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Zoom in 줌인

인슈어테크 기업 디레몬, 11억원 외부 투자 유치 성공

URL복사

Tuesday, August 01, 2017, 15:08:50

초기 투자 금액으로는 업계 최대 규모..“연말까지 고객 10만명 달성 위해 노력할 것”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인슈어테크 기업 ‘디레몬’이 11억원의 외부 투자를 유치했다. 인슈어테크 기업에 대한 초기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인슈어테크 전문기업 디레몬(공동대표 신승현·명기준)은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옛 CJ창업투자), 송현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총 4개사로부터 1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디레몬은 우선 시급한 부문에서 인력을 확충하고, 시스템 개발에 투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한 만큼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4차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는 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목표다. 

디레몬은 소비자가 보험을 합리적으로 구매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레몬클립’이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레몬클립은 뷰어(viewer), 어드바이져(advisor), 몰(mall) 등 3가지 서비스로 이뤄져 있다.

먼저, ‘레몬클립 뷰어’에서는 가입한 모든 보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레몬클립 보험조회 엔진이 국내 모든 보험사를 조회해, 가입한 보험을 찾아주고 자세한 보험 내역을 보여준다. 또한 보험금 청구에 활용하도록 병원 이용 내역도 보여주고 바로 보험금을 청구 할 수 있다.

‘레몬클립 어드바이져’는 가입한 보험을 진단해주는 서비스다. 현재는 디레몬의 분석 담당자가 진단 신청자의 보험을 직접 확인하고 진단하지만, 올해 연말 인공지능 로봇이 적용된 고도화된 진단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는 ‘레몬클립 몰’을 통해 보험을 객관적으로 비교해 가입할 수 있다. 연락처를 남기면 상담원이 가입을 유도하는 방식이 아닌,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가격을 직접 확인하고 원하는 보험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자동차 보험의 경우 국내 모든 온라인 다이렉트 보험만을 비교해 최저가 보험을 찾아준다. 

신승현 디레몬 공동대표는 “이번에 인슈어테크 분야에서 초기 단계 투자금으로는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받게 됐다”며 “또한, 금융권·대기업 계열 투자사, 상장 기업 전문투자사, 자산운용사 등 여러 성격의 투자사가 디레몬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투자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명기준 디레몬 공동대표도 “이번 투자를 통해 디레몬이 추구하는 ‘소비자 중심의 보험 플랫폼’이 비즈니스 모델로서 성공 가능성이 있음을 전문 투자자들에게 인정받게 됐다”며 “디레몬은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한 만큼 R&D에 더 집중해 보험에서의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 한 해를 시작하며 레몬클립 서비스 안정화, 외부 자본 유치, 10만명 고객 확보 등 3가지 목표를 세웠는데, 이번 투자 유치로 두 번째 목표까지 잘 달려온 것 같다”며 “현재 고객 3만명을 만들었으니, 연말까지 노력해 10만명을 달성해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배너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