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다. 반면, 사드 영향으로 국내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영향으로 매출은 감소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억 1100만원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8.6%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2억 43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다만, 매출은 831억 8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2% 줄었다.
이번 매출 감소에 대해 회사측은 중국 관광객 감소와 내수 시장 침체 영향을 이유로 꼽았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물류비와 원가율 등 비용을 낮추는 등 지속적인 구조 개선 노력을 하고 있다”며 “4분기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등 이벤트가 집중돼 있어 실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3분기 누적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796억 2900만원, 80억 84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보다 각각 7.9%, 29.8% 감소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71억3400만원으로 1.3%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