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로열브루나이항공(Royal Brunei Airlines)은 한국 출발 승객을 대상으로 브루나이 경유 시 무료 호텔 숙박을 제공하는 ‘무료 호텔 제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6년 3월 31일까지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 중, 브루나이 국제공항(BWN)에서 8시간 이상 24시간 이하 환승하는 경우 적용되며 브루나이 현지 호텔 1박이 무료로 제공합니다.
본 혜택은 멜버른, 쿠칭, 싱가포르, 수라바야, 방콕, 자카르타 노선 이용 시에 한해 제공되고 항공권 구매 후 로열브루나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시 이용 가능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출발 혹은 도착 구간 중 한 번만 이용 가능하며, 영업일 기준 최소 5일 전까지 신청 및 예약을 완료해야 합니다. 단, 비자 발급이나 기타 경유 시 발생하는 비용은 승객이 부담해야 하며 단체 예약과 RB Super Saver, 마일리지 항공권, 직원 할인 항공권, 무료 항공권 등은 본 프로그램에서 제외됩니다.
브루나이는 보르네오섬에 위치한 나라로 다채로운 문화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대표 명소인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는 순금 돔과 대리석 외관이 인상적인 브루나이의 랜드마크로, 특히 밤에는 화려한 조명과 함께 야경이 유명합니다.
강 위에 지어진 전통 수상 마을 캄퐁 아예르(Kampong Ayer)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전통 가옥과 시장을 둘러보며 현지의 삶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울창한 열대우림이 펼쳐진 울루 템부롱 국립공원에서 트레킹과 캐노피 워크 등 자연 속 힐링 여행도 가능합니다.
로열브루나이항공은 현재 인천-브루나이(반다르세리베가완) 간 유일한 직항 노선을 주 3회(화,수,토) 운항 중입니다.
로열브루나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무료 호텔 제공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환승 시간을 보다 의미 있는 여행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브루나이 현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여정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