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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 ‘화학 조미료 No..향미증진제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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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01, 2018, 18:01:40

식품첨가물 분류체계 개편 시행..품목별 용도에 따라 명시해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화학 조미료가 아닙니다. 향미증진제입니다.”

 

1일부터 MSG(L-글루탐산나트륨)의 정식 표기가 화학적 합성품에서 향미증진제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MSG와 관련해 화학, 화학조미료등의 표현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향미증진제란 식품의 맛 또는 향미를 증진시키는 식품첨가물을 말한다.

 

이는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전부개정고시(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제2016-32)’는 식품첨가물 표기에서 화학적 합성품천연첨가물의 구분을 없애고, 식품첨가물의 분류체계를 품목별 용도에 맞게 명시하도록 규정했기 때문.

 

고시는 식품첨가물을 감미료·발색제·산화방지제·향미증진제 등 31개 용도로 분류하고 품목별로 주요 용도를 명시해 식품첨가물의 사용목적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MSG의 주성분인 L-글루탐산나트륨은 향미증진제로 분류된다.

 

이에 앞서 식약처는 지난 20164, 위 개정고시안을 행정 예고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제조화를 위해 식품첨가물의 분류체계를 합성, 천연 구분 없이 품목별 주용도를 명시하해 사용목적을 명확히 하도록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식품첨가물의 표기에서 천연과 합성을 구분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의 국제식품규격(CODEX)뿐만 아니라 유럽연합과 미국 등에서는 식품첨가물을 용도에 맞게 분류하고 있다.

 

한편, MSG는 사탕수수에서 얻은 원당이나 당밀을 미생물로 발효시켜 만든 물질. 주요 성분인 글루탐산을 얻어 내고 여기에 물에 잘 용해되도록 나트륨을 첨가한 발효조미료다.

 

대상 관게자는 “MSG의 발효과정은 고추장, 된장, 간장과 같은 전통발효식품의 발효과정과 유사하다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인간의 모유와 자연의 식품에 충분히 들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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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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