대상은 한국표준협회가 지난 2000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20년째 전개하고 있는 어워드입니다. 국내 서비스 산업 품질 향상을 위해 고객중심의 서비스 품질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영 전반에 고객 만족 혁신 활동을 전개한 결과 성과와 수준이 탁월한 기업에게 주는 권위 있는 상인데요. ‘푸르지오’ 브랜드는 지난 2003년 ‘자연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한다’는 친환경 철학으로 론칭했는데요. 이번 심사에서 푸르지오는 끊임없는 혁신과 서비스 상품 발굴을 통해 고객 편의와 주거문화 발전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해 푸르지오 브랜드를 리뉴얼해 새로운 철학인 ‘The Natural Nobility(본연이 지니는 고귀함)’을 공개하고 미래 주거문화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4대 프리미엄 상품군’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4대 프리미엄 상품군’이란 ▲고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우건설은 오는 10일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의 견본주택을 열고 이달 중 분양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8일 알렸습니다. 비규제지역인 김해에 조성되는 초고층 아파트 단지입니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는 경남 김해시 안동 360-32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대 47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400가구(일반분양 809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이 단지의 평당 평균 분양가는 1000만원 초반대에 형성됐습니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일 경우 1순위 청약 자격을 얻을 수 있고, 전매 제한기간이 없습니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도 최대 70%까지 가능합니다. 입주는 2023년 7월로 예정됐습니다. 견본주택은 경남 김해시 안동 360-32에 마련되며, 온라인 견본주택에서 사전 예약 후 방문할 수 있습니다. 방문예약번호별 경품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는 동김해 지역에 10년 만에 들어오는 1군 브랜드 아파트라 벌써부터 주변에서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비규제지역에 들어서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인데다 최근에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 태영건설, 금호산업)은 7일 과천지식정보타운 첫 민간분양 아파트인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의 사이버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섭니다.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는 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S6블록에 조성되는 지하 3층~지상 29층, 5개동, 총 504세대의 단지입니다. 입주는 2022년 10월로 예정됐습니다. 전용면적은 74~99㎡이며,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74㎡A타입 36세대 ▲74㎡B타입 19세대 ▲84㎡A타입 264세대 ▲84㎡B타입 50세대 ▲99㎡A타입 108세대 ▲99㎡B타입 27세대 순입니다. 분양가는 평당(3.3㎡) 평균 2371만원 수준이며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로 계약을 진행합니다. 기존 주택 담보대출이 없다면 중도금대출은 9억 이하 주택형에 최대 40%까지 가능합니다. 청약은 단지 물량의 30%는 1순위 당해(과천시 2년 이상 거주자), 20%는 1순위 기타(경기도 2년 이상 거주자), 50%는 1순위 기타(서울, 인천, 경기도(2년 미만) 거주자) 순으로 모집합니다. 또 세대의 전용면적에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우건설은 7월 중 충남 서산시 예천동 480-1번지 일원에 ‘서산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분양한다고 6일 알렸습니다. 예천동에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되는 건 6년 만입니다. ‘서산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69~99㎡, 총 861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주택형별 공급 물량은 ▲69㎡ 240세대 ▲84㎡A 353세대 ▲84㎡ B 141세대 ▲99㎡ 127세대입니다. 단지는 전 가구가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위주 및 판상형 위주로 배치했고 동간 거리는 넓혔습니다. 공간 활용도가 우수한 4Bay와 수납공간을 특화한 3bay 등 푸르지오의 특화설계도 적용됩니다. 단지는 공원형 아파트로 꾸며 단지 조경면적을 법정기준보다 2배 넓고 34.56%로 확보했고 중앙광장, 산책로,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야외시설을 마련합니다. 커뮤니티 시설은 독서실, 도서관,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터디룸, GX-room 샤워실, 게스트룸 등이 설치됩니다. 단지는 예천사거리에 위치해 서산 도심과 이어지는 서해로, 고운로, 중의로가 단지 앞에 있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12일 대우건설은 대치동 구마을 1지구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대치 푸르지오 써밋’을 6월 중 분양한다고 알렸습니다. 견본주택은 7월 중 사이버 견본주택을 먼저 오픈합니다.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337 써밋 갤러리 3층에 마련된 현장 견본주택은 계약자에 한해 입장시킬 계획입니다. 이 단지는 서울 강남의 대표적 주거입지인 대치동의 아파트 단지인데다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다는 이유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내달 말부터 서울 지역의 재건축‧재개발 일반분양 아파트에 적용되는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주택은 구매 후 최대 5년을 거주해야 하는 의무가 생겨 거래가 제한됩니다. 대치 푸르지오 써밋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963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18층, 9개동, 총 489가구로 조성됩니다. 세대 타입은 소형~중대형으로 구성됐습니다. 전용면적별 분양가구 수는 ▲51㎡A 33가구 ▲53㎡A 10가구 ▲59㎡A 20가구 ▲59㎡B 3가구 ▲102㎡A 30가구 ▲117㎡A 5가구입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우건설이 경기 수원시 정자동에 공급하는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이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습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0일~11일 진행된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오피스텔 청약의 결과 460실 모집에 총 1만4463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31.44대 1로 전 타입 청약을 마감했습니다. 최고 경쟁률은 84㎡OA 거주자우선 접수 기준 55.11대 1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하철1호선·신분당선 화서역 더블 역세권 입지에 단지 옆에 대형상업시설이 예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며 “소형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전실 전용 84㎡구성에 4BAY-판상형 아파트급 평면을 적용한 것이 수요자들의 호응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경기 수원시 정자동 111번지 일대에 짓는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은 지하 3층, 지상 최고 41층, 5개 동, 전용면적 84~189㎡, 아파트 665가구, 오피스텔 460실, 총 1125세대 규모로 조성됩니다. 오피스텔 당첨자는 오는 16일 발표하고, 계약은 19~22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대우건설이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1180번지 일원에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 상업시설을 분양 중입니다.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 전면 상업시설의 경우, 전체 오션뷰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2층 매장은 테라스가 비치된 상가가 있어 야외에서 탁 트인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다른 상가와의 차별성을 갖췄다는 평입니다.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보니 태종대, 흰여울마을 등 영도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사업지 인근의 호텔 방문객 등 유동인구 확보가 용이합니다. 또한 푸르지오 브랜드 상업시설로 그동안의 축적된 노하우를 상업시설에 반영했습니다. 편리한 내부 시설구조로 시공해 접근성이나 내부동선이 다른 상업시설에 비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는 분양가 거품을 제거한 합리적인 분양가로 수분양자의 수익을 극대화하고, 상업시설의 빠른 정착을 위해 임대수익보장제를 진행합니다. 2년 동안 수분양자는 사업시행자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해 확정수익(연 5%)을 지급받습니다. 3년차가 되면 임차인과 직접 임대차 계약을 맺게 되고, 2년 동안 임대대행사의 임대 케어서비스를 통해 상가를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대우건이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오산센트럴푸르지오, 의왕파크푸르지오, 영종센트럴푸르지오자이에서 ‘라이프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했다. 1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라이프 프리미엄은 ‘프리미엄이 일상이 된다’는 콘셉트로 분양 시 견본주택에서부터 사전점검, 입주 후 입주민에게 제공하는 프리미엄 주거 서비스다. 입주 편의용품 렌탈 서비스, 입주민의 지적성장을 돕는 푸른도서관 플래너, 입주민이 단지 내 조경 활동에 참여하고 식물을 이용한 인테리어 소품을 만드는 자연사랑 플러스 등 다양한 서비스로 구성됐다. 단지 입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실습할 수 있다. 오산센트럴푸르지오에서는 8월 말부터 5주간 실버 건강 강좌가 진행됐다. 대우건설은 어르신들의 정신적‧육체적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시니어 클럽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강좌로 웃음 치료, 실버 건강 체조, 다양한 도구를 이용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을 제공했다. 대우건설은 9월 초부터 10월 초까지 영종센트럴푸르지오자이와 의왕파크푸르지오에서 펫 사랑 커뮤니티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활동은 반려견 관련 사고를 예방하고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서웊숲에 푸르지오 LED 장미가 만개했다. 지난 4월 새로운 푸르지오를 선보인 대우건설이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에 ‘푸르지오 장미 빛 정원’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장미 빛 정원은 5일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된다. 10월~11월 2개월간은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서울숲 초입에 있는 군마상 일대에 4000개의 LED 장미꽃으로 정원을 조성했다. 매일 일몰 이후부터 자정까지 화려한 라이팅 쇼가 펼쳐진다. 장미 정원이 한눈에 보이는 메인 입구에는 ‘다시. 모든 것을. 새롭게. 포토존’을 설치해 사진 인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우건설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푸르지오 순간포착 이벤트’는 라이팅 쇼 중 등장하는 ‘PRUGIO’ 로고를 순간 포착해서 촬영 후 SNS 업로드를 인증하면 스타벅스 카드를 제공하는 행사다. 정원 사진을 SNS에 업로드한 고객을 선정해서 푸르지오X조셉조셉 도마를 증정하는 ‘베스트 포토 콘테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푸르지오 인스타 계정을 팔로우한 시민을 대상으로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주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대우건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단지 내 조경이라는 콘텐츠에 IT기술을 접목해 푸르지오 AR가든을 자체 개발했다. 대우건설이 지난해 반포 써밋에 이어 이달 안산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 메트로, 파크, 에코 3개 단지에 업그레이드한 증강현실(AR) 체험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푸르지오 AR 가든은 푸르지오 조경 공간에 증강현실을 접목해 입주민이 스토리가 있는 푸르지오 조경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푸르지오 AR가든 앱에서 GPS 수신을 통해 모나리자,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등 명화 12점을 단지 내에서 찾고,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는 AR 갤러리 서비스도 적용된다. 대우건설은 단지 놀이터에서 20여 종의 살아 움직이는 동물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AR 동물원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새싹 정류원에서는 유치원‧어린이집 버스를 기다리며 안전교육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AR가든 앱 서비스를 통해 푸르지오 정원에서 명화를 감상하고, 어린이 놀이터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AI 메모리 HBM(고대역폭 메모리) 뿐만 아니라 새로운 메모리 솔루션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30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SK하이닉스 신임 임원 좌담회를 최근 열고 SK하이닉스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AI 메모리가 각광을 받고 있는 현 시점에 대해 김기태 HBM 세일즈&마케팅(S&M) 부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이 공공 서비스뿐만 아니라 B2C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어 메모리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현재 시장 상황을 보면 빅테크 고객들이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라며 "이에 맞춰 차세대 HBM 제품 등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의 계획을 미리 논의하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부터 HBM 5세대 제품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며 견고한 시장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음 세대 제품인 HBM4의 양산 시점을 내년으로 앞당기며 업계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권언오 HBM PI 부사장은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오랜 시간 동안 끈질기게 이어져 온 AI 메모리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라며 SK하이닉스의 성장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기태 부사장 역시 "HBM을 적기에 공급하면서 대규모 양산 경험을 보유한 것도 우리가 높은 신뢰를 받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AI 산업이 확장되면서 새로운 메모리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오해순 낸드 어드밴스드 PI 부사장은 "그동안 AI 산업에서 낸드에 대한 주목도가 높지 않았지만 대용량 AI 서버 수요가 늘면서 eSSD와 같은 낸드 솔루션이 각광받기 시작했다"라며 "여러 분야에서 신시장이 열리고 있는 만큼 다양한 메모리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재연 글로벌 RTC 부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기존 메모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머징 메모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특히 기존 D램의 고속 성능과 낸드의 고용량 특성을 동시에 갖춘 자기 저항 메모리(MRAM), 저항 변화 메모리(RRAM), 상변화 메모리(PCM) 등이 주목받는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좌담회에 참석한 SK하이닉스의 임원진은 소재 개발을 통한 품질 강화, AI용 고성능 낸드 기술력 제고, 차세대 메모리 연구개발 등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사들과 손잡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진행하는 동시에 세부 실천 방안을 도출해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두산타워에서 '에코얼라이언스(ECO Alliance) 워크숍'을 열고 온실가스 감축 공동 선언을 했습니다. 에코얼라이언스는 2019년 SK하이닉스가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만든 연합체로 SK하이닉스와 함께 48개 협력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날 에어리퀴드, 솔브레인 등 28개 회원사가 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한 개별 감축 목표를 발표하며 동참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스코프(Scope) 전 영역에서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밝혔습니다. 스코프1(직접 배출) 배출량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가스 개발, 공정 최적화, 스크러버 효율 개선으로 저탄소 공정을 실현해 직접 감축하고 스코프2(간접 배출)는 재생에너지 조달, 에너지 사용량 관리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스코프3(기타 간접 배출) 배출량은 협력사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 수집과 산정 방식 고도화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예정입니다. 회원사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규모는 SK하이닉스 스코프3 주요 원부자재 배출량의 50% 수준으로, 이번 협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코프3은 협력사의 원부자재 공급 과정, 제품이 판매된 후 처리되는 과정 등 사업장 외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모두 포함합니다. SK하이닉스는 회원사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ESG 펀드를 운영하고 재생에너지 정부 지원사업 참여 지원, 관련 교육과 워크숍 등도 진행키로 했습니다. 조성봉 SK하이닉스 부사장(ESG추진 담당)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반도체 업계는 공급망 전반에서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에코얼라이언스를 지속 지원하면서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본격적인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EV6, EV9에 이은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3를 23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나옵니다. 이 중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1㎞(17인치 휠,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에 달합니다. 충전 시간은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80% 충전에 31분(기아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이 걸립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합니다. 전체 제원은 전장은 4300㎜, 전폭은 1850㎜, 전고(루프랙 기준) 1560㎜, 축거 2680㎜로 기아의 소형급 SUV인 셀토스보다 전장은 90㎜ 짧고 전폭은 50㎜ 넓고 전고는 40㎜ 정도 낮은 크기 입니다. 트렁크 크기는 460L로 앞부분에도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습니다. 실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120㎜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야외활동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기능도 적용했습니다.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EV3에는 17인치 공력 휠, 휠 갭 리듀서를 적용해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습니다. 또한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에서 기본모델 가격이 책정될 전망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국내 시장은 (전기차에) 인센티브가 있어서 이를 고려할 때 3000만원 중반대 정도에서 (차량 가격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본사양 모델일 경우 지자체 보조금 등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기아의 EV6 등의 기본모델이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쳐도 대략 4000만원 중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EV3는 국내 중형차 내지 중형 SUV 차량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송호성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1km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다음 달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받습니다. 이후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4분기 유럽 시장, 내년에는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진양곤 회장이 이끌고 있는 HLB그룹이 또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이번에도 항암 후보물질 리보세라닙발(發) 악재다. 회사 측이 신약 허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면서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터라 충격이 더 컸다. HLB 시가총액은 두달 전 16조원대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6조원대로 쪼그라들었다. 3개월간 공식 IR만 15차례..영업익 2조 제시 24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LB 주가는 이번 한주 간 2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주(-33%)에 이어 2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간 것. 특히 지난 17일과 20일 이틀 연속 하한가의 충격이 컸다. 주가 변동성이 극심해지자 하루 거래대금이 수천억원에 달할 정도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21일에는 하루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천하제일 단타 대회가 열렸다"는 우려 섞인 표현이 등장할 정도다. 진 회장을 비롯해 HLB 측은 올 들어 꾸준히 신약 허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주가 부양의 지렛대 역할을 해왔다. 임상에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투여 요법에 부작용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고, 3년 내 점유율 50% 이상과 영업이익 2조원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내놨다. 코스피 이전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회사 측은 올 들어 공식 기업설명회(IR)만 15차례를 가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두 차례에 불과했다. 이같은 배경 하에 HLB 주가는 올 들어서만 최대 150%대 급등세를 나타내며 한때 시총 16조원대의 공룡이 됐다. 주총까진 좋았는데..늘어난 대차거래 지난해 11월부터 전면 금지된 공매도도 주가 방향 전환의 모멘텀이 됐다. 하루 수십억원에 달하던 공매도 물량이 사라지자 주가에 탄력이 붙었다. 일부 손절매하는 숏커버(공매도 상환) 물량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졸지에 정반대 상황이 펼쳐지게 됐다. 현재도 HLB 공매도 잔고수량은 여전히 30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16일(하한가 직전일) 기준 공매도 잔고는 3000억원대에 달한다. 1년전 400만여주에 달했던 공매도 수량은 지난해 10월 들어 900만주를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며 HLB 주가를 짓눌렀다. 이에 진 회장은 적극적인 IR과 홍보 활동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주가를 떠받쳤고, 11월 공매도 전면 금지라는 천운이 따라주며 공매도는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롱포지션(주가 상승에 베팅)과 숏포지션(주가 하락에 베팅) 간 치열한 힘겨루기 상황에서 신규 공매도가 불가능해지자 롱포지션이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 11월 3만원 초반대였던 HLB 주가는 올해 3월말 12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이에 HLB에 투자한 개인들도 환호했다. 주가 급등으로 인해 지난 3월 주주총회장은 축제를 방불케 했다. 리보세라닙 FDA 승인은 기정 사실로 여겨졌고, 주주들은 "우리 고니 하고 싶은 거 다해"(고니=진양곤 회장)라는 플래카드를 내걸며 진 회장을 추켜세웠다. HLB 주가는 주총 직전 고점을 찍은 뒤 현재 반토막 이하로 추락한 상태다. HLB 공매도 잔고는 최근 주가 급락으로 축소됐음에도 여전히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 이어 세번째(코스닥)로 많다. 특히 최근 분위기 반전으로 '잠재적 공매도 물량'으로 불리는 대차잔고가 늘고 있다. HLB는 하한가 쇼크 직전일부터 이후 4거래일 동안 120만주가 넘는 신규 대차거래가 발생했다. 상환 수량은 하루 2만~8만 수준에 그친다. 이에 7% 후반대였던 대차잔고비율이 8.5%까지 높아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최근 일주일 간 대차거래 체결(주수) 1위 역시 HLB다. HLB생명과학은 74만여주로 3위에 올랐다. 1개월, 3개월 또는 6개월 기준으로 보면 에코프로가 부동의 1위이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에는 HLB그룹주가 상위에 랭크되는 모습이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지만 예외적으로 LP(유동성 공급자, 주로 증권사)에 대해서는 허용하고 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올해 6월 말까지 공매도 거래를 중단하는 조치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외국인 투자자의 차입 비중이 지난 3월을 기점으로 다시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주가 급등 후 쇼크'..5년 전과 닮은꼴 주요 신약 후보물질인 리보세라닙발 쇼크와 그에 따른 공매도 투자자의 환호는 5년 전과 유사한 패턴이다. 지난 2019년 6월 진 회장은 기업설명회를 열고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 발표로 HLB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로 내리꽂았다. 주가가 2017년 3배 가량, 2018년 2배 이상 오른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다. 당시에는 현재보다 공매도가 더욱 기승을 부리던 시기였다. 발표 전부터 대차거래가 증가세를 보이며 대차잔고비율이 30%를 넘어서기도 했다. 충격적인 발표 내용은 결과적으로 공매도 주체에게 큰 수익을 안겨다 줬다. 그 무렵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주목받던 바이오주들이 잇달아 실망스러운 임상 결과를 발표했고 공교롭게도 발표 직전 일제히 공매도가 급증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가총액 규모가 크고 대규모 공매도 거래가 이뤄지는 바이오주에는 임상 실패 등에 대한 사전 정보 유출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총이 커진 바이오주들의 경우 임상이나 승인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오면 주가가 급락해 공매도로 단기간 큰 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 바이오주들의 실패 발표 전 공매도 급증은 공교로운 측면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HLB는 지난해 1250억원의 영업손실과 20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누적 적자(연결 영업손익 기준)는 4100억원을 넘어선다. 운영비를 충당하고 자본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회사는 매년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같은 메자닌을 발행하거나, 3자배정 유상증자 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HLB는 리보세라닙에 대한 첫 투자 이후 16년째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