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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소방대원 위한 심신안정실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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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29, 2017, 15:11:37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 위한 ‘힐링의 기적 11호’ 개소식 진행..​​전국 10개소 추가 설치 예정​​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KB손해보험이 119소방대원들을 위한 힐링 공간을 마련했다. 

KB손보(대표이사 사장 양종희)는 오늘 오전 119소방대원들의 심신 안정을 도와줄 ‘힐링의 기적 11호’ 심신안정실의 개소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경기 남양주 별내동에 위치한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진행됐다.

‘힐링의 기적’ 사업은 평소 화재와 재난 출동이 잦은 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해소와 심신안정을 도와줄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KB손보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작년부터 운영했다. 

이날 공개된 힐링의 기적 11호는 올해 지어진 첫번째 심신안정실이다. 개소식 행사에는 허봉열 KB손보 소비자보호본부장 상무, 박영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 김성수 수도권특수구조대장 소방정 등 관련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해 소방대원들의 힐링을 도와줄 공간 탄생을 축하했다.

KB손보는 심신안정실 내부에 소방구조대원들의 휴식을 도와줄 안마 의자, 눈 마사지기를 설치하고 각 구조대별로 필요한 물품을 조사해 맞춤식으로 물품도 지원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심신안정실 설치 외에도 소방대원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주변 지원의 필요성을 알리는 SNS 영상을 공유해 대중들의 공감대 조성과 인식 확산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작년에 진행된 SNS 캠페인의 경우에는 2만여 개의 ‘좋아요’와 3000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리는 등 대중의 호응 형성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이번 개소식이 진행된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 외에도 부산·인천·대구·홍성·태안·전주·남원·군산·거제 등 전국 각지 총 10개의 심신안정실을 금년 중 추가로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허봉열 KB손보 소비자보호본부장 상무는 “열악한 근무환경과 인명 구조라는 중압감 속에서 고생하는 119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완성된 심신안정실이 소방대원들의 지친 몸과 마음에 힐링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했던 한 소방대원은 “구조활동으로 지친 대원들이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기쁘다”며 “심신안정실을 통해 얻은 힐링이 인명 구조로 이어지는 기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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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나 기자 monster127@inthenews.co.kr


기약없는 내 집 입주…공공분양 사전청약 사실상 ‘폐지’

기약없는 내 집 입주…공공분양 사전청약 사실상 ‘폐지’

2024.05.14 10:55:4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조기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1년 7월 도입했지만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 일정 및 본청약 시기가 연기되는 단지가 발생하며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목적으로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기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2010년 폐지된 이후 약 11년 만에 전 정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시 도입된 바 있습니다.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을 받은 데다 내 집 마련을 미리 해 둘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수방사는 255가구 모집에 7만2172명이 신청하며 2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구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은 데다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본청약까지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사전청약 재도입 초기인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을 받았으나 사업지 내에 송전탑 문제로 올해 3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본청약 일정이 3년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99개 단지 5만20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개 단지 6915가구만 본청약이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86개 단지 4만5000여가구의 본청약이 대거 밀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토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며 사전청약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에 들어갑니다. 국토부와 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LH, 사전청약 당첨자 불편 최소화에 주력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 지연이 확인된 7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7개 단지는 ▲남양주왕숙2 A1(762가구) ▲남양주왕숙2 A3(650가구) ▲과천주암 C1(884가구) ▲과천주암 C2(651가구) ▲하남교산 A2(10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1125가구) ▲남양주왕숙 B2(539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도 추진합니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하며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전청약 사업 단지의 지연 여부 및 사유가 확인되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LH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한다"며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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