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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BMW X3 등 47개 모델 손상성·수리성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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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21, 2017, 12:12:00

보험개발원, 차량모델등급 발표..국산차 31개, 외산차 16개 등급 악화
보험료 인상 요인될 수 있어..“차량의 안전성·우수성 등과 관계 없다”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자동차보험 보험료 산정에 영향을 미치는 차량모델등급이 내년 1월부터 조정된다. 조정대상 288개 모델 중 178개 모델의 등급이 변경될 예정이다. 131개 모델은 개선된 반면, 47개 모델은 등급이 떨어졌다.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은 최근 1년간(2016년 7월~2017년 6월) 자동차보험 차량모델별 손해실적 통계를 분석해 차량모델등급을 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정된 내용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자동차보험 자기차량손해담보는 개인용과 업무용 승용차에 대해 차량모델별로 보험료를 차등 적용한다. 이를 위해 차량모델을 26등급으로 구분·운영 중이다. 등급이 개선된 자동차는 보험료가 내려갈 수 있지만, 악화된 모델은 보험료 인상 요인이 된다.

차량 모델 등급은 차량의 손상성과 수리성에 대한 평가다. 손상성은 동일 조건의 충돌 사고 등에서 손상범위 및 손상부품이 많고 적은 부분을 따지는 것이고, 수리성은 사고 등으로 손상된 차량의 동일 범위에 대해 복원 수리를 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따진다.

조정 대상은 전체 406개 차량모델 가운데 최종 단종 후 10년 초과 모델과 최근 출시 모델 총 118개를 제외한 288개 모델이 조정 대상이다. 조정 대상 288개 중 국산차가 222개, 외산차는 66개다. 국산차는 222개 가운데 개선 114개, 유지 77개, 악화 31개로 나타났으며 외산차는 66개 중 개선 17개, 유지 33개, 악화 16개로 나왔다.

국산차 중에는 올뉴 모닝(2017), 더 넥스트 스파크, 티볼리, 올뉴SM7, 올뉴말리부, 올뉴카렌스, 더뉴트랙스, SM6, QM6, 아이오닉, 코란도C, 그랜져 IG, 제네시스 G80, 코란도 투리스모가 2단계 악화됐다. 

2단계 개선된 차는 마티즈II, K3, 라세티(프리미어), 크루즈, 트랙스, 로체, 쏘렌토R, 스포티지QL, 매그너스, 토스카, 말리부, 쏘나타(신형), 오피러스(신형), 모하비, 알페온, 뉴그랜져XG, 맥스크루즈, 싼타페(DM), 쏘렌토, 카니발II, 무쏘, 레조, 트라제XG 등이다.

외산차 중 BMW는 1 시리즈와 X 시리즈 X3·X6, Mini와 랜드로버 Discovery가 2단계 악화됐다. 이밖에 크라이슬러 JEEP와 아우디 A7 모델은 2단계 개선됐다. 

보험개발원은 요율 안정성을 위해 ±2등급 내에서 등급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차량모델등급별로 보험료가 달라지기 때문에 보유차량의 등급정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보험가입 시점에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제작사는 수리비 절감을 위한 부품가격 인하, 설계개선 노력 등을 통해 차량모델등급 개선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며 “단, 차량모델등급은 차량의 손상성과 수리성에 대한 평가이므로 안전성·우수성 등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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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나 기자 monster127@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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