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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석 대표 “최대 매출·수익 두 마리 토끼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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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13, 2017, 10:09:36

CJ프레시웨이 문 대표 취임 1주년..조직개편 이후 지역밀착형 영업력 강화
1인당 생산성 전년比 5% 상승..“상생 바탕으로 두 자리수 이상 성장할 것”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프레시웨이 문종석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9월 CJ프레시웨이 사단의 지휘봉을 잡았을 때부터 강력하게 추진해 온 사업들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취임 후 조직개편을 통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등의 노력으로 경쟁력을 키워 왔다.


13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문종석 대표는 지난 1년 간 서울과 수도권 중심의 영업망을 지역밀착형 조직으로 탈바꿈시켰다. 결과적으로 지역밀착형 영업력 발휘가 가능해져 사업영역의 전국 확대가 가능해진 것이다.


조직개편 초기에는 바뀐 환경 때문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최근에는 영업조직과 상품조직, SCM(물류) 조직 간의 시너지가 발휘돼 생산성도 향상되고 있다. 1인당 생산성도 작년과 비교해 약 5% 늘어났다.

 

성공적인 조직개편의 효과로 회사의 실적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CJ프레시웨이의 상반기 매출액은 1조 8000억원을 상회했다. 지난 2분기 동안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정도로 창립 이래 최대 매출 기록을 연거푸 갈아치웠다.


내실 있는 성장으로 영업이익도 작년 보다 135% 증가한 283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외식업 경기가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는 평이다.

 

실제로 식자재 유통 부문과 단체급식사업 부문 모두 고른 성장을 이끌어 냈다. 여기에 중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하반기에도 CJ그룹 특유의 ONLY ONE 상품과 서비스로 최고의 가치를 창출해 창립 이래 최대 매출과 최대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먹을거리를 유통하고 단체급식 사업을 운영하는 회사인 만큼 식품 안전관리 시스템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켜 식품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문 대표는 지난 1일 창립 17주년 기념식 자리에서 주요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최대 매출’과 ‘최대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잡기 위한 전략으로 사업구조 혁신을 통한 견고한 수익구조를 완성하겠다”며 ”이를 위해 핵심 역량을 높이고, 미래 먹거리 지속 발굴로 고성장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CJ그룹의 경영철학 핵심인 ‘사업보국’ 실현을 위해 농가와의 상생, 중소 외식업체와의 상생, 중소 식품 제조사와의 상생, 지역의 중소 유통 상인들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사업기반을 더욱 공고히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J프레시웨이의 하반기 경영 전략은 사업 파트너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식자재 유통 부문과 단체급식 사업 부문의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보다 견고히 다지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매년 두 자리 수 이상 성장을 위해 각 사업 부문별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가치를 제공해 시장을 리딩하는 기업을 넘어 새로운 먹거리 문화를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포석이다.

 

전체 사업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는 식자재 유통 부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 우수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확대해 ‘산지에서 식탁까지’ 신선하고 안전한 식자재를 유통하는 것에 주력한다. 해외 유명 식자재 독점 수입 등을 통해 글로벌 상품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인수한 송림푸드를 활용한 시너지 창출도 강화한다. 송림푸드는 빠른 주기로 변화하는 식품 외식 업계에서 다품종 소량 생산, 즉 맞춤형 주문생산으로 핵심 소스를 제공할 수 있어 외식업체 전용 소스 등 CJ프레시웨이의 주력 사업인 식자재 유통 부문과 전략적 협업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송림푸드는 사업 확대를 위해 현재 충북 진천에 제3공장을 증축하고 있으며, 연내 완공되면 체인과 식품제조사 원료용 분말-엑기스 소스 생산력이 배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체급식 사업 부문에서는 틈새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전통적 단체급식 사업장인 산업체와 오피스의 단체급식 사업장을 포함해 병원과 레저 경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 사업 성장과 함께 미래 먹거리인 글로벌 사업 비중을 높이는 데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중국에 비해 사업환경이 우호적인 베트남 시장을 중심으로 내수 유통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물류센터를 완공한다.

 

여기에 현지 식자재 유통 기업에 대한 M&A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형 식자재 유통시스템’을 선보여 상대적으로 낙후된 현지 시장의 산업화와 선진화에도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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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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