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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CJ푸드빌 외식브랜드, CJ그룹 본사빌딩서 대거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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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24, 2018, 06:01:00

삼호어묵·제일제면소 등 7곳 거론..임직원 대상 프리미엄 구내식당 오픈 예정
CJ프레시웨이가 식당 운영 맡기로..CJ푸드빌 “철수 대상과 시기는 확정 안 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푸드월드 제일제당센터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CJ푸드빌의 외식 브랜드들이 대거 철수한다. 외식 브랜드가 나가는 자리에는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구내식당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 중구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인근에 위치한 CJ푸드월드는 CJ제일제당의 사옥으로 오랫동안 사용돼 왔다. CJ프레시웨이의 본사도 입주해 있는데, 지난해 하반기에는 CJ그룹(본사)도 이곳으로 이전했다.(본지 2017년 6월 13일자 <[단독] CJ지주, 사옥 이전..CJ그룹 ‘동대문 시대’ 연다> 기사 참조.)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제일제당센터점에서 운영 중인 외식 브랜드 직영점 상당수가 문을 닫는다. 현재까지 어느 브랜드의 매장을 철수할지 결정되지 않았지만, 삼호어묵, 제일제면소, 차이나팩토리, 빕스 버거 등이 유력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 경우 비비고와 빕스 매장은 기존대로 운영된다.



현재 CJ푸드빌은 매장운영 종료시점에 대해 내부 논의 중이다.  기존 계획 상으로는 이달 말까지 운영키로한 만큼 늦어도 오는 3월을 넘기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이에 앞서 CJ푸드빌은 지난해 12월 말에 매장 운영 종료시점을 이달 28일로 확정한 바 있다. 매장에는 이런 내용이 담긴 공지 포스터까지 부착했다가 떼어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처음에는 이달 28일까지 영업을 한 후 (매장을)정리하기로 됐다”며 “하지만, 내부 사정상 날짜가 미뤄졌고 정확한 시점에 대해서는 현재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장 임직원들 사이에서는 오는 2월 영업이 종료된다는 내용으로 공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매장 직원은 “원래 이달 말까지만 매장을 열고 난 후 영업을 접는 것으로 공지했는데, 얼마 지나서 (종료)날짜가 한 달 정도 미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CJ푸드월드 매장 중 대다수 직영점을 철수키로 논의가 되는 가운데, 매장에서 일하는 직원에도 변동이 있을 예정이다. CJ푸드빌은 매장 폐지 후 CJ제일제당센터점에서 일한 인력을 다른 직영점으로 옮기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CJ푸드월드 제일제당센터점은 외식 브랜드를 운영한 CJ푸드빌에는 각별한 공간이다. 1700평이 넘는 공간에서 CJ푸드빌의 외식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역할을 해왔다. 또 3000명이 넘는 임직원과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규 브랜드와 신메뉴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즉각적으로 살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최근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를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CJ제일제당센터점에서 빠지는 것으로 결정됐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오픈한 지 8년이 지나 매장이 노후화 되기도 했고, 다른 방법으로 직영점을 운영해보는 건 어떨까하는 등 논의 끝에 결정됐다”며 “아직까지 향후 계획에 대해선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CJ푸드빌 떠나는 자리엔 구내식당으로 대체..CJ프레시웨이가 운영


CJ푸드빌이 떠난 자리엔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구내식당으로 채워진다. CJ프레시웨이는 현재 프리미엄 구내식당을 위탁 운영 중인데, 이번엔 자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CJ제일제당센터점에 구내식당을 연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엄 구내식당은 인테리어와 메뉴에서 기존 구내식당과 차별화된다.


예컨대, CJ프레시웨이가 위탁 운영하는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구내식당의 경우 캐주얼 다이닝 콘셉으로 구성된다. 식당의 전체적인 인테리어와 함께 식탁과 의자 등도 4가지 키워드(모던·럭셔리·내추럴·힐링)에 맞춰 꾸몄다. 여기에 샐러드바와 뷔페 식단 구성을 통해 사이드 메뉴와 디저트의 종류도 늘렸다.


CJ제일제당센터점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콘셉으로 꾸며질 전망이다. 최근 미국 구글과 페이스북 본사를 비롯해 국내 네이버, 넥슨, YG엔터테인먼트 등의 구내식당이 화제가 되면서 프리미엄 구내식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CJ프레시웨이는 구내식당 운영을 사업확장의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CJ그룹과 제일제당 등 36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콘셉트의 프리미엄 구내식당에 대한 시장 테스트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다. CJ푸드빌 매장이 철수하면 곧바로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현재 일부 회사와 실버타운에서 프리미엄 구내식당을 위탁 운영 중인데, 제일제당센터점에도 선보일 예정이다”며 “회사 내부에서 태스크포스를 꾸려 매장 콘셉트와 메뉴, 가격 등 구체적인 급식 사업에 대해서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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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2024.04.30 15:11: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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