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sight 인사이트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보험료는 일종의 기부금”

URL복사

Sunday, March 23, 2014, 22:03:57

고객보장대상서 보험에 대한 새로운 시각 내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은 계와 비슷해 신계약을 성사시키면 상부상조 계모임에 회원으로 가입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보험료는 불행을 대비할 수 있는 기부금입니다.

 

보험인생 20년을 살아 온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이 밝힌 보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다.

 

신 회장은 지난 21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고객보장대상에서 보험은 고객이 불행에 닥칠 때를 대비하고 좌절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며 “(보험은)고객이 낸 보험료로 다른 고객의 불행을 도와주는 일종의 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험료를 다르게 말하면 일종의 기부금이라며 불행에 닥친 사람을 도와줄 수 있고, 내가 만약 불행을 당하면 도와줄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보생명 고객들이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불미스러운 사고를 대비하고, 사고에 쓰러지지 않고 스스로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고객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故넬슨 만델라 대통령이 했던 말을 예로 들었다그는 진정한 삶의 영광은 살다가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넘어져도 일어나는 것이다행복과 불행은 공존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불행이 없는 것이 행복일 수 있다고 했다.

 

신 회장은 우리나라의 보험역사가 짧아서 생긴 보험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그는 여전히 예금과 적금처럼 보험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보험금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받으려 한다보험금을 많이 받는다는 의미는 사고나 사망 등의 불행이 있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보험의 상부상조 정신을 많이 알려야 한다 도덕성을 갖춘 보험인이 보험의 올바른 뜻을 전달하는 것이야 말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신 회장은 교보생명의 2015년 비전인 고객보장의 1위 보험사로의 계획을 강조했다. 그는 신계약보다 수익이 많은 것보다 고객보장이 최우선이라며 고객보장을 위해서는 설계사들의 솔선수범이 필요한데, 특히 평생관리 유지서비스와 안전가입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보험사중 유일하게 6년연속 신용등급평가 회사인 무디스에서  신용등급 A플러스를 받았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