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21일 KT에 대해 분기배당 도입 등 주주환원 정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4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T는 지난해 총 5100억원의 재원을 들여 최소 주당배당금(DPS) 1960원, 271억원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결정했다. 취득과 소각을 반복하며 DPS가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KT는 대표적인 배당주이지만 기말 배당만 실시하다 보니 배당락 이후 주가 회복에 상당 시간이 소요됐다"며 "자사주 소각 및 분기배당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올해 분기배당 도입 등 주주환원 정책이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주주총회를 통해 관련 안건이 가결되면 향후 주가 안정성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 연구원은 "사업연도 개시일부터 3월, 6월, 9월말일을 기준일로 해 이사회 결의를 통해 금전으로 분기배당을 할 수 있다"며 "중기 주주환원 정책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 재원하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DPS 2000원,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규모 13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21일 삼성전자에 대해 전장 사업 강화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9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삼성전자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4조8010억원, 33조60억원으로 추정된다. 전장 사업 강화를 위해 검토 중인 대형 인수합병(M&A)이 파운드리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란 분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독일 콘티넨탈 사업부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인수가 이뤄지면 인포테인먼트 중심의 전장 사업이 고성능 컴퓨팅 칩 분야로 확장하고, 맞춤형 오토 칩 생산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장 사업 강화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 추세와 맞물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내년부터 현대차에 엑시노스 오토 V920을 공급하는 것을 타 자동차 고객사 확보의 발판으로 마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가 인공지능(AI)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자체 칩 생산에 나설 것으로 추정된다"며 "칩 공급 안정성과 원가절감을 동시에 고려하는 자동차 업체들로부터 러브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폴라리스오피스는 일본 소스넥스트와 '오피스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 일본 시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소스넥스트는 클라우드 기반 '폴라리스 오피스 프로'와 '폴라리스 오피스 AI'를 올해 2분기 일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일본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AI 오피스 시장을 선점하여 글로벌 AI 클라우드 기업 입지를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토모아키 코지마 소스넥스트 대표는 "폴라리스 오피스 제품이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와 높은 호환성으로 수요층이 높다"며 "생성형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구독형 제품 판매 확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준경 폴라리스오피스 대표는 "현재 출시된 AI 제품을 보안 기능을 강화한 온디바이스 또는 B2B(기업간거래)제품군으로 확대하여 매출 신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캠시스는 세계 보안 엑스포(SECON 2024)에 참가해 보안용 인공지능(AI) 시스템 카메라 솔루션 관련 제품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보안용 AI 안면인식 카메라는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반 하드웨어와 AI 알고리즘이 탑재돼 실시간 영상 데이터를 기기에서 분석 및 처리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안면인식 출입통제, 출입 인원수 파악 및 물체 추론 등 정교한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캠시스는 이밖에도 이번 전시회에서 CMOS(상보형 금속 산화 반도체, 이미지센서) 카메라 모듈과 보안용 AI 안면인식 카메라, 가전용 UVC(USB Video Class) 카메라, 지문인식모듈 등 주요 제품을 전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보안용 AI 시스템 카메라 솔루션이 적용된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확장된 카메라 기술력을 홍보함으로써 본격적인 판로 개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국내 3대 보안업체와 글로벌향 보안용 AI 안면인식 카메라를 개발 중"이라며 "이번 전시회에서 시제품을 공개하고 양산 단계를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 카메라 업체와도 홈 CCTV용 AI 카메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20일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올해 8000억원까지 수주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원전과 배열회수보일러(HRSG) 부문에서의 수주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원전 업황 개선으로 비에이치아이가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올해 신한울 3,4호기 발주 수혜가 예정돼 있고, 2기에 대한 수주 규모는 약 1500억원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추정된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중단됐던 원전 프로젝트들이 재개되고 있다"며 "신한울 3,4호기를 시작으로 국내 원전 사이클이 시작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비에이치아이는 지난해 HRSG 관련 수주는 1100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2000억원 이상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보이며, 연간 5~6000억원 규모의 수주가 이뤄질 것으로 추정된다. 체코와 폴란드 원전 사업을 한국수력원자력이 수주할 경우 해외 매출 확장까지 더해질 것으로 추정된다. 한 연구원은 "원전을 포함한 올해 전사 차원의 수주 규모는 8000억원 수준까지 확대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본업의 확장과 원전의 반등이 동시에 나타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카드(사장 문동권)와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공동출시한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가 출시 한달만에 발급 30만장을 넘어섰습니다. 20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해외여행 토탈서비스를 지향합니다. 미국 달러(USD), 일본 엔(JPY), 유로(EUR) 등 30종 통화 환전수수료는 무료에 사용후 남은 외화를 원화로 다시 환전할 때 수수료도 50% 우대합니다. 미 달러와 유로를 카드와 연계된 신한은행 전용 외화계좌에 넣어두면 각각 연 2%, 1.5% 이자로 받을 수 있다는 게 차별점이라고 신한카드는 설명합니다. 또 전세계 1200개 공항라운지를 상·하반기 각 1회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연회비가 고가인 일부 VIP 신용카드에만 제공되는 서비스가 연회비 면제 체크카드에 적용돼 고객들에게 호평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25개국 400여 가맹점에서 최대 10% 캐시백해주는 마스터카드 트래블리워드, 일본 3대 편의점 5% 할인, 베트남 그랩(Grab) 및 롯데마트와 미국 스타벅스 각각 5% 할인 등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 쏠트래블체크카드를 선택해준 30만고객에 진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0일 JYP Ent.에 대해 콘서트·MD(상품) 부문 성장으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9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JYP Ent.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3%, 47.5% 늘어난 1571억원, 379억원으로 집계됐다. 공연 부문에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전사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콘서트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7% 늘어난 302억원으로 집계됐다"며 "향후 투어 흥행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날 수 있는 긍정적인 부분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9%, 9.4% 늘어난 6113억원, 1854억원으로 추정된다. 앨범 부문에서는 소폭 역성장이 예상되나 해외 인지도 상승으로 콘서트 및 관련 MD 판매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연간 총 모객수는 190만명으로 전년 대비 35% 이상 증가할 전망이며 일본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국내와 일본, 중국 등에서 신규 아티스트가 각각 데뷔할 예정"이라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0일 금호석유에 대해 올해 고부가 제품 확대로 상저하고 실적 흐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1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개시했다. 금호석유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0.7%, 68.7% 줄어든 6조3223억원, 358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특수로 최대 실적을 달성한 이후 수급 악화로 영업이익이 급감했다"며 "다만 합성고무 시황이 저점에서 회복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7.1%, 1.5% 늘어난 6조7697억원, 3641억원으로 추정된다. 고부가 제품 확대 등을 통한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합성고무 사업은 타이어용 고무 수급 개선과 고부가 제품 확대 등을 통해 1284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며 "EPDM(에틸렌·프로필렌 합성 고무)부문은 글로벌 점유율 확대 등을 통해 높은 수익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20일 SK하이닉스에 대해 고성능 메모리 수요의 증가로 실적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8.4% 늘어난 11조623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1조7420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 가치 제품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단가(ASP)는 각각 14.2%, 21%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6조8360억원, 14조30억원으로 추정된다. 하반기로 갈수록 HBM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류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HBM3E의 본격적인 성장으로 매출액과 수익성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하반기 인공지능(AI) PC 라인업 증가에 따른 기업간거래(B2B)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지오릿에너지가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 전문기업 코스모신소재와 손잡고 리튬 폐수에서 리튬직접추출(DLE)에 나선다. 19일 지오릿에너지는 코스모신소재와 DLE 파일럿 플랜트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스모신소재가 양극재 생산 중 발생하는 리튬 함유 폐수에서 지오릿에너지가 보유한 DLE 기술을 적용해 리튬 추출 상업성 검증을 목적으로 한다. 코스모신소재가 파일럿 플랜트 건설의 부지사용과 폐수 공급 등을 지원하고, 지오릿에너지가 관계사 이스라엘 엑스트라릿과 협업해 DLE 기술을 적용하여 파일럿 플랜트 설치 및 운영 관리를 맡는다는 계획이다. 코스모신소재는 충청북도 충주시 소재의 공장에서 단결절 소립경 양극재를 생산해 LG화학을 거쳐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생산능력(CAPA)은 연 3만톤 수준으로, 상반기 내 10만톤 규모로 CAPA 확대를 추진 중이다. 두 회사는 파일럿 플랜트를 충주 공장에 만들 계획이다. 지오릿에너지는 코스모신소재로부터 폐수를 공급받아 리튬 추출 진행 및 실증을 해 나갈 예정이다. 지오릿에너지는 최근 경기도 안양 연구소에서 DLE 기술시연을 통해 국내 산업폐수에서 95%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로드시스템(대표 장양호)이 BC카드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관광·금융 플랫폼 트립패스(Trip.PASS)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트립패스 카드를 이스타항공 기내에서 판매 하기 시작했다고 19일 밝혔씁니다. 트립패스(Trip.PASS)는 사용자의 전자여권을 QR코드 형태의 모바일 여권을 생성하고 블록체인 DID 기반의 여권 진위 확인 절차를 거쳐 충전이 가능한 선불카드를 발급해 교통, 결제, 부가세 환급(Tax refund)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입니다. 전자여권(Passport)과 안면인증을 통해 신원확인 절차가 진행되어 외국인등록번호, 국내 전화번호가 없는 관광객 등 단기 체류 외국인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트립패스는 앱 기반의 서비스이지만 모바일 교통카드 기능이 제한된 iOS 사용자와 QR 결제가 지원되지 않는 사용처를 고려해 트립패스 카드를 선보였습니다. 트립패스 카드와 QR 결제는 BC카드의 지급 결제 인프라를 이용, 전국 페이북 QR결제 가맹점에서 앱을 통한 QR 결제가 가능하고 연동된 트립패스 카드는 전국 343만 BC카드 가맹점에서 내국인과 동일하게 사용자 수수료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트립패스 모바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고물가가 지속되면서 가계가 '교육비'까지 줄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18일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 신금융연구소가 발간한 'ABC리포트' 14호를 보면 지난 2월 교육분야 매출이 1년전보다 24% 급감했습니다. 같은 기간 주요 7개분야 전체 매출액이 4.2% 줄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도드라진 감소폭입니다. 교육비는 가계가 여간해선 줄이지 않아 가계 소비항목 중 최후의 보루로 여겨집니다. 2020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4년간 교육분야 매출을 1년단위로 묶어 분석한 결과 고물가 상황에서도 지난해초까지 꾸준히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최근 1년은 전년 동기 대비 15.0% 감소하며 4년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고 BC카드는 설명합니다. 이는 최근 1년간 예체능학원(31.5%↓), 보습학원(26.7%↓), 외국어학원(26.5%↓)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큰폭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기준 교육분야 외에도 스포츠(17.0%↓), 펫(15.4%↓), 식당(11.2%↓), 주점(10.7%↓) 등 주요업종 매출이 1년전보다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C카드 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8일 세경하이테크에 대해 폴더블 필름 판가 상승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만1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세경하이테크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1%, 106.5% 늘어난 691억원, 95억원으로 추정된다. 글라스틱 케이스 수율 개선과 태블릿 광접착필름(OCA) 납품으로 영업이익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저가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글라스틱 케이스 수율 개선 및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북미 고객사 신규 OLED 태블릿에 OCA 필름이 납품되면서 영업이익이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0.1%, 44.4% 늘어난 3657억원, 522억원으로 예상된다. 폴더블 스마트폰 필름 판가 상승으로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빠르면 2분기부터 이익률이 높은 폴더블 스마트폰 필름 납품이 예상된다"며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부터 소재가 추가되면서 판가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8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AI(인공지능) 가속기 수주 확대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5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개시했다. 이수페타시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늘어난 675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6.3% 줄어든 626억원을 기록했다. 일회성 비용의 증가로 실적이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권태우 KB증권 연구원은 "라인의 재배치 관련 일회성 비용과 인원 충원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분이 반영됐다"며 "단기 수익성에는 부담을 줬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생산 효율성 향상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9.7%, 60.2% 늘어난 8081억원, 1004억원으로 추정된다. AI 가속기 수주 확대로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권 연구원은 "AI 가속기 스펙 상승에 따른 제품 믹스 효과와 고객사 확대가 예상된다"며 "통신 인프라와 네트워크 고도화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신규 생산 능력 확대로 구조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K9·천무 수출 본격화로 실적 성장세를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지상방산 부문 수주잔고는 전년 대비 42.4% 늘어난 28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폴란드 K9 2차, 호주 레드백 장갑차 등의 수주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란드 K9 2차에서 3조4000억원, 호주 레드백 장갑차에서 3조2000억원을 수주했다"며 "올해 루마니아 K9, 폴란드 천무 2차, 영국 K9 신규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5.5%, 38.1% 늘어난 10조8000억원, 97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수익성 높은 수출 증가로 실적이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폴란드 K2 전차 출고가 올해 60여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폴란드 천무 MLRS(다연장 로켓)도 30여대 이상으로 늘어나며 영업이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