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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세계적 외장 디자이너 존 버킹햄 영입…“디자인 차별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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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05, 2023, 15:06:28

BMW-벤틀리-패러데이 퓨처 출신 외장 디자이너
기아넥스트디자인외장실장으로 업무 수행
‘오퍼짓 유나이티드’ 반영한 디자인 개발 예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미래 디자인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BMW, 벤틀리, 패러데이 퓨처 출신의 존 버킹햄 디자이너를 기아넥스트디자인외장실장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존 버킹햄 실장은 지난 2005년부터 다양한 고급차, 전기차 디자인 프로젝트를 담당한 세계적인 외장 디자인 전문가입니다. 2005년 BMW그룹의 외장 디자이너로 입사해 선행 및 양산을 아우르는 다양한 모델의 디자인 개발에 참여했으며, 2012년부터는 BMW 디자인웍스 USA에서 일하며 8시리즈 콘셉트카 디자인을 이끌었습니다.

 

2018년에는 벤틀리로 자리를 옮겨 EXP 100 GT 콘셉트, 뮬리너 바칼라 등 브랜드의 상징적인 모델들을 주도적으로 디자인 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전기차 업체인 패러데이 퓨처에서 플래그십 전기차인 FF91의 디자인 개발을 포함해 브랜드 디자인 전체 업무를 진두지휘하기도 했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버킹햄 실장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담은 차세대 외장 디자인 개발을 주도하며, 기아가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입니다. 

 

버킹햄 실장은 "기아에 합류하게 돼 영광으로, 앞으로 선보일 기아의 외장 디자인에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잘 반영해 나갈 수 있도록 뛰어난 동료들과 협업하겠다"며 "새로운 차원의 디자인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아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자동차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고자 인재 영입 외에도 새로운 형태의 조직 운영을 통한 혁신적인 조직문화 구축에도 속도를 붙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초에는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기아디자인센터라는 명칭을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로 바꾸고, 센터장인 카림 하비브 부사장 아래 김택균 상무가 주도하는 기아넥스트디자인담당이 스타일링 전반을 총괄하는 조직 운영 체제가 확립된 바 있습니다.

 

기아의 미래 전기차를 포함해 차세대 모빌리티 디자인은 김택균 상무의 주도 아래 존 버킹햄 실장이 외장 스타일링 업무를 뒷받침해 탄생할 예정입니다.

 

김택균 상무는 "EV6, EV9, 콘셉트 EV5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혁신적 디자인과 높은 상품성으로 EV 시장 선도는 물론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 조직 개편과 인재 영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브랜드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경험까지 두루 갖춘 존 버킹햄 실장이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전환을 추진 중인 기아에 존 버킹햄 실장이 합류하게 돼 기쁘다"라며 "차세대 모빌리티 디자인을 총괄하는 김택균 상무를 비롯해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 구성원은 우수한 디자인 역량으로 기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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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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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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