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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배상 3억이상·자차담보도 가입…“사고수리비 부담 보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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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07, 2024, 15:05:47

보험개발원, 자동차보험 가입특성 분석
절반은 인터넷 가입, 대면은 매년 하락
허창언 원장 "가격비교·할인특약 활용"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보험개발원(원장 허창언)은 2023년 개인용 자동차보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인터넷 가입비율이 1년전보다 2.9%포인트(p) 상승한 47.0%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습니다.


불과 5년 전인 2019년 절반에 육박하던 대면가입률(45.6%)은 매년 떨어져 35.6%를 기록하고, 이 기간 전화(TM)를 통한 가입도 23.4%에서 17.4%로 쪼그라들었습니다. 반면 인터넷으로 가입한 비율은 31.0%에서 매년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47.0%에 이르렀습니다. 인터넷 가입시 보험료는 평균 10.9% 저렴했습니다.


개인용 승용차의 84.5%는 주행거리 할인특약에 가입하고 이중 66.2%는 평균 12만9000원을 환급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고에 따른 할인할증 등급평가에서는 개인용 승용차의 88.3%가 할인등급을 적용받고 있고 할인등급 구성비는 매년 증가추세입니다.


보험가입금액은 고액화하고 있습니다. 개인용 승용차의 80.1%는 대물배상 보상한도를 3억원 이상으로 선택했습니다. 2021년 73.3%, 2022년 77.1%로 매년 늘고 있습니다.


자기차량손해담보 가입률(78.9%)도 해마다 오르고 있는데 이는 수리비 증가부담을 보험으로 대비하려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험개발원은 분석합니다.

 


이밖에도 긴급제동 및 차선유지·경고장치 등 첨단안전장치 장착차량은 매년 큰폭 증가해 1개 이상 첨단안전장치가 장착된 비율은 35.2%로 조사됐습니다.

 

첨단안전장치 장착차량은 보험사별로 최대 9.4%까지 할인되며 타이어압력경고장치, 헤드업디스플레이(HUD), 후측방충돌경고장치 등 할인특약도 일부 보험사에서 판매 중입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가입조건에 따라 보험사별로 보험료 차이가 크므로 꼼꼼하게 가격을 비교하고 인터넷 가입이나 마일리지, 첨단안전장치 장착할인, 자녀할인 등 다양한 할인형 특약을 활용하면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현재 운전자 연령이나 가입경력, 운전자 범위 등에 따라 동일한 보험료가 적용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운전자의 운전습관 등 실제 위험도에 기반한 보험료 차등화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허창언 원장은 "사고예방과 보험료 절감을 위해 평소 안전운전 습관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보험개발원은 합리적인 보험요율체계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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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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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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