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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AI 풀스택 위해 ‘모레’에 150억원 투자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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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24, 2023, 09:07:29

KT 100억원, KT클라우드 50억원 투자 단행
외산 GPU 의존도 극복 및 중장기 AI 역량 확보 나서
KT·모레, 2021년에 ‘하이퍼스케일 AI컴퓨팅’ 출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는 KT 클라우드와 함께 'AI 풀스택' 사업을 위해 인프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모레'에 150억원 투자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는 지난 2021년 모레 초기 투자에 이어 두 번째로 집행된 투자로 KT가 100억원, KT클라우드가 50억원을 투자합니다.

 

KT는 KT클라우드, 모레, 리벨리온 등 AI 반도체 생태계를 담당하는 기업과 함께 국내 순수 기술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AI풀스택' 전략을 실행해왔습니다.

 

AI 풀스택은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등 인프라부터 고객에게 제공되는 AI응용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제품과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KT는 "외산 GPU 의존도를 극복함과 동시에 중장기 AI 역량을 확보하고 국가 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모레, 리벨리온과 협력을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레는 AI인프라 소프트웨어 전문 스타트업으로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스택과 ▲AI 클러스터/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외산과 동일한 개발환경을 제공해 GPU 의존도와 종속성을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KT는 모레의 기술력과 KT 클라우드 인프라를 융합해 종량제 GPU 서비스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HAC)'을 2021년 말 출시했습니다.

 

AI 서비스 전문기업 또는 AI 개발자 등은 GPU 자원을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만큼만 할당 받아 사용하고 이후엔 반납하면 됩니다. 실제 개발과정에서 GPU는 개발기간 전체에 필요하지 않고 데이터 분석, 모델 학습 등에만 활용됩니다.

 

KT는 하반기 초거대 AI '믿음' 출시 등 AI기반 B2B 서비스와 함께 AI 인프라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KT그룹은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역량 있는 벤처·스타트업과 사업 협력 시너지 발굴 및 연계한 투자도 지속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KT그룹은 2027년까지 약 2조원을 투자해 벤처·스타트업에 안정적 성장 토대를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KT는 "하나의 목표를 항해 꾸준히 다져온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AI풀스택 글로벌 진출이라는 공통 목표와 실행 방안을 구체화 할 것"이라며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모레와 같은 국내 파트너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강원 모레 대표는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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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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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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