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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이색 빨대 영상 화제..“마케팅팀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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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0, 2017, 17:07:25

바나나맛 우유 전용(?) 빨대가 나오는 광고..5일 만에 조회수 200만 돌파
소화기 모형 제품 하반기 출시 예정..기업 마케팅 담당자들도 관심 ‘UP’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눈물나게 매울 땐 입 안에 바나나맛 우유를 뿌려라. 뭘로? 빙그레 SOS스트로우로!”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에 사용되는 이색 빨대가 화제다. 최근 빙그레는 대표적인 제품인 바나나맛우유를 마실 수 있는 빨대 4종을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서 한정 판매하고 있다. 연인끼리 사용할 수 있는 하트 모양의 '러브 스트로우'를 포함해 일반 빨대보다 직경이 4배 큰 '자이언트 스트로우' 등이다.


현재 ‘마이스트로우(My Straw) 캠페인’ 온라인 영상 광고 조회수가 지난 14일까지 200만을 넘어섰다. 게다가 빙그레가 캠페인 영상으로만 소개되고, 판매를 하지 않고 있는 'SOS스트로우'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20일 빙그레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한정수량 판매하고 있는 마이스트로우 4종에 이어 소화기 모형의 'SOS스트로우'를 하반기에 출시한다.


빙그레 관계자는 ‘’(SOS스트로우 캠페인 영상이)예상외로 인기가 있어서 놀라고 있다‘’며 ‘’내부에서 원래 제품 출시는 안하려고 했는데 요청이 많아서 하반기 중으로 출시를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현재 유투브 채널에서  'SOS스트로우' 캠페인 영상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연인이 떡볶이를 먹는 과정에서 여자친구가 매운 떡볶이를 먹고 입에서 불이 나자, 남자친구가 재빨리 'SOS스트로우'를 통해 바나나맛우유를 입 안에 뿌려 매운 맛을 없애주는 장면이 나온다.


이 후 여자친구는 남자친구를 바라보며 흡족한 미소와 함께 '엄지척(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표현)'을 내민다. SOS스트로우는 마치 실제 불이 났을 때 사용하는 소화기와 모양이 흡사한데, 분사하는 방식도 비슷하다.


이번 영상을 본 유투브 유저들은 대체로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영상의 댓글을 보면  “내게 정말 필요한 빨대다”, “이렇게 재미있는 빨대를 언제 살 수 있나요”, “이건 진짜 탐나서 나오자마자 바로 사고 싶다”, ‘’빙그레 마케팅팀 칭찬한다‘’는 등 출시를 손꼽아 기다리는 모습이다.


이에 빙그레 관계자는 “SOS스트로우는 세밀한 공정이 필요한 제품이다”며 “현재 개발 완성 단계에 있어 하반기에 만나볼 수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답했다.


이번 빙그레 '마이스트로우' 캠페인은 기업의 마케팅 홍보 담당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다. A기업의 마케팅 담당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빙그레 마케팅팀이 열일(열심히 일했다는 표현)했다는 증거”라면서 빙그레 'SOS스트로우' 캠페인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기업의 홍보나 마케팅 담당자들은 화제를 일으킬 수 있는 이슈에 목말라 있다‘’면서 ‘’특히 유투브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화제를 모으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재미있게 표현하려고 노력하는데, 이번 빙그레 빨대 캠페인이 히트를 친 셈이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스트로우'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투브 채널에서 'SOS스트로우' 캠페인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러브 스트로우’, ‘링거 스트로우’, ‘자이언트 스트로우’ 3 종을 오는 17일부터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을 통해 한정수량 판매한다.


오프라인 판매는 오는 8월부터 바나나맛우유 플래그십 스토어인 ‘옐로우 카페’ 동대문점과 제주점에서 시작된다. 바나나맛우유는 1974년 출시 이후 누적판매 수는 약 68억개에 달한다.  한 해에는 약 3억개가 팔리는데, 빨대만 해도 연간 2억개가 소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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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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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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