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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본사 매각..매매가 1000억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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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26, 2014, 10:03:45

“부동산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 매각 결정..RBC와는 무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미래에셋생명이 2011년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부터 인수한 서울 여의도 본사 건물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매가 규모는 1000억원 안팎으로 파악됐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주 여의도 본사 건물을 매각키로 결정하고 KTB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검토중에 있는것으로 확인됐다.

 

미래에셋생명은 빌딩 매각 후 본사를 어디로 옮기는지 여부는 아직 결정 나지 않았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앞서 기사에서 난 것처럼 을지로 그룹 본사로 이전하는 것은 확정이 아니다라며 옮길 수 있는 후보지는 여러 곳으로 확인했고,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1979년 준공된 여의도 미래에셋빌딩은 지하 2~지상 11, 연면적 14466m2 규모로 건물면적보다 주차장 부지가 넒은 게 특징이다. 매매가는 장부가(899억원)보다 높은 1000억원대 초반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본사빌딩을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은 금융당국의 보험사 RBC(지급여력비율) 규제 강화와 IPO(기업공개) 지연 등으로 미래에셋생명의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해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부동산 포트폴리오의 다변화일 뿐 RBC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RBC비율이 217%로 안정적인 수준으로 다른 중·소형사와 비슷하다타사의 경우는 RBC비율이 150%대 선을 유지하는 곳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부동산소유가 많아서 다른 투자가치 측면에서 매각이 결정 난 것이다재무구조와는 별개로 부동산 포트폴리오 개선 차원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래에셋생명은 매각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만 선정됐고, 세부적인 일정은 미정인 상태다. 매각이 결정이 나더라도 본사 이전은 올해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복수의 회사 관계자는 초기검토단계기 때문에 확정이 된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을지로 그룹본사 이전을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그룹과 가까워지면 의사결정도 빨라지고 모든 면에서 시너지효과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11년 여의도 본사로 이전하기 전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빌딩에서 임대로 있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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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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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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