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9일 헥토파이낸셜에 대해 올해 해외 정산·송금 부문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헥토파이낸셜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 48.6% 늘어난 376억원, 43억원으로 추정된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기존 국내 사업인 PG(전자결제 대행) 서비스 간편현금결제, 가상 계좌 등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순항하고 있다"며 "해외 정산 수익도 일부 포함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향후 해외 정산·송금 사업으로 확대가 예상된다. 헥토파이낸셜은 지난 3월 초 아마존 결제 파트너 핑퐁 페이먼트와 선정산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서비스는 2분기 말에 시작할 예정으로 일반 정산·서비스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선정산 서비스 시작 이후 집계되는 매출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며 "아마존 레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플랫폼 결제 파트너사로 선정산·송금 사업을 확대하고 해외 셀러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메리츠증권은 9일 네이버에 대해 올해 1분기 AI(인공지능) B2B(기업 간 거래) 수익화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2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네이버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 25% 늘어난 2조4998억원, 4139억원으로 추정된다. AI B2B 수익화 성과가 반영되며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부터 AI B2B 수익이 커머스와 클라우드에 인식되기 시작했다"며 "브랜드패키지솔루션 및 도착보장에 힘입어 커머스 부문의 성장이 예상되고 클라우드도 지난해 4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스플레이는 1분기 플러스 전환을 예상하며 2분기 치지직 정식 출시 후 서치 플랫폼에 대한 기여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5019억원, 1조7802억원으로 추정된다. AI 솔루션을 중심으로 알리,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의 진출에 대응하며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는 이미 AI 솔루션 중심의 브랜드스토어로 커머스 성장…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안타증권은 9일 SK텔레콤에 대해 올해 1분기 유무선 통신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6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1.7% 늘어난 4조4250억원, 5034억원으로 추정된다. 유무선 통신에서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숭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G 가입자 성장과 로밍 매출액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IPTV 가입자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인터넷 가입자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과 클라우드에서 신규수주 증가와 리커링 매출 확대로 엔터프라이즈 사업 역시 외형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3%, 4.0% 늘어난 17조8400억원, 1조8230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합작법인(JV)을 연내 설립할 예정으로 텔레코에 특화된 LLM(대규모언어모델)을 통한 AI(인공지능) 글로벌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에이닷은 최근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하며 양적 성장이 지속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이투스테크놀로지(이하 카이투스)는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와 대드론(C-UAS) 분야 정보 보안 연구개발 및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티드론 시스템 정보 보안 연구개발, 인재 양성 등 상호 발전 및 산업 생태계 개선을 위한 공동사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안티드론 시스템 및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보안, 식별장치, 활용영역 등에 대한 연구 및 활용과 관련 정책 개발 ▲양 기관 지식, 기술, 노하우를 활용한 민·관·군 분야 공동 교육 협력 및 관련 공동 사업 협력 추진 ▲정보 보안 기반 안티드론 분야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력 ▲세미나, 기술 포럼 진행 협력 및 홍보 등 업무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나재훈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장은 "카이투스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안티드론 시스템에 인공지능, 정보보안 기술 등을 공동으로 연구, 발전시키는 기회가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진 카이투스 대표는 "대드론 분야는 첨단 사이버 전쟁의 핵심이라 볼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보안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한 단계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goodoc)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관리 체계 인증 'ISMS-P'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ISMS-P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하는 보안 관리 체계 인증 제도다. 관리 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보호 대책 요구사항(64개),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구사항(21개) 등 총 101개 심사 절차를 거쳐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굿닥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보안 정책과 시스템 운용 효율을 높여온 노력 덕분에 이번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향후에도 정보보안 분야 전문가 채용 확대를 비롯해 내부적으로 ICT 시큐리티팀을 구성하고 최신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의 시스템 고도화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민경 굿닥 대표는 "그간 굿닥에서 운영하고 시행해 온 각종 개인정보보호 노력이 업계 첫 사례 인증 성과로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에 기반한 최적화 서비스 제공 환경을 마련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나노브릭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첨단보안문서 컨퍼런스 'ODDS(광학 및 디지털 문서 보안 컨퍼런스) 2024'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ODDS는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광학 및 디지털 보안문서 컨퍼런스다.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 조폐공사, 정부기관의 보안기술 전문가들이 정부보안문서에 적용될 신기술 및 신제품을 발표한다. 나노브릭은 이번 행사에서 첨단나노기술을 기반으로 외부신호 및 맨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 첨단 신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측은 지난 2015년부터 납세증지, 검사필증, ID카드, 지폐 등 정부보안사업을 지속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2년에는 중동 보건복지부로부터 의약품 납세증지 장기공급 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나노브릭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정부보안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 낼 것"이라며 "특히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위조방지 기술에 취약한 개발도상국 중심으로 마케팅과 홍보를 펼쳐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스코넥이 신규 VR(가상현실) 게임 출시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타로부터 투자받은 VR 게임 '스트라이크 러시(Strike Rush)'가 올해 상반기에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다. 2002년 설립된 스코넥은 지난 202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XR(확장현실)을 기반으로한 교육훈련, 게임 등의 콘텐츠 개발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KB증권은 올해 상반기 VR 게임 스트라이크 러시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스트라이크 러시는 메타로부터 개발비 일부를 지원받아 제작한 슈팅게임이다. 클로즈베타(CBT)를 끝내고 사전예약 중이며 메타 정식 플랫폼에 상반기 출시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메타의 투자를 받아 출시했던 여타 게임들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출시작들의 매출 규모가 의미 있는 수준까지 증대되었다는 점은 스트라이크 러시에도 긍정적인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어 "사전 예약자 수와 출시 이후 판매량에 꾸준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MR(혼합현실) 게임 콘텐츠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하반기 방탈출 시리즈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MR 콘텐츠가 출시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 TL(쓰론 앤 리버티) 흥행 부진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22만원, 투자의견 '마켓퍼폼(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4%, 95.8% 줄어든 4051억원, 3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신작 TL 흥행 부진과 모바일 게임 매출 감소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PC 신작 TL의 온기반영에도 흥행 부진으로 PC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2% 감소할 전망"이라며 "리니지M, 2M, W 모두 4분기에 있었 업데이트 효과 소멸에 따라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440억원, 820억원으로 추정된다. 신작 모멘텀이 충분치 않아 실적 개선이 두드러지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은 기존 게임 매출 하향과 신작 마케팅에 따라 분기별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며 "3분기부터 신작 성과가 반영될 예정이나 기존 모바일 게임 대비 저과금의 비즈니스모델(BM)로 실적 기여는 낮을 것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8일 LG전자에 대해 올해 1분기 전 사업부문에서 외형성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13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21조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조33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1% 줄어들었다. 전 사업 부문에서의 외형 성장이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전의 외형 성장과 TV의 수익성 개선이 돋보였다"며 "가전은 고금리 장기화 영향으로 수요 회복이 더디나 볼륨존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장부품은 EV(전기차) 수요 부진에도 당초 기대치에 부합했고 BS(비즈니스솔루션)는 외형 성장을 나타냈으나 수익성 개선은 더뎠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7조2130억원, 3조8880억원으로 추정된다. 웹OS 매출 확대를 통한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지속가능한 이익률 추가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고 연구원은 "웹OS 실적 기여가 지난해 4분기 이후 유의미하게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관련 매출은 지난해 7500억원이었고 올해 1조원을 목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8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1분기 DS(디바이스 솔루션) 사업부의 이익 개선을 통해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1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930% 늘어난 71조190억원, 6조59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DS 부문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재고평가손실 환입에 따른 낸드 흑자전환과 일회성 반영으로 이익률 개선이 이뤄졌다"며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DS 사업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DS 1조9000억원, MX(모바일 경험) 3조6000억원, SDC(디스플레이) 4000억원 등으로 추정되고 매출액은 DS 22조6000억원, MX 34조원으로 예상된다. 신 연구원은 "낸드의 가파른 가격 상승으로 낸드 영업이익이 500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낸드 가격 상승과 가동률 회복에 따른 효과가 2분기에도 나타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키움증권은 5일 토마토시스템에 대해 미국 원격진료 시장 진출로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토마토시스템의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60억원, 70억원으로 추정된다.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본업인 UI(사용자환경)·UX(사용자경험) 부문에서 성장이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글로컬30 사업에 힘입어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정부가 지원하는 대학통폐합사업은 통합ERP(전사적 자원 관리)를 다시 갖춰야하기 때문에 관련 수요가 중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미국 원격진료 시장 진출로 RPM(원격 환자 모니터링)과 원격진료 시스템 계약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추정했다. 보험사와의 계약이 이어지며 하반기부터 실적 기여가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챔피언 헬스플랜과 계약을 맺으며 파트C(어드밴티지 민간헬스플랜) 원격진료 시장에 최초 진입했다"며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보험사 가입을 늘려나갈 계획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가입자가 100만명까지 확보될 경우 구독료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5일 HB테크놀러지에 대해 글라스기판 공급 확대로 실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HB테크놀러지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6.1% 늘어난 1966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152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라스기판의 공급이 확대되며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파일럿 양산용 글라스기판 검사·리페어 장비 3대를 이미 납품했다"며 "내년 고객사 생산량 확대에 따라 글라스기판향 매출은 10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부문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체질 개선 및 고수익성 제품 매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도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이차전지향 제품 공급도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검사·리페어 장비 종류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차전지 셀 업체의 장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고객사 확대와 함께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남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어플리케이션 비중은 디스플레이 80%, 이차전지 20% 수준"이라며 "글로벌 고객사의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올해 고객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5일 기아에 대해 신차 모멘텀 둔화로 올해 외형 성장세가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5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기아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24조578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 줄어든 2조7540억원으로 예상된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수요 부진 및 북미 세단 물량 감소가 예상된다"며 "주요 RV(여가용)차종 및 HEV(하이브리드) 비중이 상승하며 수익성 영향이 제한적이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0조3030억원, 11조원으로 추정된다. 향후 카니발, 쏘렌토, 스포티지 등 주요 차종 판매 성과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신차 모멘텀 둔화로 외형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이라며 "HEV 판매 호조 및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믹스 유지에 따른 수익성은 견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D램, 낸드 메모리의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3280억원, 2조2190억원으로 추정된다. D램과 낸드의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D램 영업이익은 전략적 공급 축소와 가격 상승으로 2조5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낸드는 가격 상승 효과로 영업적자가 직전 분기 대비 1조4000억원 줄어든 3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5조70억원, 3조6160억원으로 추정된다. 1분기에 이어 D램과 낸드의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8단 HBM3E(고대역폭메모리) 출하 시작에 따른 ASP 상승과 2분기 우호적인 레거시 D램 가격 협상이 예상된다"며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수요 공급에 따른 ASP 상승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영업이익률은 24.1%로 2년 만에 최고 수익성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GRT는 중국 AI 서버 제조메이저 업체이자 시총 11조원에 달하는 대형 상장사인 낭조정보(Inspur)와 9000만위안(약 167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낭조정보는 중국 AI 서버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며 업계 1위를 유지 중이다. 리서치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세계 서버 출하량과 판매액 모두 2위를 차지했다. 중국 BAT(BAIDU, ALIBABA, TENCENT)의 최대 서버 공급사이기도 하다. 연산 기술 영역에서도 업계 수위의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낭조정보 향 수주에 포함된 제품은 AI 서버 제조에 사용될 실리콘타입 서멀패드(Thermal Pad), 열전도 상변화물질(Phase Change Material), 열전도 전자파흡수체(Absorbing Material) 등이다. 회사가 화학입자 변형 업무를 내재화하기 시작하면서 달성한 성과로 풀이된다. AI 서버는 특성상 고열이 지속된다. 연산능력이 높은 서버일수록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고열의 누적으로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높은 열전도성을 가진 서멀패드가 중요하다. 열전도 상변화물질은 CPU, 그래픽칩 등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