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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니 시그나그룹 회장 “보험시장 대세는 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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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04, 2017, 13:04:29

라이나생명 창립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참석..헬스케어서비스 중요성 강조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데이비드 코다니 시그나그룹 회장이 헬스케어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험만으로는 미래 사업을 지속하기 충분치 않다는 것이다. 단, 국내 시장에 시그나그룹의 헬스케어서비스를 들여오기 위해서는 한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라이나생명(사장 홍봉성)은 4일 오전 회사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데이비드 코다니 시그나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미국의 시그나그룹은 라이나생명의 모기업으로 전세계 30여 국가에서 보험과 헬스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397억달러였다.

코다니 회장은 헬스케어서비스의 미래에 대해 “향후 전세계적으로 의료, 바이오, 보험 등을 융합한 건강 산업이 성장할 것이며 산업분야간 협력이나 통합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 역시 헬스케어서비스 문호가 개방되면 라이나생명은 타사에 비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코다니 회장은 국내에 헬스케어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한국도 인구고령화 등으로 만성질환이 증가하는 등 헬스케어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한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코다니 회장은 “시그나그룹은 전세계 시장의 변화에 관심을 갖고 있고, 각 시장의 특성에 맞춘 로컬라이징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현재 시그나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헬스케어 관련 기술과 전문지식 등을 한국 시장의 니즈에 맞게 변화시켜 적용할 것이지만, 그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나생명은 올해부터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총 상금 5억원 규모의 ‘라이나50+어워즈’를 제정한다. 시니어들의 삶에 도움을 주고 건강한 사회 가치 창출에 힘쓰는 인물·단체를 찾아 상을 수여한다. 50세 이상의 시니어들에게 수상 자격이 부여된다. 

3개 부문(생명존중상·사회공헌상·창의혁신상)에서 5명(팀)의 수상자를 선정하며 라이나전성기재단의 주최로 매년 진행한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취지에서 상을 도입했다”며 “라이나생명의 발전을 지역사회와 함께한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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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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