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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마감] “불안할땐 배당 좋은 은행주”…금융주 강세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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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23, 2024, 17:01:00

코스피 0.58%↑코스닥 0.05%↑
대형 은행주 저가 매수세…신한지주 5%·KB금융 4%↑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금융주의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등했다. KB금융, 신한지주 등 대형 은행주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몰렸다. 저가 매수의 성격과 더불어 배당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8% 오른 2478.61에 거래를 마쳤다. 0.57%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2470선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을 보였다.

 

DB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최근 약세였던 대형은행을 중심으로 큰폭으로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기계적 반등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홍콩 지수 연동 ELS를 향한 우려를 포함해 1월초 부동산 PF 등 금융시스템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금융주들이 조정 단계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는 31일 하나금융지주를 시작으로 우리은행, 카카오뱅크, KB금융, 신한지주 등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KB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기업은행, 카카오뱅크 등 6개사의 합산 순이익에 대해 1조879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주 배당 기준일이 기존 연말에서 올 2~3월로 변경되면서 배당 기대감이 이날 상승을 이끌었다는 해석도 나온다.

 

수급적으로는 개인이 3591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1386억원, 기관이 2057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의 흐름이었다. 전기·전자, 통신업, 전기가스업을 제외하고 빨간불을 켰다.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이 1% 이상 오르는 등 이차전지 관련주가 반등에 나서기도 했다.

 

카카오뱅크 5.2%, 신한지주 4.9%, KB금융 4.2% 등 금융업 관련주가 2%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증권, 운수창고, 보험, 화학, 운수장비, 비금속광물도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SK하이닉스와 셀트리온을 제외하고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가 2.6% 상승 마감한 것을 포함해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기아, POSCO홀딩스가 빨간불을 켰다. 전일 상승세를 보였던 셀트리온이 1% 빠졌고 SK하이닉스는 1.2% 하락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6123만2000주, 거래대금은 7조8728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48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81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71개였다.

 

한편, 코스닥은 0.05% 오른 840.11을 기록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저가 흐름을 지속했다. CJ ENM은 턴어라운드 전망과 함께 5% 넘게 튀어올랐다. 한국투자증권은 CJ ENM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46% 증가한 22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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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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