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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한국 전통 문양 디자인 담은 패키지 출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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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9, 2017, 14:10:53

켈로그, 가족여행 주제로 강원도 유명 여행지 소개 한정 제품 공개
무학데이, 부산 명소 소개..스타벅스코리아, 한글날 맞아 머그 마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최근 아름다운 한국 고유의 문화와 전통, 지역을 알리기 위해 독특한 디자인이 적용된 패키지가 잇달아 출시되며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18년 겨울 전세계인들의 스포츠 축제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만큼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의 독특한 지역, 문화, 애국심 등을 활용한 제품들이 주목 받는 것.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편의점, 커피숍 등 소비자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자주 찾는 공간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을 소개하는 메시지를 담은 독특한 한정판 패키지들을 개발해 선보이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 제품들은 한국의 독특한 지역과 문화, 전통 등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소비의 주체가 되는 밀레니엄 세대(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 출생한 사람들)들로부터 관심을 모을 수 있어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농심켈로그는 최근 ‘켈로그와 함께 하는 가족 여행’을 주제로 평창과 강원도의 유명 여행지를 소개하는 특별한 디자인의 한정판 시리얼 패키지를 출시했다.


켈로그는 강원도의 유명 여행지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해 콘푸로스트, 첵스초코, 스페셜K 각 제품별 속성에 따라 연령대별로 차별화된 여행코스를 개발해 패키지에 적용해 눈길을 끈다.

 

농심켈로그의 한정판 시리얼 패키지는 한국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기 위해 개발됐다. 켈로그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 국민과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평창이 위치한 강원도를 처음으로 여러 국내 여행지를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강원도의 유명 여행지 소개하는 한정판 시리얼 출시를 기념해 강원도 지역의 아동복지시설과 학교에 각 2천명분의 시리얼을 증정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미로 농심켈로그 마케팅 상무는 “새롭게 선보인 켈로그 시리얼 패키지의 경우 기존 시리얼 제품들과 차별화를 둬 국내의 유명 여행지를 패키지에 디자인해 특색 있는 스토리텔링을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며 “앞으로 국내 여러 지역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여행코스를 담은 패키지 출시를 계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무학의 좋은데이는 4가지 새로운 디자인 패키지가 적용된 ‘좋은데이 한정판’을 출시했다. 부산 지역 소주로 시작해 다른 지역으로까지 시장확대에 성공한 좋은데이 패키지에 해운대와 광안리, 동백섬 등 부산 지역의 명소를 일러스트화해 알록달록한 느낌을 구현해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지역의 명소를 알리는 것과 동시에 젊은 소비자들과 더욱 친근하게 소통하기 위해 한정판으로 출시됐다. 뉴욕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은 국내 고객과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한국에서만 판매되는 ‘키엘 러브스 코리아’ 컬렉션을 출시했다.


세계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를 디자인에 담은 한정판 제품을 각 지역에서만 출시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국을 테마로 한복, 세종대왕, 남산타워 등 한국을 상징하는 요소를 담은 일러스트가 제품 패키지에 적용됐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한글날을 맞이해 자음 창제의 기본 다섯 자인 ‘ㄱ, ㄴ, ㅁ, ㅅ, ㅇ’ 글자를 사계절 꽃인 매화(봄), 무궁화(여름), 국화(가을), 동백꽃(겨울)과 함께 수묵화의 형태로 표현한 한글날 머그와 함께 한국 전통 문양과 고유의 문화를 표현한 코리아 데미머그 세트를 출시했다.

 

코카-콜라의 아이코닉 시티 패키지는 세계 주요 도시 3곳의 독보적인 랜드마크를 간결하고 상징적인 이미지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에게 일상 속에서 세계 주요 도시를 경험하는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패키지로 특별히 서울 패키지에는 광화문의 궐문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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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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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서비스·B2B 투트랙 AI로 간다…제조업 AX도 가속

네이버, 서비스·B2B 투트랙 AI로 간다…제조업 AX도 가속

2025.11.06 10:48:3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6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팀네이버의 통합 컨퍼런스 '단25(DAN25)'를 개최, 서비스부터 B2B까지 아우르는 두 축의 AI 전략 방향성을 공개했습니다. 네이버는 주요 서비스를 중심으로 AI 에이전트를 전면에 도입하고 반도체·자동차·배터리 등 핵심 제조 산업의 AX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단25' 키노트세션의 오프닝을 맡은 최수연 대표는 "팀네이버는 지난 1년간 독자적 기술력으로 검색, 쇼핑, 로컬, 금융 등 주요 서비스에 AI를 접목한 결과, 사용자 만족도가 증가하고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등 긍정적인 시그널을 얻었다"라며 쇼핑을 시작으로 검색, 광고 등 주요 서비스에 순차적으로 고도화된 에이전트를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먼저, 내년 1분기에는 AI 쇼핑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쇼핑 에이전트가 출시될 예정이며 2분기에는 통합검색이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진화한 'AI탭'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서비스 전반의 데이터와 기술 인프라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트 N'을 새롭게 구축했습니다. '에이전트 N'은 '온서비스 AI'를 통해 축적된 버티컬 AI 역량을 고도화해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다음 행동을 예측·제안하며 실행까지 완결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최 대표는 "사용자는 어떤 검색어를 입력할지 고민하지 않고 '에이전트 N'과의 대화만으로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원하는 콘텐츠·상품·서비스로 연결하고 실제 행동까지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온서비스 AI'를 '에이전트 N'으로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를 리딩하고 있는 김범준 COO는 '에이전트 N'이 실제 서비스에 구현되어 구매와 결제까지 이어지는 사례에 대해 미리 공개했습니다. 김COO는 "다양한 유형의 메타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네이버만의 장점을 살려 쇼핑 에이전트의 경우 실제 구매자와 예약자만 남길 수 있는 리뷰, 판매자와 직접 연결된 재고 데이터 등 신뢰도 높은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이를 분석하는 기술적 검증 체계도 갖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비즈니스 통합 에이전트 '에이전트 N 포 비즈니스'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종민 광고 사업 부문장은 "네이버 비즈니스 에이전트는 쇼핑, 광고, 플레이스 등 모든 사업자들을 위한 AI 솔루션으로, 그동안 분산되어 있던 사업자 솔루션과 데이터를 하나의 비즈니스 허브로 통합해 사업자가 AI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환경을 분석하고 현황을 손쉽게 진단,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네이버는 창작자들이 AI·X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창작 실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재후 네이버앱 서비스 부문장은 "AI와 XR 기술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창작의 영역을 확장하고 사용자는 초몰입·초실감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AI 생태계에서 창작자들의 가치를 지키고 생태계에 대한 기여를 보상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도 도입합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2009년 1000명으로 시작된 창작자 보상 프로그램은 올해 61만명으로 확대됐습니다. 내년에는 2000억원 규모를 콘텐츠 투자 및 창작자 보상에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네이버는 국내 최대이자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목표로 AI 생태계 경쟁력을 위한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투자를 확대합니다. 우선 2026년까지 1조원 이상의 GPU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네이버 제2사옥 1784와 각 세종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피지컬 AI'의 테스트베드가 본격 운영됩니다. 최 대표는 "반도체·자동차·배터리 등 한국 제조 핵심 산업의 탄탄한 경쟁력 위에 네이버가 갖춘 독보적인 AI 소프트웨어 역량을 더해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AI 전환과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풀스택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산업 특화 AI(버티컬 AI)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중심으로 한 산업 AI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김유원 대표는 "AI는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네이버는 자국의 언어·데이터·산업 구조를 가장 깊이 이해하는 기업으로서 '소버린 AI 2.0'을 기반으로 산업별 버티컬 AI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제조·방산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내재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 특화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조선, 에너지, 바이오 등 주요 산업의 기업들과 협력해 제조 전 과정의 AI 활용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이 기술을 사우디·태국·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해 소버린 AI 레퍼런스를 넓혀갈 것"이라며 "헬스케어·농업 등 AI 접근성이 낮은 분야에도 AI 기술 활용을 확대해 산업과 사회 전반의 AI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수연 대표는 키노트 세션의 클로징에서 임팩트 펀드 기반의 '네이버 임팩트'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공유했습니다. 최 대표는 "'네이버 임팩트'를 통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파트너들이 함께 경험을 공유하고 성장하는 '물결효과'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네이버는 AI 교육, 기술 등의 격차를 줄이고 SME와 창작자, 그리고 로컬 사업자들이 AI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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