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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맨’ 자처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나이지리아 사업확대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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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21, 2023, 10:11:40

나이지리아 주요 관계자와 사업다각화 등 논의
아부자·라고스 등 지역서 신사업 확대 모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 정원주 회장이 주요 해외 사업지인 나이지리아를 방문해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행보를 펼쳤습니다.

 

2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정원주 회장은 나이지리아서 주요 관계자를 만나 현지 사업 확대를 논의하고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회장의 나이지리아 방문은 국내 건설시장의 어려움 극복 및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성장하고자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고 대우건설의 '영업맨'으로 역할을 다하겠다는 회장 취임 때의 약속을 실천하고자 이뤄졌다고 대우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첫날인 지난 14일에는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 있는 대우건설 지사와 법인을 방문해 사업현황 등을 보고받고 임직원들과 함께 현지 법인의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주요 관계자들과 투자와 관련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15일에는 아부자 주요 신도시인 센테너리 시티 신도시 전시장 및 현지 부지 등을 확인하고 나이지리아 에어 그룹의 안토니 엘루멜루 회장과 양사 협력관계 구축을 논의했습니다. 이어 김영채 주나이지리아 대사를 예방해 현지에서의 대우건설 추진 사업에 대한 지원을 논의했습니다.

 

16일에는 나이지리아 석유부 하이넨컨 록포베리 장관을 만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NLNG Train 7호기 사업을 비롯해 와리와 카두나 두 지역에서 시공되는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에 대해서 협조와 지원을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하이넨컨 록포베리 장관은 "대우건설의 훌륭한 사업수행력에 만족하고 있으며 대우건설의 전문성이 현재 진행 중인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에서 상호 이익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대우건설과의 협력을 확장, 강화해 경제성장과 인프라 개발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정 회장은 에솜 위케 나이지리아 연방수도지역부(FCT) 장관을 만나 대우건설이 진행하고 있는 NLNG Train7,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 PJ의 진행현황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설명했으며 아부자 지역의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 의견도 전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원주 회장은 "아부자 인근의 신도시 사업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대우건설은 베트남 하노이신도시 개발 등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도시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18일에는 나이지리아의 경제 중심지인 라고스 주에서 개발 중인 에코 애틀랜틱 신도시 부지를 방문해 현지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이어 글로벌부동산컨설팅 기업인 JLL 아프리카 총괄사장, 산오 올루 라고스 주지사를 연달아 면담해 나이지리아에서의 사업영역 확대 및 협력관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산오 올루 라고스 주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정원주 회장은 "나이지리아 최대 도시인 라고스에서 대우건설은 새로운 사업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산오 올루 주지사는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 시장에서 다수의 공사를 수행하며 나이지리아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나이지리아의 경제 중심지이며 풍부한 인력 자원을 보유한 라고스 시장에서 대우건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원주 회장의 나이지리아 방문은 현지에서 시장 경쟁력을 굳건히 하고 신도시 개발 사업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아부자, 라고스 등지에서 새로운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위기에 강한 대우건설의 DNA를 통해 국내 건설시장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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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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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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