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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2분기 영업익 20.2% ↓…역기저·소비침체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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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09, 2023, 15:08:03

영업이익 1496억원, 매출 1조5759억원
고정비용 증가..명품 주춤, 패션 역성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역기저와 소비 침체, 고정비 증가가 겹치며 2분기 부진했습니다.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4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1조57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0%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787억원으로 4.3% 줄었습니다.

 

신세계는 지난해 2분기에 기록한 분기 최대 실적이 올해 역기저효과로 나타나며 부진했습니다. 지속되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에 소비 심리가 위축된 반면 운영을 위한 고정 비용은 늘었습니다. 코로나19 기간 백화점 성장을 이끈 명품 및 패션 매출 성장세가 주춤했습니다. 

 

백화점은 매출이 6284억원으로 0.8% 증가하면서 지난 2021년 1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외형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강남점 등 오프라인 공간 리뉴얼과 선물하기, 반찬구독 등 온라인 콘텐츠 강화가 주효했다는 설명입니다. 영업이익은 관리비, 판촉비 등의 증가로 23.9% 감소한 92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결 자회사들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면세점과 호텔 부문에서 실적 개선을 이뤘지만 패션 및 가구 브랜드를 운영하는 자회사들은 부진했습니다.

 

면세점 사업을 하는 신세계디에프의 2분기 매출은 40.3% 감소한 4851억원, 영업이익은 40.1% 증가한 402억원입니다. 중국 보따리상(다이궁) 알선수수료 인하로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개별 여행객(FIT) 점유율 확대로 영업효율을 개선했습니다.

 

호텔 계열사 신세계센트럴시티는 호텔 투숙율과 임대매장의 실적 상승으로 매출이 11.4% 증가한 891억원, 영업이익은 33.8% 신장한 87억원을 달성헀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분기 매출 3338억원, 영업이익 184억원으로 각각 1년 전보다 13.1%, 52.5%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일부 브랜드 계약 종료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가구 계열사 신세계까사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매출 551억원으로 18.8% 줄었고 영업손실은 적자 폭이 커졌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고금리·인플레이션 등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의 외형성장과 디에프, 센트럴시티 등 연결회사의 내실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며 "오프라인 공간 혁신과 온라인 콘텐츠 강화를 통해 본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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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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