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롯데제과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연결기준으로 2018년 1분기보다 22.5% 늘었지만 별도기준으로는 3.4% 감소했다. 롯데제과는 전자공시시스템에 1분기 보고서를 지난 15일 올렸다.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4917억 6829만원, 영업이익은 151억 1745만원이다. 2018년 1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4012억 5284만원)은 22.5% 늘고 영업이익(112억8389만원)은 33.9% 증가했다. 반면 별도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제과의 별도기준 1분기 매출액은 3671억 8182만원이다. 영업이익은 97억 8223만원이다. 각각 2018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3801억 4798만원·115억 1445만원으로 각각 3.4%·15%씩 줄었다. 연결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은 카자흐스탄·벨기에·파키스탄 등 해외법인 실적이 1분기부터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법인들은 롯데지주에 속해 작년까지만 해도 실적에 포함되지 않았다. 별도기준 매출·영업이익 감소에 대해선 제과업계 전반에 이어지는 불황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제과업계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에이블씨엔씨는 오늘부터 19일까지 4일간 미샤 ‘썸머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미샤 썸머페스티벌 행사는 제품을 구입하면 같은 제품을 하나 더 받는 1+1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초 제품의 경우 제품 라인과 가격이 같은 다른 제품을 증정품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메이크업 제품은 다른 색상을 증정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좋은 품질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립펜슬·모던섀도우 이탈프리즘’과 100만 개 판매를 돌파하며 베이스 메이크업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텐션팩트’ 등 인기 품목이 대거 포함됐다. 3세대로 새롭게 선보인 ‘보랏빛앰플’,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 등 기초 라인과 ‘초공진’, ‘금설’, ‘예현’ 등 한방라인 제품들도 모두 1+1 증정된다. 단, 이달 선보인 신제품과 일부 소품 등은 행사에서 제외되며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지만 적립은 할 수 없다. 허성민 에이블씨엔씨 마케팅 팀장은 “썸머페스티벌은 여름에 처음 진행되는 1+1행사로 여름철을 나기 위한 화장품 구입의 최대 찬스가 될 것”이라며 “행사 기간 고객의 편안한 쇼핑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미샤 매장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매일유업이 따뜻한 봄에 클래식 공연에 초대한다.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제26회 매일클래식‘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21일 고창 문화의전당, 22일 고창 상하농원 야외무대, 2일 여수 예울마루에서 열린다. 매일클래식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식 전국 60여 개 지역에서 순회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따뜻하게 찾아가고, 초대하는 음악회’라는 모토로 매회 다양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풍자와 저항, Mozart & Verdi' 라는 테마로 세상을 사랑하며 풍자한 고전주의 작곡가 모차르트의 3대 오페라 중 ‘피가로의 결혼’ 서곡, 아리아와 봄의 정서를 듬뿍 담은 바이올린 소나타를 연주한다. 또 시대의 인습에 저항한 낭만주의 작곡가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렛토의 아리아와 19세기 위대한 실내악 곡으로 자리매김한 현악사중주곡까지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제1회 매일클래식에서부터 음악감독을 맡아온 '마드리' 실내악단 악장인 김화림 교수가 직접 곡 사이 사이에 알아듣기 쉬운 해설을 곁들인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상효, 비올리스트 박성희, 첼리스트 김경란, 피아니스트 표트르 쿱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옥션, HP 게이밍 노트북 ‘파빌리온’ 단독 판매- 국내 대표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이 HP 게이밍 노트북 ‘파빌리온’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옥션은 게이밍 노트북 HP 파빌리온(15-bc230TX)과 함께 DDR RAM 4GB, MS 오피스 1년 이용권으로 구성한 ‘파빌리온 올킬패키지’를 단독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22% 할인된 96만 9000원이며, 오는 3월19일까지만 해당 가격에 판매 할 예정이다. RAM 무상 업그레이드가 제공되는 이번 패키지 상품은 오버워치, LOL, 피파온라인3 등 최신 인기 게임을 풀 옵션 설정환경에서 원활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던킨도너츠, 21cm 대형 사이즈 ‘통밀 트위스트킹21’ 출시- 던킨도너츠가 3월 이달의 도넛으로 대형 사이즈의 ‘통밀 트위스트킹21’을 포함 통밀도넛 5종을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은 건강한 맛의 도넛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통밀 트위스트킹21’은 통밀과 곡물이 들어간 반죽으로 만든 21cm 크기의 꽈배기로 통곡물이 씹히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고소한 콩고물이 듬뿍 묻은 ‘인절미 트위스트킹21’은 인절미처럼 쫄깃한 식감의 대형 꽈배기다. 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은 지난 12월 14일~15일 양일간 베트남 재무부 보험감독청(ISA*) 직원과 현지 실무자를 대상으로 베트남 보험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제6차 보험요율 선진화 협력사업을 진행했다. ISA(Insurance Supervisory Authority)는 베트남 재무부(The Ministry of Finance of the Socialist Republic of Vietnam) 소속 보험감독청으로 베트남의 보험산업관련 규제와 감독, 통계고나리 업무 등을 수행한다. 이번 협력사업은 ‘보험가격산출에 필요한 자동차보험정보의 활용과 IT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언‘이란 주제의 연수다. 베트남 재무부 보험감독청장(풍 응욱 카잉)을 포함한 보험감독청 임직원과 현지 보험업계 실무 담당자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베트남 보험산업 발전에 기반이 되는 보험통계를 집적·활용 및 보험요율 산출시스템의 선진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5년 10월 베트남 보험감독청장을 초청해 업무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한 이 후 총 6차례의 베트남 현지와 국내 초청연수를 하고 있다. 베트남 보험감독청(ISA)과의 지난 2년간 협력사업은
[인더뉴스 최옥찬 기자] 소득양극화의 영향으로 보험소비의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 전체 납입보험료 중 빈곤층과 중산층의 비중이 줄고 부유층의 비중이 대폭 증가해, 중·하위 소득계층의 보험가입 여력이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보험소비의 양극화는 빈곤층과 중산층의 위험보장이 취약해지고 있다는 설명. 이에 따라 소득불평등 개선과 더불어 중·하위 소득계층의 위험보장을 강화시키기 위한 정부의 정책이 요구된다는 주장이다. 보험연구원 오승연 연구위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소득양극화가 가구의 보험가입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30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최상위 10% 소득과 최하위 10% 소득의 비율(소득10분위배율)은 OECD 국가들과 비교해 높은 편이며, 소득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가구주의 연령별 소득분포 변화는 ‘젊은 층의 빈곤화와 중·고령층의 소득 개선’으로 요약된다. 34세 이하 가구의 빈곤층 비중이 증가하고 부유층 비중이 감소한 반면 중년층인 55~64세 가구와 고령층인 65세 이상 가구에서 빈곤층이 약 10%p 감소한 것. 이에 따라 보험가입 양상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중·상위층과 비교해 빈곤층의 보험가입률 감소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병희 씨 별세, 오창환 (보험개발원 장기손해보험팀 팀장)씨 빙부상=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9월 30일 오전 7시, 장지 이천호국원, 02-3779-1526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허계순씨 별세(향년 92세), 안동호·종호(전 진안교육장)·명호·준호(안녕초등학교 교사)씨 모친상, 강영은(신한생명 소비자보호팀장)씨 빙모상 = 8일, 전주시 완산구 뉴타운장례식장 2층 VIP실, 발인 10일 8시, 063-285-4447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라이나생명(대표이사 홍봉성)이 텔레마케터설계사(이하 TMR)의 자녀들과 함께 4박 5일 동안 시드니로 떠나는 ‘2016 LINA Jr. Global Challenger(라이나 주니어 글로벌 챌린저)’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업성과가 우수한 TMR들의 자녀들을 인솔해 시드니 대학교 탐방과 시드니 소재 현대자동차 사옥을 방문한다. 지난해에는 싱가폴 국립대학과 예일대 싱가폴 캠퍼스, 블룸버그 등을 둘러봤다. 작년부터 TMR과 자녀들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TMR 자녀 총 31명은 부모님 일터인 라이나생명 사옥 투어를 시작으로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8일 오후 비행기로 출국했다.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일정은 시드니 지역내의 유명 대학 캠퍼스 투어를 시작으로 시드니 해양박물관, 시드니 국립도서관 등을 방문한다. 또한, 동물원, 사막투어, 돌고래 관광 크루즈 등 주요 관광 일정도 계획돼 있다. 특히 인솔자로 동행한 라이나생명 임직원들과 조를 이뤄 자유관광을 하며 팀별 미션 대항을 펼치는 ‘미션투어’ 등 직원들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시드니행에 동행한 4명의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가입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가입할 수 있는 보장상품을 선뵀다. 동부화재는 질병, 상해, 비용 등 위험보장을 건강상태에 따라 7가지 플랜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동부화재 참좋은가족건강보험’을 7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일반가입자플랜', '비흡연가입자플랜', '우량가입자플랜', '간편고지가입자플랜' 등 총 7가지 플랜을 제공한다. 이 중 '우량가입자플랜'은 비흡연 및 총 콜레스테롤 수치, 혈압, BMI 등 회사에서 정한 우량가입자 조건에 맞으면 보험료를 최대 30% 할인된다. 비흡연자면서 회사가 정한 인수 기준을 통과할 경우 '비흡연가입자플랜'을 통해 일반 보험료 대비 최대 20% 할인된 보험료로 질병사망·암사망·질병80% 이상 후유장해 담보를 가입할 수 있다. 또 '간편고지가입자플랜'은 고령층과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다. 과거 병력과 상관 없이 ▲최근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검사 등 의사 필요소견 여부 ▲최근 2년 내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수술 여부 ▲최근 5년 내 암 진단·입원·수술 여부 등에 해당하지 않으면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암 보장도 강화됐다. 첫 번째 발생한 암 이후 재발하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